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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30일 금요일

환율 개입 intervention 20220930


https://stooq.com/q/?s=usdjpy&c=10d&t=l&a=lg&b=1&r=usdeur+usdgbp+usdkrw+usdcny+usdtwd

10일 동안의 기록. 달러 vs 엔 유로 파운드 원 위안 타이완달러.


일본(파랑)이 환율 시장 개입의 선빵을 날렸다. 초강력 펀치의 효과로 여전히 1등.

영국(초록)이 채권 시장에 개입했고 당분간 무제한 매입이다. 효과는 초강력. 이제는 뒤에서 2등.

중국(하늘)이 환율 시장에 개입한(혹은 개입할) 것으로 알려졌고 무난한 효과.


반에서 3놈이 대놓고 속임수를 써서 성적이 좋아졌다.

어어하는 사이 한국이 꼴찌가 되었다.

펀데멘탈을 믿고 버틸 것인가? 아니면 동참할 것인가?

달러를 소진할 것인가? qe를 계속할 것인가?


꼴등부터 군대에 끌려가는 시절에는 최선이 무엇인지 판단을 잘 해야 한다.

국가도, 기업도, 개인도 생존이 최우선이다. 체면은 다음 문제.

어려운 시기라서 도시락은 효과가 없지만, 미사일을 쏘면 효과가 있다. 

단기적으로라도 시장 안정의 효과, 리스크 관리할 시간을 벌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양적완화는 전부 함께 했는데, 긴축은 오직 미국만 가능하다면 킹달러를 조기에 끝내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달러를 추앙하자.



요약

신기하게도 저게 먹힌다.




슈퍼싸이클의 추억 memory of supercyle 20220930

 


지난 분기 실적은 마이크론의 가이던스에 미달했고, 침체 국면에서는 반복될 수 있다.

다시 업황의 고점이 나타나는 것은 25년 이후가 될 것이다.


그러나 메모리의 슈퍼싸이클이 반복된다면 매출은 22년의 고점을 20년 이상 넘지 않을 것이다.

삼전 생각 2 - 슈퍼싸이클 고점 신호 20220925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9/2-20220925.html


재고조정하고 capex줄이면 23년 정도에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중론인 듯하다.

그러나 업황회복은 공급뿐 아니라 수요에도 영향을 받으니 공급자들의 노력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니다.




메모리 업체의 손익분기 매출 추정 20220502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5/20220502.html


매출이 분기 고점 대비 30% - 50% 하락하면 고정비용이 큰 메모리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0%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을 고점대비 50%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보면서도 opm은 5%정도로 전망하는 듯하다. 

한국의 업체들이 이보다 잘할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오히려 마이크론이 자신들의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 안전하다.

한국의 두 업체들이 마이크론보다 기술적으로 앞서 있던 10년 전에는 낮은 원가로 치킨게임에서 유리한 조건에 있었지만, 향후에도 가능할지 이번 싸이클 바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good luck.



요약

슈퍼싸이클은 추억으로.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peak oil, but not peak gas 20220929

 

아래는 기름에 대한 뇌피셜이다.



지금 인류가 peak oil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다는 사실은 의심하기 어렵다.

수요가 감소하면서 여러가지 현상이 관찰되겠지만, 감소의 과정이 눈에 보이게 진행되기보다는 수십년에 걸쳐서 천천히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영향이 소비와 투자에 어떻게 나타날지 실감하는 것이나, 예측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상식말고는 예측에 이용할 수단이 별로 없는데 그 상식이 사람마다 매우 다양한 것이라서 미래에 대한 그림도 다를 수 밖에 없다. 거기에 10년 후의 미래를 보는지 50년 후의 미래를 보는지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

보통 단기 예측이 장기 예측보다 쉽다고 하지만 반대인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한 것이다. 인구 고점의 정확한 시점이나 하락속도를 맞추기는 어렵고 5년 후의 예측은 어렵지만 50년 후의 예측은 쉽다. 5년 후의 인구 숫자 예측이 50년 후의 인구 숫자 예측보다 높은 정확도를 갖는 것과는 다른 얘기이다. 50년 후에 인구가 100만이 줄지 500만이 줄지 몰라도 고령화가 진행되고 노인 인구비중이 급증하고 청년 이하 비중이 급감하는 것은 의심하기 어렵다. 그러니까 5년 후에 한국소멸은 모르지만 50년 후에 한국소멸은 더 확실해진다는 것이다.


기름 수요에 대한 예측과 기름 투자에 대한 예측을 함께 고려하면 기름 값에 대한 예측을 좀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름 수요는 벼랑 끝에서 전방으로 돌멩이를 던진 것처럼 포물선을 그리면서 감소하는 것으로 퉁치자. 떨어지는 위치는 지금부터 100년 후.

기름 투자는 수요와 가격에 대한 전망치에서 손익을 계산할 수 있으면 가능할 것이다.

기름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룬다면 여전히 -40불에서 150불 사이를 움직일 것이고, 좁게 보면 많은 유전들의 손익분기점이 밀집되어 있는 20-70불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다. 더 좁히면 40-50불 정도가 될 것이다.


원가가 40불 아래라면 그 유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70불 이상이고 개발, 투자에 오래 걸리는 프로젝트라면 기름값만 보고 개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부산물이 중요하거나 정치적인 이유가 있거나 하는 다른 것이 필요하다.


현재의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기름 개발 원가, 기름값이 모두 상승할 수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가스, 석탄의 가격이 기름 대비 상대적으로 4-5배 높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발전원으로서의 기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높다.


결국 현재의 기름값 80불은 원가가 70-100불(몇년 전)이라는 심해 유전을 개발하기에는 어려운 가격일 것이다. 만약 가스 가격이 10년 이상 높게 유지된다는 전망이 가능하다면?

미국 셰일 오일 원가는 몇년 전에는 40-50불에서 20-30불까지 넓게 분포했었다. 그러나 물가상승. 환경비용. 규제비용 등으로 올라갔을 것이다.


영국 셰일 개발, 북해 유전 개발에 대한 얘기가 있지만 기름이 아니라 가스 가격때문이다.

친환경 어쩌구 하는 배부른 소리에서는 힘이 빠졌다. 그래도 러시아에 잡힌 멱살을 풀려면 소홀히 할 수도 없다.

가스가 앞으로 20-30년 이상 기름값 70-80불에 해당하는 수준보다 몇 배 높게 유지될 수 있다는 위험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니 개발을 시도할 것이다.


그런데 정말 2-3년이 아니라 20-30년 이상 가스값이 높게 유지될까?

기왕에도 유럽, 아시아의 가스값이 미국보다 2-3배 높았고, 이제는 미국에서 유럽, 아시아로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가 상당히 갖춰진 상황인데도.


나의 상상으로는 투자가 실제로 집행되는 시기가 지나자마자 가스가격은 19년 이전의 가격에서 2-3배 정도의 가격으로 내려올 수 있다. 지금 개발을 시작하는 가스가 나오기 시작하면 더 내려올 수 있다.

그렇다고 19년 이전의 가격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기름값도 90년대처럼 20불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으니 말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9/alt-history-of-oil-dollar-20220928.html

기름값의 움직임이 과거와 다르다.

하나는 다른 에너지원보다 싸게 움직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달러와의 대칭성이 깨진 것이다.

대체 역사를 상상해봐도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아직은 어렵다.

미국물가보다 유럽물가가 높고 빠르게 올라가는 것이 당장의 문제이고 기름이 아니라 가스가 핵심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해결책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영국, 독일이 본격적으로 망하기 전에 적당한 수단을 찾을지 알 수 없다.

