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일 금요일
orix 2Q2014CY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6/orix.html
한국에서 잘 벌고 있으니 한 숫가락만 더 덜어오고 싶은 생각도 든다.
해외, 소매부문이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그 해외 부문 수익에 STX에너지 딜이 포함된다.
또 현대로지스틱으로 얼마를 벌지 모르지만, 롯데가 끼어 든 것을 보면 이익은 예정되어 있다.
한국에 쌓이고 쌓인 금융회사들은 밖에 나가서 저렇게 못 버나?
금융위기를 험하게 겪었지만 50년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argentina
아르헨티나 관련 기업
아르헨티나가 디폴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루머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이다.
일단 시장은 29일까지 디폴트 리스크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었다는 것이고, 해결되면 ypf 기준으로 20% 이상의 할인율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
관련된 중남미 기업들
BMA, MELI, TS, TX, TIM, VIV, PBR
아르헨 디폴트 타개책 고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2&oid=014&aid=0003217317
naver 2q2014 ready, steady -------------
도대체 '땅'은 언제일까?
naver 1Q2014 - 진실은 저 너머에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5/naver-1q2014.html
실적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이렇게 김을 빼면서, 침체된 일본 시장에서 ipo를 하겠다는 것인지, 간만 보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공모자금이나, 일본, 미국 상장이 영업에 득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면 ipo가 필요없다고 선언을 해야 시장에서의 할인이 사라질 수 있다.
아래 그림은 중단되고, 공개되지 않은 숫자들 덕에 일부 상상에 의존한다.
연결 매출은 증가한다.
이익도 증가하지만, 관심사항이 아니다.
라인의 매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검색광고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한다.
라인의 성장율은 아직도 높아서 표시하기 어렵다.
검색광고의 성장율이 올라가고 있고, 디스플레이 광고의 감소도 멈추었다.
라인의 가입자수 증가에 비해, 매출이 최근 3분기동안 정체되어 있었지만, 벗어났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바이두의 실적이 모두 급증하는 최근 분기 실적을 고려하면 자연스럽다. 연준의장 옐런의 인터넷 과열/거품 언급이 무색한 상황이다.
트위터의 매출을 원화로 환산한 것이다. 현재 시총은 26조이다.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가입자 성장은 아예 비교하기 어렵다.
어떤 관점에서도 라인이 트위터보다 불리하지 않다.
가입자 증가에 비해 매출증가가 더뎌서 ARPU가 감소했었지만 일단 멈추었다.
네이버포탈의 한국 ARPU (매출/5천만)는 분기당 만원이다.
한국에서 이 숫자에 도달하는데 10년이 걸렸다.
라인이 2-3억에서 혹은 5-10억에서 같은 숫자에 도달하는 것이라는 가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장담할 수는 없다.
sec 2Q2014
오너가 감옥이나 병실에 있으면 결정을 미루면서 전문경영인이라는 것이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재벌그룹의 행태도 한심하지만, 눈에 빤히 보이는 거짓말도 좋지 않다.
지분이 적은 대주주와 그 밑의 경영진이 회사의 가치를 떨어뜨릴 때, 지배권, 경영권이 교체될 수 있어야 시장이 작동하는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단기간에 기대하기는 쉽지않다.
이틀동안 몇주 남기고 다 팔았다.
명목상 손실은 아니지만, 2년 이상 높은 비중으로 보유했던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몇십퍼센트의 손실로 볼 수 있다.
덕분에 헤지를 위해 해외 투자를 시작했고, 다른 세상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투자인생으로는 손실이 아니라고 자위를 해 본다. 에헤라디여.
당장은 철수하지만, 돌려받을 빚이 있으니 그것을 삼성한테서 받을지 삼성의 경쟁자들에게서 받을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삼성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던 2년 동안 LG뿐 아니라 소니같은 회사조차도 턴어라운드를 하려고 한다.
파나소닉, 캐논도 모두 최악은 지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쓴 맛을 본다고, 삼성이 capex로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매출을 아무리 늘려도 roe도 이익율도 유지할 방법은 없다.
반도체는 하이닉스보다 못하다.이틀동안 몇주 남기고 다 팔았다.
명목상 손실은 아니지만, 2년 이상 높은 비중으로 보유했던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몇십퍼센트의 손실로 볼 수 있다.
