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선이 1을 향해 달려가는 유로(eurusd)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4/eurusd-euro-cpi-us-cpi-20220428.html
다시 물가 고점을 얘기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번에는 침체 가능성때문이라고들 한다.
미국 고용지표가 한달사이 완전 고용에서 살짝 물러서는 듯이 보이나 아직은 1950년대 이래 최고로 좋다고 봐도 무방하다.
완전 고용에서 침체가 나타날 수 있나?
이것은 미국이 고민할 문제이고, 세상에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이 금융위기 이후 내 경험이 얘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침체가 오면 물가가 얼마나 내려갈까?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7/war-and-inflation-20220707.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6/risk-risk-risk-20220626.html
물가는 전쟁이 끝나도, 다른 어떤 이벤트가 발생해도 기대만큼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
지난 2년 간의 물가상승은 단기적인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에 걸쳐 디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동원된 다양한 정책들이 만들어 낸 역사의 산물이라, 극단적인 정책을 쓰더라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최근 미국보다 유럽의 물가가 더 빨리 올라가고 있는 것은 주로 에너지 가격때문이다.
당분간 개선될 가능성이 없다면 유럽은 고비용으로 인한 침체의 가능성이 미국보다 더 높다.
미국, 유럽 두 지역의 물가 상승률 차이와 환율을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시절이고, 단기적으로 유로의 방향, 달러의 방향, 원화의 방향을 짐작하는데 도움이 된다.
요약
0.9를 향해 순항 중.
연준과 동조해서 움직임일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역시나 유럽인들 답게 ECB는 더럽게 늦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본과 유럽이 비슷해지는 길로 들어서는 전초가 될 수도 있겠다라는 기분이 드네요.
답글삭제금융위기 이후 독일경제만 독야청청하더니 이제는 유로 전체가 수렁에 빠진 듯하네요. 금리 올리면 남유럽이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모양인데 어떨지. 그나마 미국 물가가 높아져서 차이가 줄었을테니 유로입장에서 다행인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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