유럽이 합심해서 러시아의 주리를 틀어서 가스를 뺏어올 방법도 물리적으로 사라졌으니 당분간 대책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름과 가스와의 차이점에 peak oil의 시기에 들어섰다는 점이 있고, 이것이 어디서 많이 나는지 환경 오염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보다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요약

기름 수요는 피크를 지났다는데, 가스는 모르겠다





제 2의 영국, 터키 조건 20220929


-1) 금융위기 이후, 판데믹 이후 양적완화 

0) 부동산, 주식, 채권 가격 무한 상승, 레버리지 과다


1) 물가 상승 진행

2) 해당 국가 중앙은행이 긴축속도가 미국에 많이 뒤쳐지거나 완화

3) 해당 국가 정부가 침체를 이유로 긴축이나 아니라 경기 부양책 발표

4) 국채 발행 증가 혹은 예정 = 채권 가격 하락 예정 = 금리 상승 예정

5) 정부, 중앙은행, 통화에 대한 신뢰 저하


6) 해당 국채, 통화 매도

7) 채권가격 하락(금리상승), 통화가치 하락 

8) 6, 7의 반복


9) 채권, 환율 관련 파생 상품 (레버리지 10배에서 100배) 손실 증가

10) 마진 콜 발생

11) 안전자산 (채권) 매도 후 마진 콜 증거금 납입

12) 9, 10, 11의 반복. death spiral


13) 중앙은행의 채권 매수. death spiral 차단 목적

14) 채권 가격 단기 안정, 장기 양적 완화 지속 (= 인플레이션 유발) 채권 가격 하락

15) 13, 14의 반복


6, 7, 8은 정상적인 채권 매도

9, 10, 11, 12는 금융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채권 매도

13, 14, 15는 위기 방어를 위한 채권 매수


단기적으로 직접 금리를 올리는 조작이거나,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해서 금리를 올리는 조작이 될 수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나라들이 위의 조건에 일부라도 부합할 수 있다.

영국 파운드와 채권의 패닉에서는 연금, 보험의 파생상품이 관여되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고, 진화를 위해 중앙은행이 개입한 것을 드러났다.

장기 채권이나 이에 상응하는 파생 포지션을 보유한 경우 올해 진행된 금리상승으로 인해 금융회사의 자산가치가 단기간에 30-40% 감소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다. 만약 부채의 가치도 함께 감소한 것이 아니라면 마진 콜에 따른 단기간의 유동성 위기 이후 대차대조표 상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것은 미국이 긴축 포지션을 유지하는 동안 달라지지 않는다.

미국 집값 하락이 드디어 확인되었다고 하니 향후 1년반 후부터 미국 렌트 가격, 핵심 물가지수가 감소할 가능성 보이는데, 이것이 2024년 초이다.

넉넉하게 2023년 말이 금리(기준금리 또는 장기금리)의 고점이라고 본다면 그 때까지 장기채를 보유한 모든 금융회사 (은행, 보험, 증권, 연금...)에서는 영국에서 발생했던 death spiral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은행, 정부가 개입하면 인플레이션은 연장될 것이다.

이제야 70년대의 인플레이션이 왜 막기 힘들었는지 조금씩 실감이 된다.



영국이 먼저 시범을 보여줘서 다행이다.




요약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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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영란은행, 국채시장 안정을 위한 ‘무제한 국채매입’ 발표

국제금융센터의 브리핑. 좋다.




2022년 9월 28일 수요일

신용잔고, 펀더멘탈의 변화 20220928





평균회귀 - 신용잔고 20220622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6/20220622.html


3개월이 지났고, 지수는 당시의 저점보다 조금 내려왔다.

그러나 신용잔고는 당시의 저점보다 오히려 조금 증가했다.


문제는 현재와 비교하면 3개월 전에는  전세계 경제의 펀더멘탈에 대한 의심은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4.5%를 넘어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이고, 영국은 imf 원조를 받아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유럽의 침체는 기정 사실이고, 중국은 그들이 퍼뜨린 폐렴에 발목을 잡혀서 벗어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한국은 

1) 한전이 올해에만 30-40조의 적자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2)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메모리 업황 하락이 시작된 것이 명확해졌다. 반도체 매출이 30% 이상 감소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고, 두 회사의 영업이익이 연환산 30조 이상 감소할 수 있다.

3) 부동산 관련 대출, 코로나 관련 대출이 금융권의 발목을 잡고 있다. 얼마나 부실화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코로나 관련대출만 130조 이상이다.


3개월 동안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줄이는 것에만 전념했어도 시장에 잠재된 리스크는 감소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이고, 좋은 결말을 기대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https://www.khan.co.kr/economy/finance/article/202209281322001

다만 정부가 드디어 증시안정펀드 등을 준비한다고 한다.

장기간 투자가능한 자금이 천천히 들어온다면 일부 업종의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손실을 피하고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 경제를 둘러싼 환경은 더욱 엄혹해졌고, 레버리지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는 회복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요약

레버리지는 생존 확률을 낮춘다.




alt history of oil - dollar 20220928

 


기름과 달러의 실제 역사이다.
2000년 이후 20년 이상 대칭적으로, 거울상으로, 반비례해서, 역행해서 움직였다.
그러나 2021년 중반 이후 1년 동안 달러와 오일의 가치가 함께 상승하는 시기가 나타났다.
최근 다시 반비례하고 있으니 상황을 이해하기는 쉬워졌다.


왜 작년부터 1년 동안 달러와 기름이 동행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기 전에 확인할 것은 90년대 이전에는 달러와 오일의 관계가 2000년대 이후처럼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중동의 석유를 서구의 몇 개 기업이 좌지우지하거나, 중동국가들이 유전을 국유화해서 opec를 통해 오일 가격 담합을 하거나, 미국이 이라크를 초토화해서 중동 유전에 대한 물리적인 힘의 우위를 차지하거나 하는 것과 오일-달러 반비례 관계를 관련지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페트로달러"가 기름이 지배하는 세상의 기축통화라서 기름가격이 자동적으로 달러에 반비례한다는 식으로 엮는 것은 근거가 없다.


단순한 설명은 전세계에 기름 수요가 증가할 때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어느 지역이나 국가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면 에너지 석유화학 수요가 증가하고 달러 대비 지역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그러면 기름값이 하락하고 달러가 상승하는 시기에 경기 침체와 더불어 안전자산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자연스럽다. 달러보다 선호되는 안전자산이 금이거나 엔화라면 그것이 달러보다 강세인 것도 자연스럽다 (금융위기 전후에). 


그런 점에서 최근의 기름-달러 동행은 일단 부자연스럽다.
그래서 이유를 생각해보기 전에 눈에 거스르지 않는 그림을 그려본다.




판데믹 직후부터 최근까지의 기름값을 살짝 바꾸어서 기름과 달러의 대체 역사를 만들었다.

한 눈에 20여년 간의 대칭성이 잘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공적으로 만든 그림이지만, 현실보다 자연스럽다.



아래는 이 가상 현실을 보며 떠 오른 생각이다.

1) 지금은 2008년, 2014-15년, 2020년의 유가 급락기와 비슷하다.

2) 3번의 유가 급락기는 두 번의 침체/위기상황과 한 번의 제조업침체/디플레이션과 겹친다.

3) 미국의 원자재 인플레이션은 이미 피크를 지났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가스, 석탄, 전력 가격의 수십배 상승으로 인한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에 대한 악영향은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국면이다. 한전의 30조 적자에 대한 해결책도 안 보이기는 마찬가지.

5) 가스/석탄 가격과 기름 가격의 괴리가 5배 이상 크게 유지되는 것에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설명을 뛰어넘는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다.

6) 2020년 4월에 -43달러를 기록했던 기름 선물 가격의 후유증, 코로나 전성기의 외부활동 억제 대비 방구석 전기사용 증가, 미국 물가에 미치는 가솔린 가격의 중요성, 미미한 전세계 디젤(석유 아무거나)발전 비중... 더 떠오르는 것도 없다.  

7)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번에도 아무 상관이 없다. 가스와 석유의 괴리는 시기적으로 전쟁에 한참 앞서고 기름값은 전쟁 직후 일시적 변동 이후 다시 전쟁 이전으로 회귀했다.

8) 기름이 엔진 연료로 뿐 아니라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원료로서의 역할까지 피크 아웃한 것은 아닌지도 의심스럽다.