덕분에 헤지를 위해 해외 투자를 시작했고, 다른 세상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투자인생으로는 손실이 아니라고 자위를 해 본다. 에헤라디여.
당장은 철수하지만, 돌려받을 빚이 있으니 그것을 삼성한테서 받을지 삼성의 경쟁자들에게서 받을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삼성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던 2년 동안 LG뿐 아니라 소니같은 회사조차도 턴어라운드를 하려고 한다.
파나소닉, 캐논도 모두 최악은 지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쓴 맛을 본다고, 삼성이 capex로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매출을 아무리 늘려도 roe도 이익율도 유지할 방법은 없다.
디스플레이는 LGD는 고사하고 대만, 중국의 듣보잡보다 못하다.
전화기는 애플과 다름없이 고속 성장기를 지났고, 쇠퇴를 지연시키는 것밖에 남은 것이 없다.
2010년 이후 매년 25조 가까운 투자가 대부분 디스플레이, 반도체에 집중되었다.
올해까지 대략 100조를 넘을 것이다. 투자원금의 회수가 언제 가능할지 알 수 없다.
더구나 바로 그 부문의 이익율이 경쟁업체들과 비교해서 뒤쳐진다.
갈수록 스마트폰의 성과가 실력때문인지, 운때문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워진다.
운칠기삼?
지금까지 capex를 통한 성장에 올인했지만, 이제는 무한루프에서 벗어나 성숙기업임을 인정하고 환원을 해야한다.
회사가 쌓아둔 70조는 경영진의 돈이 아니고, 주주의 돈이다.
성숙기에 도달하고 현금이 쌓여가는 애플, MS, 인텔은 필요한 투자를 하고도 3% 수준의 배당을 한다.
쌓여가는 현금을 배당하지 않는 구글, 페이스북 등의 인터넷/모바일 기업들은 20%이상 60%수준의 초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14나노 공정 등 다양한 성장전략을 갖고 있어 배당을 결정하기 힘든 상황이고,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삼성의 임원이 얘기한다.
쌓여가는 현금을 배당하지 않는 구글, 페이스북 등의 인터넷/모바일 기업들은 20%이상 60%수준의 초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14나노 공정 등 다양한 성장전략을 갖고 있어 배당을 결정하기 힘든 상황이고,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삼성의 임원이 얘기한다.
저렇게 투자를 해도 매출성장을 가져올지 공급과잉으로 매출하락을 가져올지 알 수 없지만, 몇% 수준의 이익이라도 낸다고 치자.
그래도 삼성이 선택을 미루면서 주주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릴 수는 없다.
13년 ebitda가 50조를 넘는 것을 고려하면 연간 10조의 배당을 해도 25조 수준의 투자를 10년은 거뜬히 할 수 있다. 그게 얼마나 미련한 짓인지는 논외이다.반복되지는 않겠지만, 95년 이후 한국에 망조가 든 것은 삼성의 반도체 붐이 꺼지고 나서 벌어질 일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삼성에 바라는 것 하나는 capex를 줄이면서 성장하고 이익을 내는 법을 연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주에게 상식수준에서 환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더 바라는 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냥 오너 지분이 적으니 배당하기 싫다는 것일 수도 있다.
자사주 매입은 지주회사 전환시에 대주주에게 득이 될 수 있지만 지금 그랬다가는 투자를 위해 배당을 미룬다는 것이 거짓말이 되니 앞으로도 한동안 기대하기 어렵다.
오너가 병실에 누워있다고 사람들이 알아서 접어주는 경향이 있으니 지배구조 개편 전까지 배당을 안 하는 좋은 핑계가 될 수 있다.
가능성은 적지만, 실적 부진으로 임직원을 갈아엎으려면 군기를 더 잡아야 할 수도 있다.
예전에 남용 부회장이 피처폰으로 LG전자를 띄웠지만, 과거에 집착하다 스마트폰에 뒤쳐져서 LG전자는 거의 죽다 살았고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신사장도 galaxy가 안 먹힐 때까지 반복하다 결국 제대로 엎어지는 꼴을 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들의 성과에 박수를 쳐주면서, 나의 선택에도 자부심을 갖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갈 사람은 가야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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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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