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보다 엔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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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위로 뚫리면 80년대 초반으로 돌아가는 경로가 떠오른다.
10년동안 250엔으로 가는 것이다.
원화의 방향도 영향을 받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럼 현재의 강력한 엔화 약세가 정당화될 수 있나?
core cpi가 정해져 있다면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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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 금리 4-5%, 미국 10년물 금리 5-6%가 보이는 세상에서
일본의 기준금리를 0%로 유지하고 양적 완화를 유지한다면
수입물가상승 엔화약세로 무역적자, 경상적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면
아베가 원하던 것처럼 일본 물가가 점차로 올라간다면
그래서 집안 장판 밑에서 썩고 있던 돈을 노인들이 상품으로 바꾸기를 원한다면
엔화 가치가 유지될 이유가 없다.
미국물가 상승이 10년간의 양적 완화의 산물이라고 보면 일본물가 상승도 반드시 외부의 효과에 의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일본의 30년에 걸친 디플레이션과 구조조정을 미룬 일본정부 부채의 증가 아베노믹스 이후의 강력한 양적완화 지속 등을 고려하면 일본도 물가 상승의 내부 동인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변화의 트리거가 외부에서 올지 내부에서 올지 알 수 없지만 최근의 킹달러 국면은 엔화 약세의 한계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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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엔화 약세를 막을 수 있을까?
못 막는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일본 외환 당국만으로는 불가하다.
막으려면 최소한으로 필요한 일이 있다고 본다.
1) 기준금리, 양적완화에 대한 일본 중앙은행의 전향적 태도 표명이 필요하다.
2)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의 외환당국, 중앙은행과의 공조가 필요하다.
3) 독야청청하는 미국경제와 킹달러에 베팅할 수 밖에 없는 자금들이 방향을 바꾸게 할 지표를 보여줘야 한다.
지금은 이 중에 뭐가 있나?
위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일본외환당국이 혼자 벌인 일이라는 것이다.
어제 벌어진 일은 기껏해야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불과하다.
145엔이나 적당한 숫자를 방어하려는 적극적인 시도로 보기 어렵다.
태풍은 이미 왔고 강둑이 넘치는 직전이다.
일본이 막을 의도가 있는지, 막을 방법이 있는지 나는 모른다.
현재의 상황을 반드시 피하려는 것은 아닐 가능성도 있다.
둑을 무너뜨리기 위해 고사를 지내던 아베가 좋아할만한 상황인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요약
일본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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