9) 유가에 대한 뇌피셜을 요약하면 2021년부터 유럽에서 극심해진 가스/석탄/전기 부족에 대한 대안으로 석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보다는(풍선효과는 없었다) 쓸모가 적어진 석유에 대한 비용마저도 가격이 수십배 상승한 가스/석탄/전기에 쓰게 된 것일 수도 있다.

10) 미국 물가의 변동은 더 심할 수 있다. core에는 영향이 적지만 headline은 빨리 내려올 수도 있다. 

11) 당분간 침체는 기름 가격으로, 인플레이션은 임금(고용)으로 추적하는 것이 적당할 수 있다. 원래 인플레이션은 기름 가격으로, 침체는 임금(고용)으로 파악하는 것이었지만 어쩔 수 없다.



가상 현실에 대한 위의 언급은 그저 상상에 불과한 것이고 중요한 것은 현재와 단기 미래에 대한 전망이 원래의 그림보다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요약

기름값을 조작하니 미래가 보이는 착각이 든다.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usdkrw, M1, foreign exchange reserves 20220926 - 통화량과 외환보유액의 비율이 장기간의 환율을 설명



한국에서 M1과 외환보유액의 비율이 환율과 높은 관련성을 갖고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도록 그림을 뽑았다.




1430원의 환율과 M1/외환보유액의 비율이 오늘 딱 맞는다. 깔끔하다.

몇 년 간의 괴리가 정상인지 오늘의 환율이 정상인지 혹은 모두 정상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한동안 추적하다 보면 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10/exchange-rate-model-usdkrw-m1-reserve.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4/krw-m1-foreign-exchange-reserve-20220428.html



통화량을 낮추거나 외환보유액을 늘려서 환율이 내려가는 것을 보는 것으로 간단한 실험을 해 볼 수 있는데, 한국에 그럴 여건이 갖추어질지 모르겠다.

환율이 올라가는 방향으로 실험하면 교란변수와 노이즈의 영향이 커서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환율의 고점을 생각하는 것보다 M1/외환보유액의 고점을 생각하는 것이 쉽다.

다시 말하면 M1의 고점을 생각하고, 외환보유액의 저점을 생각하는 것이 쉽다.

하나는 정부와 한은이 조작할 수 있고, 하나는 기업과 가계가 주로 기여하게 된다.



요약

환율을 둘로 나누어 생각해 보자.




2022년 9월 25일 일요일

삼전 생각 2 - 슈퍼싸이클 고점 신호 20220925


삼전 생각 20220915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9/20220915.html

부연해서? 이어서?


반도체 산업의 고점 신호

1) 반도체 기업 주가, 밸류에이션 - nvda amd per 100 넘은 후 30-40. 그래서 싼가?

2) 빅테크 기업의 팹리스화 - apple google tesla amzn. 좀 치면 다 만든다.

3) 빅테크와 반도체 업체의 capex, capex 증가율 고점 가능성 - 공급과잉후 이익감소를 피하는 것은 어려운 일.

4) 미국 중국 시장의 분할로 서방 기업들의 시장 축소 가능성 - 재편에 시간 걸리고 중국시장은 중국이 아예 먹을 수도.

5) 후공정, 기판 투자 급증 - 미세 공정은 지연되고 후공정, 기판은 공급 과잉. 대형 업체당 연간 1-3조 기본. 


메모리 산업의 고점 신호

1) 영업이익률 고점 50% 이상 - 역사적 고점.

2) 반도체 매출에서 메모리의 비중 최고 수준을 18년에 이미 확인.

3) 낸드 경쟁 치열 - 중국 경쟁 증가. 애플에 납품 가능한 수준. 삼전 낸드가 큰 이유도 20년전 애플 저가 납품. 대신 아이리버 사망.

4) 디램 클라우드 수요 - 클라우드 과잉 투자 포화 가능성. 당장 sns업체들의 클라우드 투자를 뒷받침할 여력이 감소.

5) 과잉 투자로 인한 설비 과잉 가동률 하락보다 재고 과잉만 언급함 - 최근 애널들의 경향.

6) 과거 메모리 산업 고점 95년 혹은 2000년을 아무도 언급하지 않음 - 기억하는 사람이 없나?

7) 메모리 출하액 장기 고점 이미 확인. 출하갯수 단기고점도 확인. (아래 참고)

8) 메모리 단가 10년 정체 후 장기간에 걸친 하락 가능성 - 조만간 확인할 수 있을 듯.



기타 한국의 이상 신호

1) 한국에서 반도체 투자관련 서적 4권 - 투자자들의 열공 주의. 투자할 돈이 있다는 것이고, 돈이 다 떨어져야 바닥.

2) 삼성전자 arm 입질 구체화 - 50조 이상 betting. 선물도박으로 감옥에 갔던 최씨는 하늘이 내린 황금손 증명, but 이씨의 베팅역사는 똥손임을 증명.



이상의 신호가 시사하는 것은 17년 이후

1) 메모리, 비메모리, 후공정, 팹리스 등 모든 반도체 업체들이 떼돈을 벌어서, 돈독이 올랐고

2) 돈, 기술, 인력만 모으면 업력이 짧아도 반도체를 직접 제작할 수 있었고 

3) 돈만 있고 반도체 지식에 목마른 투자자들이 넘쳐났다는 것


메모리 슈퍼싸이클의 고점은 반도체 산업 전체의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해운 조선 철강 건설 등에서 슈퍼싸이클이 나타나면 약 20-35년 동안 전고점을 회복 못하는 것은 다반사이다.

피처폰 pc 하드디스크 스마트폰 등 it분야에서도 고점을 일단 찍으면 다시 회복이 되지 않거나 오래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싸이클에서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요약

2017년 이후 전 세계에 전문가, 비전문가 포함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돈이 밀려 들어갔지만 지금은 공급 과잉이 의심되고, 기업들의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메모리의 3.5년 싸이클이 아니라 20-30년 슈퍼 싸이클의 고점을 확인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 경우 한국 반도체 산업 전체가 해운 조선 업종의 비참했던 10년 동안의 바닥과 비슷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




참고

https://blog.naver.com/jkhan012

반도체 it 관련 자료 강추. 

https://blog.naver.com/jkhan012/222880889725

메모리 반도체 출하액, 출하갯수 그래프. 1991년 이후부터 분석.

이렇게 분석해서 보여주는 한국의 반도체 애널 있으면 소개 바람.

내가 아는 한 이 블로그에서 본 것이 유일.


한국 수출 자료로는 80년대 이후 단가만 확인 가능.

수출 물량, 금액에 대한 지표는 2000년 이후.



사족

좋은 얘기도 아닌 데 그래프까지 들이미는 것은 과한 느낌.

반도체 산업 자료 업데이트에 공들이는 시간이 아깝기도.

반도체 빼고 한국에 투자할 게 없다고 본다면 해외 투자 해야.

향후 10년 삼전 대 한전 수익률 어느 쪽이 좋을지 짐작이 불가능한 어려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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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220928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8149



위 그래프는 실제로 다운 싸이클이 아니라 26년까지 장기간 횡보하는 것으로 표시. 업계 관련자가 장기전망을 성장 일변도에서 바꾼 최초의 언급으로 보임.




2022년 9월 24일 토요일

파운드의 몰락 혹은 영국의 몰락 - 70년대의 재림 20220924

 



https://stooq.com/q/?s=usdjpy&d=20220923&c=5d&t=l&a=lg&b=1&r=usdeur+usdgbp+usdkrw+usdcny+usdtwd


영국 파운드가 하루에 3% 넘게 절하되었다.

선진국 통화도 신뢰를 잃으면 쓰레기 취급을 당한다.

일본이 개입을 한 지 하루 만에 차이가 꽤 벌어진 듯도 하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9/usdjpy-20220923.html



파운드의 며칠 사이의 움직임도 놀랍지만 과거 100년 동안의 움직임도 놀랍기는 마찬가지이다.



달러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과거 100년동안 일정한 속도로 하락했다. 
파운드당 6달러에서 1달러로 떨어지는데 100년이 걸린 셈이지만, 꾸준히 떨어지기보다는 계단식 하락을 반복했다.

최근 10년 동안의 하락 속도도 상당하지만 70년대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요일 쇼크 시기의 하락은 최근과 비교해도 기울기와 크기 면에서 더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병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영국에 70년대의 오일 쇼크가 치명상을 가했고 80년대에 대처리즘으로 구원받은 후 90년대 이후 냉전이 끝나고 세계화가 지배하던 시기에 유럽(혹은 전세계)의 금융허브 역할을 담당했다. 16년 브렉시트 이후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결국 유럽 경제의 10년 동안의 정체와 최근의 몰락과 더불어 100년 동안의 쇠락 과정에 종지부를 찍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어제의 파운드 하락은 일시적인 충격이 아니고 장기 추세의 연장이고 가속화이다.



환율이 두 나라 통화 가치의 비율이고, 물가는 통화가치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물가와 환율의 관련성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물가 쇼크의 시대에 영국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해 보자.





최근 영국의 물가도 전세계의 많은 나라들처럼 높게 올라가고 있다.
미국 물가와 비교해보면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70년대에 미국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물가 상승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최근 몇 달 간의 상승 속도는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매우 가파르다.





20년 간의 미국 영국의 물가상승률 차이와 환율을 비교한 것이다.

대부분의 기간 동안 높은 관련성을 보이지만, 16년 브렉시트 전후해서 물가와 상관없이 파운드 가치의 급락이 나타나서 회복되지 않았다.



단기간의 환율 변동이 물가 변동과 높은 관련성을 보이는 것은 유로, 일본 등 선진국도 비슷하다.

최근의 달러강세는 미국의 물가가 유럽,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주요 기축통화국보다 안정적이라는 현실 또는 전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유럽물가와 유로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기여기


요약하면 단기적으로 미국보다 물가 상승이 빠른 국가의 통화는 약세를 면할 수 없다.

미국 이외의 국가들이 물가를 잡는데 실패하면 달러 강세의 장작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파운드에 어떤 그림이 나올까?

파운드는 벼랑 끝에서 막 떨어지기 시작했다.
(16년부터일 수도 있으나 그것은 나중에 판단 가능)

얼마나 오래, 얼마나 깊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미국과 영국의 물가지수 비율과 환율을 비교한 것이다.

환율의 단기 변동이 아무리 커도 무시하고 장기추세만 보자.


(파란선) 70년대 영국물가가 미국물가에 비해 2배정도 빨리 상승하고는 수십년동안 유지된 것을 볼 수 있다.
(빨간선) 파운드의 가치는 큰 등락이 있었지만 85년 플라자 합의 전후까지 딱 반토막이 났다.

85년 이후에는 둘다 횡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새로운 변화는 브렉시트 이후에 파운드의 가치가 레벨다운 된 것이다.

만약 어떤 식으로든 경제가 미국만큼 회복되고 물가상승에 대해 미국만큼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믿게 한다면 최근의 정치적 변동과 정책 변화만으로  파운드의 가치가 하루에 3%씩 급락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영국이 다시 시작된 100년 동안의 몰락 추세를 돌릴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죽고 나서도 악마로 욕먹는 대처는 영국에게 30년의 시간을 벌어 준 것으로 보인다.

그 효과가 전부 사라진 지금 영국에 새로운 악마가 나올지 궁금하다.



요약

영국 혹은 파운드는 100년 동안 망하고 있다. 

최근에 더욱 강력하게 망하기 시작했다.




사족

arm같은 영국의 것을 한국이 감당할 수 있을까?

중국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usdjpy 20220923 엔화약세 혼자서는 못 막음



원보다 엔 20220623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6/20220623.html

엔화가 위로 뚫리면 80년대 초반으로 돌아가는 경로가 떠오른다.

10년동안 250엔으로 가는 것이다.

원화의 방향도 영향을 받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럼 현재의 강력한 엔화 약세가 정당화될 수 있나?



core cpi가 정해져 있다면 20220914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9/core-cpi-20220914.html



미국 기준 금리 4-5%, 미국 10년물 금리 5-6%가 보이는 세상에서

일본의 기준금리를 0%로 유지하고 양적 완화를 유지한다면

수입물가상승 엔화약세로 무역적자, 경상적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면

아베가 원하던 것처럼 일본 물가가 점차로 올라간다면

그래서 집안 장판 밑에서 썩고 있던 돈을 노인들이 상품으로 바꾸기를 원한다면

엔화 가치가 유지될 이유가 없다.



미국물가 상승이 10년간의 양적 완화의 산물이라고 보면 일본물가 상승도 반드시 외부의 효과에 의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일본의 30년에 걸친 디플레이션과 구조조정을 미룬 일본정부 부채의 증가 아베노믹스 이후의 강력한 양적완화 지속 등을 고려하면 일본도 물가 상승의 내부 동인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변화의 트리거가 외부에서 올지 내부에서 올지 알 수 없지만 최근의 킹달러 국면은 엔화 약세의 한계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https://stooq.com/q/?s=usdjpy&d=20220923&c=5d&t=l&a=lg&b=1&r=usdeur+usdgbp+usdcad+usdaud


어제 일본에서 한국의 도시락 폭탄 비슷한 것을 던졌다.
그래서 엔화 약세를 막을 수 있을까?

못 막는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일본 외환 당국만으로는 불가하다.

막으려면 최소한으로 필요한 일이 있다고 본다.

1) 기준금리, 양적완화에 대한 일본 중앙은행의 전향적 태도 표명이 필요하다. 
2)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의 외환당국, 중앙은행과의 공조가 필요하다.
3) 독야청청하는 미국경제와 킹달러에 베팅할 수 밖에 없는 자금들이 방향을 바꾸게 할 지표를 보여줘야 한다.


지금은 이 중에 뭐가 있나?
위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일본외환당국이 혼자 벌인 일이라는 것이다.

어제 벌어진 일은 기껏해야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불과하다.
145엔이나 적당한 숫자를 방어하려는 적극적인 시도로 보기 어렵다.



태풍은 이미 왔고 강둑이 넘치는 직전이다.
일본이 막을 의도가 있는지, 막을 방법이 있는지 나는 모른다.
현재의 상황을 반드시 피하려는 것은 아닐 가능성도 있다.
둑을 무너뜨리기 위해 고사를 지내던 아베가 좋아할만한 상황인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요약

일본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2022년 9월 22일 목요일

미분양 증가 - 위험의 싹 20220922

 

fomc는 세계적인 유동성 감소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

2020년 판데믹 이후 증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everything bubble 시대가 나타났었지만 미국 중심 빅테크 주식과 전세계 주택의 막바지 불꽃도 전성기를 지났다.

한국 주식의 소외는 상대적으로 장기간 지속되었지만 한국 부동산은 그런 것도 아니어서 버블 이후 버스트가 나타난다면 여파가 크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 2030 세대의 막바지 아파트  영끌몰빵은 상당기간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최근 일부 지역의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고 이것이 장기간의 미분양 증가로 이어진다면 최근 pf의 빙하기와 맞물려 건설금융권의 유동성, 재무건전성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정부에서 15년 이후 민간 분양통계를 제공하고 있어서 미분양(누적, stock)과 분양(월별, 12개월 누적, flow)를 비교했다. 기간이 짧지만 문정권 이후 지속된 부동산 급등기를 포괄하고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고 본다.

제한적인 자료이나 대구, 경북은 최근의 분양 규모가 상당해서 과잉 공급과 미분양으로 인한 장기간의 부동산 경기 둔화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경기도의 미분양도 장차 문제가 될 싹이 보인다.





대구, 경북, 경기의 미분양.
올해 들어 증가 시작.


전국 미분양과 분양(월별, 12개월누적)
20년 이후 주택가격 급등과 더불어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분양 급증.
22년 이후 미분양 증가 시작.



경기도 미분양과 분양.



대구 미분양과 분양.



경북 미분양과 분양.

대구와 경북의 미분양은 함께 고려해야 할 듯.





은행권이 반복해서 만기연장, 상환유예한 코로나대출이 133조에 달하고 다시 연장한다고 한다.

또 은행권은 새로운 pf 대출을 거의 중단했다고 한다.

전세계 중앙은행의 긴축이 23년 하반기 혹은 24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고 기준금리는 미국에서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한다. 한국의 기준금리도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높은 대출 원리금 부담도 문제이고, 새로운 대출을 받기 어려운 것도 문제이다. 가계 기업 모두의 문제이다.

내수 부문만으로도 경기침체 혹은 둔화를 피하기 어렵지만, 반도체를 위시한 수출 감소는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





요약

조심해서 남 주나.




2022년 9월 17일 토요일

연준의 깊은 손바닥 안 20220917

 

금융위기 이후 시작되었던 양적 완화는 국채를 사들여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다.

양적 긴축은 국채를 매도해서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이다.

중간에 한 번 나타났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보유 채권의 총량은 유지하지만, 단기물을 팔고 장기물을 사서, 단기금리를 높이고 장기금리를 낮추는 조작을 하는 것이다. 

지금 연준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기대인플레이션 조작.




1.





최근 들어 연준은 양적 긴축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22년 6월 이후 보유 채권의 금액은 감소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채권은 1-5년 만기물뿐이다.

5-10년물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고, 10년물 이상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전체 채권을 사들이거나 파는 것이 아니라 일정 구간의 채권만 집중적으로 팔고 있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과거의 시기와 비교해보면  3번의 완화, 한 번의 긴축, 중간의 휴지기, 판데믹 이후 완화 시기보다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시기와 비슷하다.

기준금리는 낮게 유지하지만 집중적으로 1-5년만을 매도해서 단기 금리를 상승시키고 5년물 이상의 장기금리는 만기가 길수록 오히려 매수해서 금리 커브의 역전을 노리는 것처럼 보인다.

10y-2y 금리차는 최고 수준으로 역전되어도 10y-3m 금리차는 역전되지 않는 애매한 시기가 오래 유지되는 것에는 연준의 직접적인 책임 또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왜 팔아야 할 것처럼 보이는 10년물 전후의 장기물을 끌어 안고 있을까?

관련해서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



2.





기대인플레이션 = 국채 금리 - 물가채(인플레이션연동국채) 금리 

bei10 = treasury10 - tips0 ---- (1)


tips가 최근 높게 상승하면서 국채와의 차이가 좁혀지고 기대인플레이션은 피크아웃하고 있다. 최소한 그렇게 보인다.

연준은 미국채의 가장 큰 손이라 집중해서 매수, 매도할 경우 일부 구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cpi = nominal rate - real rate

real rate 10 = tr10 - cpi ---- (2)


10년 실질금리를 국채금리에서 cpi를 빼서 구해보면 -5% 정도(2)인데 비해 10년 bei(1)를 보면 1% 정도로 높다.

차이가 날 수는 있는데 너무 나서, 실질 금리라고 누군가 얘기하면 잘 구분해서 들어야 한다.

한 쪽만 언급하는 애널이 있다면 의도를 가려서 듣게 된다.

혼동이 생기는 것은 결국 연준때문이다.


3.

두 개의 조각을 연결해서 상상력을 발휘해 본다.

연준이 어떤 이유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그림을 원하면 국채 10년물을 사고 물가채 10년물을 팔아서 bei를 낮출 수 있다.

보유량이 증가하는 물가채로 인해 10년물 주위 구간의 보유액은 내려가기 어려운데도, 긴축속도를 유지하려면 단기물 (1-5년물) 매도는 상대적으로 더 크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면 연준 자산 중 단기물만 유달리 감소하는 이상한 그림이 설명된다.

일드커브 조작이 아니라 기대 인플레이션 조작이 최근 몇개월간 벌어진 자산구성 변화의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10y-2y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연준의 기대인플레이션 조작에 따른 부수효과일 수도 있다.

이런 조작이 금융시장에 먹힌다면 인플레이션 베팅이 감소할 것이다.

cpi 발표 직전에 나타난 시장의 기대감도 결국은 연준의 의도(혹은 오도)에 따른 삽질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4.

과거에 연준의 완화(채권 매수)가 시장에 안정을 주면 위험 자산 선호로 금리는 오히려 상승하고 긴축(채권 매도이 시장에 불안감을 주면 안전 자산 선호로 금리는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금리의 방향은 연준 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연준과 시장의 상호작용의 결과에 따른 것이지 연준이 수급만으로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지는 않았다.

그런데 최근 벌어지는 금리의 움직임이 연준의 시장 조작 방향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은 과거 어느 때보다 미국 채권시장이 연준의 매수와 매도에 정직하게 반영하는 경박한 시장이 되어가기 때문일 수 있다.

달러강세는 전세계의 외환보유액이 감소와 동행하고 있고, 많은 달러가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미국채의 큰 손이었던 중국, 러시아 등이 대량 매도한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한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도 경상적자와 더불어 외환보유액, 미국채보유액 등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과거보다 더 연준의 채권시장 지배력이 커졌다는 것은 향후 긴축이 강화되면 충격도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준의 동일 금액 채권 매도에 대한 금리 상승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면?




뇌피셜 요약

1) 연준은 기대 인플레이션 조작을 감행하고 있다.

2) 시장은 연준에 놀아나고 있다.

3) 예정된 긴축이지만, 충격의 강도는 점증할 것이다.



결론

정신줄 단단히 잡자.




2022년 9월 15일 목요일

(중국) 코로나의 끝 20220915

한국의 초과 사망자는 5만명으로 공식 코로나 사망자의 거의 두 배.

한국, 일본처럼 통계를 버릇처럼 마사지하는 나라의 경우에 비슷.

중국이 제대로 된 백신을 접종하면 한국과 비슷할 경우 150만 사망. 물백신으로 대충하면 10-50배 사망할 수도.

선진국의 초기 치명률은 고령층에서 20-30%.

고령층 전멸시켜서 인구구성 바뀔 수준.

그러니 중국이 접종을 잘 해야 제로 코로나 정책을 벗을 수 있다.

그냥 개방하면 1000만 2000만이 죽을 수 있으니, 시진핑이 용단을 내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3/excess-mortality-20220326.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4/202204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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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에서 중국에 mRNA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사망률 억제 효과를 수십억 인구에서 증명한 진짜 백신을 중국인들이 접종하기 시작하고 일정 수준이상 (예를 들어 50%, 고령층에서는 더 높아야) 완료하면 접종비율이 높은 지역부터 완전 개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은 접종을 다른 선진국보다 6개월 이상 늦게 시작했지만 매우 빠르게 대다수 국민에게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오미크론의 유행기에 온 국민이 몸빵을 감행해서 최근의 유행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큰 불편없이 리오프닝 이후의 삶을 유지할 수 있었다. 내가 보기에는 한국의 경우가 중국이 가장 빠르게 코로나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이번 겨울까지 남은 시간이 충분한 접종률에 도달하기까지는 두세달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12월 피크 한번, 3-4월 피크 한번 해서 내년 상반기를 넘기면 5-7억명 확진자의 반 정도까지는 통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 당국이 정보를 공개해야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겠지만, 기왕에 모더나 혹은 화이자의 백신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향한 이후라면 정보를 감추는 것도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만약 내년 하반기까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을 4-5%까지 낮출 수 있다면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 중국발 수요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추가되어도,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긴축정책은 지금 예상하는 수준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아래 글에서 상상했던 숫자들에 대한 전망은 크게 바꿀 이유가 없다.


core cpi가 정해져 있다면 20220914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9/core-cpi-20220914.html


그러나 무난한 시나리오 외에 불편한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1) 접종과 리오프닝이 진행되면서 감염자, 사망자가 중국 정부가 용인하는 일정 범위를 넘어설 경우 인류가 가진 대안이 없으니 2-3년 이상 중국은 제로코로나 비슷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2) 접종의 효과가 기존의 보고보다 좋아서 리오프닝 초기 사망자가 수십만 이하에서 머물 경우 내년 상반기 이내에 완전한 리오프닝을 감행할 수 있다. 시진핑 체제의 안정과 더불어 부동산 위험도 통제할 수 있게 되면 2년 동안 미루었던 경기 부양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이 경우 내년 하반기는 2000년대 초중반 혹은 금융위기 직후의 강력한 호황과 최근의 강력한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미국에게는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만약 내년 하반기에도 core cpi가 6%대에 머물고 있다면 2차 물가 상승이 진행될 수 있다.


김칫국이지만, 나는 중국이 고령층에서 2차 접종 완료자의 비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침만으로도 내년 하반기에 안정적으로 리오프닝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러면 이 지겨운 중국발 치명적 폐렴의 굴레에서 인류가 정말 벗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약

모더나발 희망 회로 가능.



삼전 생각 20220915

 

요약하면 초격차는 사라졌는데, 슈퍼싸이클도 끝나감.

실력도 운도 고갈되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돈은 100조 이상 충분하고, 국민 주식이 되었으니, 주주환원을 열심히 해서 죄를 씻으면 좋겠음.



지난 10년간 삼전의 경쟁력이 개선된 부분을 찾기가 어렵다.

과거의 초격차가 전부 사라져서 마치 껍데기만 남은 인텔의 느낌을 받는다.

낸드는 v낸드 이후 후발업체와 몇 년 간 벌어졌던 격차가 이미 역전. 중국 업체도 mu도 하이닉스도 다 비슷하다.

디램은 최소 반년에서 1년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으나 최근 명목상으로 mu에 뒤진다.

tsmc와 파운드리의 격차는 10년 동안 벌어짐. 폰과의 내부거래로 점유율 유지했으나 경쟁력 상실했고 엑시노스를 갤럭시가 쓰네 마네 하고 있을 뿐이다.

디스플레이에서 소형 oled의 초격차는 완전히 사라졌다. lg, 중국업체도 비슷한 물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

대형 oled는 수율을 못 잡아서 결국 시기를 놓쳤고 lg만 10년 가까이 만들어왔다. qd-oled, 마이크로led도 말만 무성할 뿐이다. 그것으로 대형 tv, 자동차, xr디스플레이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내 놓을 가능성은 상당히 멀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별화된 상품이 나와도 삼성 제품이 될 가능성은 tv정도에 불과하다.

삼성의 연구개발은 10년 동안 효율이 떨어져 왔고 '초격차'는 사라졌다.


디램 치킨게임 승리의 배경에는 초격차의 기술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알 수 없다. 치킨게임을 돈만으로 해서는 승리하기 어렵다. 서로 괴로울 뿐이다.

낸드에서 치킨 게임을 10년 정도 더하면 과점화될 수 있겠지만 중국 업체가 메이저 경쟁업체가 된다는 것은 독점시장을 가진 망할 수 없는 경쟁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과거 디램의 유럽, 일본, 대만 업체들처럼 망해서 흡수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중국이 안 망하면 mu, wdc, 키옥시아 - 하이닉스 (인텔) 중에 뭐가 망하나?


'하만'의 예를 보면 삼성에게 대형 인수합병은 돈을 썩히는 일이다. 하다 못해 현대차가 한전부지를 비슷하게 10조 주고 산 것은 10년도 되기 전에 땅값이라도 억수로 올랐지만, 하만의 가치는 제자리거나 뒷걸음이다. 


돌이켜보면 삼전의 전성기는 반도체 슈퍼싸이클의 전성기인 17년부터 22년까지가 아니라 12년 전후였다.

갤럭시 s2를 출시해서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을 추격하던 시기였고, 몇년 이상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킨게임에서 승리한 후 디램과 낸드가 회복 중이었고, 파운드리는 애플의 A거시기를 납품하면서 실력을 키워 엑시노스를 만들고 있었고, 소형 oled는 전 세계에서 삼성만 만들 수 있는 그런 리즈 시절이었다.

만약 삼성에 외계인이 있었다면 12년에 떠났다. 외계인 광고는 사기이다.

당시의 성과는 전적으로 이건희의 것이었고, 이재용과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이재용의 시대는 15년 삼성물산, 에버랜드의 합병을 주도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은 갑자기 경영을 넘겨받고 나서 감옥 갈 일을 했고, 감옥에 갔다 왔고, 사면 받았다. 그게 전부.


16년 후반부터 시작된 메모리 슈퍼싸이클의 전성기에는 클라우드 수요가 크게 기여했다.

빅테크는 돌아가면서 capex를 경쟁적으로 늘렸고, 아직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기업과 개인에 대한 메모리 수요가 모든 분야에서 폭증했고, 메모리 업체들의 capex는 시의 적절 (운인지 실력인지 판단 어려움)해서 공급 과잉으로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슈퍼싸이클 수혜를 모든 업체들이 골고루 입었다.

지금은 기업용 클라우드용 수요는 남아있지만 pc, 폰, 채굴에 사용되는 수요는 코로나 특수 이후 감소했고 몇 년 내 고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슈퍼싸이클의 시작이 디램 치킨 게임이 끝나고 하이닉스가 sk에 넘어간 12년부터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디램의 단가가 내려가지 않는 장기간의 시기가 시작된 것이 그 시기 정도이다. 그 이전에는 디램 가격은 해마다 따박따박 수십년동안 내려갔다. 안 내려가면 이상한 것이었다.


예전의 메모리 슈퍼싸이클은 90년대 초반에서 95년까지 지속되었고, 2000년의 it버블기에도 슈퍼싸이클은 아니지만 큰 수요 피크가 있었다. 5년 혹은 10년 간의 슈퍼싸이클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의 수요는 60, 70년대 부터 이어진 3차산업 혁명의 연장이었고, 정보통신혁명이라고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it기술, 통신기술, 인터넷 확산이 인류의 생산성 향상에 직접 기여하던 시기였고 80년대 이후 pc, 폰의 도입이 개인에게까지 이루어지면서 인류가 정보를 만들어내고, 전달하는 능력이 한 세대 전과 비교해서 차원이 달라졌다.

이 3차 산업의 큰 파도에 삼성이 디램을 만들면서 올라탈 수 있게 된 것이다.



google finance: 마이크론의 22년짜리 쌍봉.

(바우포스트의 세스 클라만이 마이크론을 대량으로 사들인 것은 2012-13년 경이었다. 마이크론의 일본업체 인수. sk의 하이닉스 인수로 치킨게임의 종말이 나타난 이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본 것 같지만, 유럽처럼 더블딥이 없는 미국 경제의 장기 상승도 기대한 것으로 본다. 빅테크의 10년 상승이 시작된 시점과 대략 일치한다.)


20년 이상 떨어져서 시작한 두 개의 메모리 슈퍼싸이클에 해당하는 시기는 3차, 4차 산업혁명으로 구분할 수도 있고, 그냥 3차 산업혁명으로 하나로 묶어서 보기도 한다.

1차 슈퍼싸이클의 지속기간은 1990년-1995년 (혹은 1990년-2000년).

2차 슈퍼싸이클의 지속기간은 (2012년-2022년 혹은) 2017년-2022년.

이런 구분의 성립할지는 몇 년 후에 알 수 있지만, 다시 메모리 슈퍼 싸이클이 보이려면 2040년 중반은 되어야 할 것이다. 조선, 해운 싸이클만 긴 것이 아니다.

이재용이 70살이 넘은 후가 될 때까지 메모리에서는 내세울 만한 성과를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삼성의 문제는 한국 경제의 문제.

또한 삼성의 문제는 이재용의 지배력 문제.


이차전기/전기차는 삼성 LG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이고, 전장은 sk와도 차별되는 부분이다.

거기에 규모가 큰 산업이라서 전장까지 합치면 메모리 반도체보다 커질 수도 있다.

테슬라/byd/catl/lges 등의 시총을 보면 미래에 더 커질 수 있다고 보는 걸 수도.

20년은 너무 머니 10년 후만 생각해도 한국에서 재벌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메모리가 10년 동안 정체되고, 삼성이 이차전지/전기차에서 lg나 sk에 뒤지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의 바이오시밀러는 공정기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반도체와 닮았다.

대규모의 capex가 필요하다는 것도 그렇고, 카피업체끼리 치킨게임을 여러 대륙에서 벌인다는 것도 그렇고, 롯데처럼 한국재벌 중에 후발주자가 나타면서 내부 경쟁이 나타나는 것도 그렇다.

미국이 중국을 막으려고 하면서 불똥이 튈 가능성이 있는 것까지 그렇다.

닮았으니 닮은 결과를 낼 수 있고, 그러면 20년 동안 이재용의 자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잘 해도 덩치는 반도체, 밧데리만 못할 것이다.



이상은 삼전을 사면 안 되는 이유였다.

sdi, 바이오가 잘 되면 삼전이 자회사로 둘 이유가 있을까? 라는 질문에 답이 없으니 이런 회사들도 가외로 신경을 써야 한다.



다행히 시장에는 삼전의 대안이 차고 넘친다.

다른 메모리업체를 사고 싶다면? mu. 하이닉스. 하다못해 wdc.

다른 파운드리를 사고 싶다면? tsmc. 기타 대만, 중국, 미국에 여러개.

좋은 팹리스를 사고 싶다면 한국에 없다. nvda, amd, 퀄컴, 애플, 구글,

좋은 장비회사를 사고 싶다면 한국에 없다. 아래. 



그래도 나중에 삼전을 사야하는 이유가 발생할 수 있다.

1) 주주 환원을 미국 기업처럼 하거나 

2) 12년 이전처럼 초격차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일 때

장기 투자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는 이재용이 여기저기서 칭송을 받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3) 반도체 매출이 전분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을 때 

악재 반영이 충분하다는 확신이 들면 대박을 노리고 단기 투자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그 때가 되면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삼전을 사들이면서 표시가 날 것이다.

모르긴 해도 원화 약세가 피크아웃하는 기미가 보일 것이다.

매수버튼을 누르려면 손가락도 심장도 떨릴 것이다.

이 때는 이재용이 여기저기서 욕을 먹고 있을 것이다.




참고

korea export - 반도체 싸이클의 하락 초입 20220501

2022년 9월 14일 수요일

core cpi가 정해져 있다면 20220914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9/rent-core-cpi-20220913.html

1년 동안 정말 core cpi가 6% 근처에서 고정된다면 따라 나올 결과들에 대한 뇌피셜.



미국 기준으로 물가가 2%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 수준에서 안정되면 그것을 cpi, pce로 보거나 headline, core로 보거나 노이즈 내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연준이 발표하거나, 참고한다는 기타 여러가지 물가지표도 그렇다.


물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그 요인의 역할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쉽게는 물가의 구성요소를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

상품/서비스, 핵심/비핵심, 내구재/비내구재, 탄력적/비탄력적...


다른 방식으로는 상품/서비스와 대응되는 돈의 수요, 공급, 시장 가격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통화량의 증감, 금리의 증감, 환율(통화가치의 비율)의 증감은 물가를 결정하기도 하고 반영하기도 한다.


간접적인 방식으로는 상품/서비스를 생산하고, 거래하고, 소비하는 인간의 심리를 추적하는 것이다.

기대인플레이션, pmi,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그런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이런 자료들은 미래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전망을 하는데 필요하지만, 충분한 것은 아니라서 많은 노벨상급 전문가들조차 헛소리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주식전망도 환율전망도 원자재전망도 금리전망도 어렵다고 하지만, 당연히 2% 근처에 머무르는 줄 알았던 물가에 대한 전망도 그에 못지 않게 어렵다는 것을 21년 이후 연준의 전문가들이 전세계에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이 물가 예측에 잼병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편하게 찍어보자.

시점은 지금부터 1년 후 혹은 23년말로 본다. 

중간 경로는 패스하지만, 1년 이후에는 내리막 경로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물가를 정하고 나면 금리, 환율을 정하는 것은 부록.



1. 물가

cpi 기준 5-6%.  핵심 cpi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원자재와 음식료 값은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월세가 높아질 것이고, 임금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물가 안정을 위해 일단 고용 지표가 둔화되어야 하지만 이제 한두달 정도 과열에서 벗어나는 징후가 보일 뿐이다.



2. 금리

기준금리는 4-5%. 고용지표, 가동률지표를 적당히 평균하면 4% 근방. 물가 5-6%를 고려하면 5% 근방. 

장기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5-6% 이상. 임금상승률 이상이라야 자본가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봄.

장단기 금리차는 10년물-기준금리로 1% 이상.

장단기금리차가 1년 후에 확대되어 있다면 이전에 발생한 10y-2y 역전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고 침체는 기왕에 발생한 것이고 (과거에) 단기금리가 낮게 유지된 것은 그냥 연준의 생짜 실수라는 것.

반대로 10y-3m (혹은 기준금리)가 향후에 본격적으로 역전된다면 미국에도 침체가 본격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고 (미래에) 물가보다 침체가 더 관심사가 될 수도.

이미 진성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나왔는지, 22년 상반기에 미국의 침체가 있었는지는 내년에 판단할 수 없에 없다.


지금은 혼란 그 자체. 역전? 침체?



3. 환율

유럽의 물가는 미국 물가보다 변동성이 높고, 경제 성장은 느리고 금융위기 이후 문제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달라질 가능성도 없으니 0.85 eurusd.

일본의 금리 인상 뉴스가 나올 때까지 엔화 약세. 목표는 165 jpyusd.

한국은 달러 강세를 추종할 것으로 보면 1600 krwusd.

위안은? 홍콩달러는? 대만달러는? 



4. 주식

미국 긴축, 달러 강세가 끝나면 그 때 가서 생각해도 충분.

(부동산은 그 이후 4-5년 후에 생각해도 충분?)

headline cpi 고점에서 6개월 내에 주식 저점 가능성.

70년대에는 물가 고점과 주식 저점 대개 일치.

최근 20년 동안에는 물가 고점이 주가 저점에 6개월 선행.



5. 중국 코로나 영향

한국이나 여러 선진국의 백신접종비율, 감염자비율, 사망자비율 등을 고려하면 중국에는 앞으로 5억 이상의 감염자와 500만의 사망자가 더 나와도 이상하지 않음. 이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시진핑이 황제가 되든 말든 부동산 부양을 하든 말든 중국의 수요 회복은 지지부진할 것.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압력을 발생하는 것도 20년 전과는 많이 다를 듯.

한국처럼 단기간에 몸빵하면 반년-1년으로 충분할 수도. 

만약 중국이 코로나 몸빵 이후 회복되면 수요 증가로 인플레이션에 불을 지를까? 과거처럼 건설을 할 수도 없고 미국, 유럽 경제에 참여하기도 어려움. 원자재의 가격의 바닥을 잡아주더라도 높은 수준을 유지시켜줄 동력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봄. 

미국은 경제 지표가 좋아서 물가에 대한 대응이 유럽, 중국, 일본보다 쉬울 것. 그냥 물가를 밀어버리는 것만 신경써도 되고, 만에 하나 중국발 수요가 물가 자극하면 더 밀어버리면 됨.

요약하면 중국의 위상, 역할은 과거보다 감소할 것.
덩치가 커져도 고립되면 별 소용없고 위험하기나 함.




6. 물가가 급격히 낮아지는 경우

위의 1년 후 전망치는 남들의 전망치와는 비교할 필요없이 높은 것이다.
과거와 비교하면 금융위기나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것이다.

여러 국가에 동시에 타격을 주는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더 취약한 나라들부터 무너지고 상당수, 상당 비중의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 미국이 직접 영향을 받으면서 긴축은 멈출 수 밖에 없다. 90년대의 멕시코 위기나 아시아 위기에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다는 더 취약한 신흥국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지만, 지금 어디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예상하는 것은 한계를 넘는 것.
다만 미국 외의 국가에서 위기가 광범위하게 발생하면 미국이 긴축을 유지할 수 없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캐나다, 멕시코, 유럽, 호주는 미국에 더 중요한 나라라고 본다.


어차피 뇌피셜이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라면?
중국이 연말에 제로코로나를 완화하면서 확진자, 사망자 급증하는 시기에 유럽에서 가스, 석탄, 전기 가격 급등과 한파가 겹치면 2020년 3월보다 심각해질 수도.

이런 상황이면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빠르게 침체로 접어들겠지만 결국 공급망의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장기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 사이에서 10년간 줄타기 할 수도.



7. 그나마 최선

미국의 대책없는 렌트, 임금, 기대인플레이션이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강한 긴축기조를 실제로 또 오랄로 유지해야 할 듯.

물가 불안 요인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화시킬 수 있다면 다소의 희생이 있어도 그게 최선일 것.

미국 경제가 중국, 유럽보다 잘 유지되고 있는 것이 한국에게는 다행이라는 느낌.




8. 한국은?

반도체 (부품) 좀 약해지는 만큼 밧데리 (부품) 추가로 비슷.

어차피 각자도생의 나라.

기업은 기업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요약

물가가 그래도 상상하기 쉽다.

금리가 그 다음.

환율은 어려움.





참고


jpyusd yoy는 40년동안 federal rate에 1년 후행. 아베노믹스 이후 변화 발생.

단기적으로는 고점 양상이나 두고 볼 일.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6/20220623.html







2022년 9월 13일 화요일

rent, core cpi 이미 정해져 있는 것 20220913

 



미국 cpi가 8.3%로 발표되었다.

사람들한테는 실망스럽게 높은 숫자인 모양이다.

그러나 cpi에서 rent가 차지하는 비중과 집값보다 1년 반까지 후행하는 특성을 고려하면 앞으로 1년에서 1년 반까지 물가는 6% 근처에서 안 내려오는 것이 자연스럽다.

cpi가 한두달  빨리 내려오거나 느리게 내려오거나 저 숫자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다를 바 없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8/us-house-price-oer-rent-20220806.html


임금 상승률도 6%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식품가격에 곡물, 에너지 가격이 이제 전가되고 있는 양상이라서 기름값 하나만 내려서는 물가에 충분한 영향을 주기 어렵다.

이번 달 핵심 물가 6.3%는 앞으로도 1년 이상 이 근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 유럽에서 벌어지는 일이 3차 대전으로 비화하거나 covid-19 이상의 전염병이 세상에 돌지 않고는 저 주거비용이 낮아질 방법을 연준, 정부가 찾기는 어렵다.

렌트가 안 움직이는 경우, 물가가 4% 이하로 내려가서 연준이 금리를 낮추는 시늉이라도 하려면 쉘터 (32%) 이외 품목이 전부 3%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1년 내로 식품, 에너지, 자동차, 의복, 의료비, 교통비가 전부 3% 아래로 내려가면 되는데 쉬울까?


작년에 연준의 낙관과 속수무책이 문제를 키웠지만, 요즘은 시장의 비현실적인 기대가 두드러진다.

덕분이 변동성, 위험이 커지고 있다.

사실 비현실적인 기대는 미국 물가보다는 한국 수출에 더 크게 걸려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원화 약세로 한국 수출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찬 소리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미국 경제가 버틴다고 다른 나라들까지 반드시 그럴 수 있으리라고 기대할 수 없다.



요약

시장에 많은 변수가 있지만, 상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보이는 위험까지 무시할 필요는 없다.





2022년 9월 2일 금요일

n차 사고 하지 마.

 

1차: 어두운 경제 전망 -> 주식 매도 bad is bad.

2차: 어두운 전망 킹반영 주식 저가 -> 주식 매수 (bad is bad) is good. 

보통 간단히 bad is good이라고 하지만 혼동을 주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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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1차, 2차 반영 주식 과매수 고가 -> 주식 매도 {(bad is bad) is good} is bad = bad is bad.

4차: 1차, 2차, 3차 반영 주식 과매도 저가 -> 주식 매수 [{(bad is bad) is good} is bad] is good = bad is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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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차: bad is bad or good?

누가 알겠음.



2차 사고는 3차에 밀리고 3차는 4차에 밀리고 남는 것은 무한루프를 돌고 남은 노이즈와 피로.

가위바위보에 필승하는 법은 없음.

2차 이상의 사고를 하는 것은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시간 낭비.



그보다는 독립된 출처의 독립된 정보, 증거를 최소 3가지 이상 확보하는 것이 필요.

증거들이 서로 상충되는 상황이라면 더 많은 증거를 확보할 필요.

시간이 지나면 지표 내부의 노이즈와 지표 간의 괴리는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음.



예를 들어 한국 수출, 미국 ism pmi, oecd cli 등은 서로 독립적인 주체들이 서로 다른 객관적, 주관적 지표를 다른 시점에 다른 시간 경과 후에 다른 정확성을 가지고 경기 상황을 드러냄. 사후에 몇 번이나 수정되지만, 결국 비슷한 실체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음.

여기에 금리, 금리차 등의 금융시장 지표, 소득, 소비, 고용, 실업 등의 지표 등 몇 가지를 더 보면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이해는 가능.

이런 것은 n차 사고가 아니고, n차원 사고.


시장이 이것을 충분히 반영했는지 고민하는 것은 개삽질. 어떻게든 킹반영.

킹반영, 킹킹반영에 따른 변동성은 그저 시장의 특성.


이 지표에 얼마를 지불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내 문제. 시장의 문제가 아님.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것도 내 문제.



요약

n차 사고는 시간 낭비. n차원 사고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



결론

bad is bad. goog is good.


2022년 9월 1일 목요일

korea export 20220901 - 고민스러운 카나리아

 

공짜 점심은 없다고 한다.

적어도 13년치 밥값을 치러야 하지만, 얼마나 많이 내야 하는지 얼마나 오래 내야 하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어떤 지표는 중간 혹은 최고점 근처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것들은 아직 초입으로 보인다.

1년 반정도 기다렸으나 상당 기간 더 기다려야 끝이 가늠될 것으로 본다.



수출입 전년 동월비.

수출은 하락세 지속, 수입은 유지.




수출입 무역수지 금액.

수출 횡보. 수입 사상 최대.

무역적자 사상 최대. 초월적인 수준.





12개월 누적.

수출 추세 전환 중. 수입 추세 유지.

무역수지 금융위기 바닥을 뚫고 외환위기 바닥 근접 중.

수출 중심 국가 중 일본, 대만, 독일과 더불어 에너지 수입으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 급증, 외환 보유액 감소, 통화 약세 진행.





일별 수출 수입 금액.

수출은 하락. 수입은 유지.

일별로 보면 수출 금액의 하락이 노이즈의 범위를 벗어나 명확해짐. 




전년 동월비로 보는 수출의 감소는 이미 1년 넘게 진행 중이고, 수출금액으로 보는 수출의 감소는 6개월 가까이 진행 중이지만, 일별 수출 금액의 감소는 노이즈 고려시 8월부터로 볼 수 있음.

반도체 수출 감소(yoy)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과 시기적으로 일치하는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보면 경기싸이클의 하락이 이제 시작되었을 가능성 존재.

만약 미국 경기가 둔화를 넘어서 침체를 겪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한국은 더 깊은 골짜기를 지날 것이고 그 경우에는 빠른 하강국면을 거치는 것이 경험상 덜 괴로움.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알 수 없으나 과거 두 번의 위기 상황과 비교시 현재는 한국 가계 부문의 부채가 많고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부동산, 금융 관련 리스크는 장기간 발목을 잡을 수도.

미국 부동산 활황은 확연히 꺾이고 있고, 중국 부동산 침체는 깊이와 폭을 가늠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시스템을 흔들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한국 부동산에도 직간접 영향을 피할 수 없을 듯.


한국 수출이 세계 경기의 카나리아라는데, 도대체 언제부터 울고 있는 것일까?






요약

겨울 끝나기를 기다리는데 여름 끝났다는 신호가 보이면, 추수를 해야 하나 파종을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