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4일 일요일

bitcoin price 20171224





data:
https://www.coindesk.com/price/

15년 이후 100배가 넘게 상승하는 동안 발생했던 것과 같은 자잘한 조정은 무시하고 비트코인 탄생 후의 큰 상승과 하락만 박스로 표시.
만약 최근의 2만불 전후가 고점이면 85% 하락시 3천불. 90% 하락시 2천불.
추가 상승후 4만불 전후가 고점이면 85% 하락시 6천불. 90% 하락시 4천불.

조정에 걸리는 시간은 6개월, 1년에서 대략 2년으로.

그 다음은?

페퍼민트의 번역문
http://newspeppermint.com/2017/12/20/m-bitenergy1/
http://newspeppermint.com/2017/12/20/m-bitenergy2/
와이어드의 원문
https://www.wired.com/story/bitcoin-global-warming/

최근 본 관련 글 중 가장 공감되는 비트코인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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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1/bitcoin-10000.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bitcoin-log-price.html

비트코인의 교훈 - 멍청한 가족은 해고 못 함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blog-post_14.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crypto-bubble-fiat-money.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bitcoin-creator.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8/gartner-hype-cycle-2014.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2/mining-cost-bitcoin-gold.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1/bitcoin-vs-gold.html
http://bitcoin.org/bitcoin.pdf 사토시의 논문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4/bitcoin-price-vs-google-trends.html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달러약세 원화강세 weak usd, strong krw 20171222


10월 이후로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왜 그런가? 앞으로는?

원화의 장기적인 가치는 물가가 결정하고 단기적인 수급은 외환보유액과 관련성이 높다.
외환보유액은 경상수지, 자본금융수지, 비달러자산의 달러환산평가액변화를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이것은 미국, 유럽,일본을 포함해서 전세계 통화에 보편적으로 나타난다.

또한 통화량 m1(mb나 m2보다는)과 외환보유액의 비율이 여러나라에서 여러 시기에 환율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일본, 한국, 독일, 대만에서 확인했다.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는 외환보유액보다 더 관련성이 높을 뿐아니라 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최근 몇년간 한국에서 경상수지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화의 약세가 유지되는 괴리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 유럽, 일본의 중앙은행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양적완화를 시작한 이후 자산규모의 증가비율이 환율과 관련성이 높다는 것도 확인했다.
한국은 이런 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런 점을 이해하더라도 단기적인 환율의 등락은 다른 모든 것보다 환율시장의 수요 공급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달러기준으로 본 환율 그림 확인.
그림출처는 전부 stooq.com



3개월 간의 환율 변화.
원화의 독야청청.

달러, 엔, 유로, 위안은 좁은 범위의 등락.
상대적인 강약을 논할 필요가 없다.



1년 간의 환율변화.
유로의 강세후 5개월간 박스권.
위안의 중반 강세후 보합.
최근 원화의 강세.
올해들어 엔화의 좁은 범위 등락.
달러의 지속적인 약세 추세 지속.

순서는 유로 > 원 > 위안 > 엔 > 달러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긴축을 시작해서, 미국으로 달러가 회귀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그럴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은 그럴 가능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5년 간의 변화.

2012년말부터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발동을 걸기 시작했다.
엔화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17년이후 명확해진 달러대비 기타 통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엔화의 약세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엔화강세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펀더멘탈을 보고 그러는지는 알수 없으나 이해할만 하다.

유로의 약세는 16년말을 끝으로 강세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를 60%이상 구성하는 통화이기 때문에 유로가 강세를 유지하는 한 달러가 강해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엔, 파운드, 스위스프랑, 캐나다달러, 오스트레일리아달러가 전부 약세를 보여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달러 약세가 유지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나?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2/korea-export-vs-ism-pmi-dollar-oil-tech.html

미국경제호황이 유지된다.
유가 강세가 유지된다.
한국 수출 강세가 유지된다.

그러면 어떤 상황이 이어지나?

물가상승압력이 유지된다.
기준금리상승 환경이 유지된다.

정말 그럴까?

2018년 6월까지 유가의 기저 효과만으로 전세계 ppi, cpi 증가율(yoy)은 상당한 상승을 피할 수 없다.
피하려면 유가가 다시 50불 밑으로 쑥 내려가야 한다.
40불대의 유가가 지속되는 것은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가 아니다.






10년 간의 변화.
2007년말은 금융위기가 성숙되어가고 있었고, 전세계 주식시장 고점 10월에서 두달 지난 시기이다.


통화 강세의 순서는
위안 > 엔=달러 > 원 > 유로

이상한 듯도 하고, 당연한 듯도 하다.
그렇게 오랫동안 약세를 유지한 엔이 달러와 겨우 비슷한 수준이라니.
최근 그렇게 강해보이는 원화가 아직도 그렇게 약세라니.
3년을 버티면서 추세를 뒤집고 1년을 달린 유로가 꼴지수준이라니.






30년간의 변화.
감상은 각자.





달러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지만, 필요하거나 관련성이 높은 조건은?
유가상승.
미국 물가상승.
미국 경제 호황 지속.
유럽경기 개선 지속. 양적 완화 축소.


원화강세가 지속되기 위한 조건은?
수출 호조 유지.
경상수지 흑자 유지.
외환보유액 증가세 유지.
M1 yoy 하락추세 유지.



외환보유액과 통화량의 관계, (외평채+통안채)의 역할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blog-post_10.html

외환보유액, 통화안정증권, 외국환평형기금 20171009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20171009.html

통화량, 외환보유액, 가계부채 Korea Foreign Reserve, MB, M1, M2 20171007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korea-foreign-reserve-mb-m1-m2-20171007.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kospi-m1.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exchange-rate-model-usdkrw-m1-reserve.html





2017년 12월 20일 수요일

Micron, CY Q4 2017



http://investors.micron.com/results.cfm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mu-cy-q2-2017.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memory-supercycle-boom-bubble-and.html



가이던스를 훨씬 넘기는 실적. 다시 완만한 가이던스.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수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전세계 반도체 매출, 장비소재 매출.

그러나 저점수준에 불과한 장비소재매출/반도체매출 비율.





2017년 12월 4일 월요일

korea export VS ism pmi, dollar, oil, tech pulse, term spread 20171204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2/korea-export-20171204.html




12년 이후의 갭을 잘 좁히고 있었지만, 한국수출 증가율이 떨어져서 다시 벌어졌다.
ism pmi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추세에서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신규주문, 100-고객재고 등을 고려해도 잘 유지되고 있다.



37년간의 하락추세에서 벗어난 cumulative pmi는 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한국 수출과의 높은 관련성을 80년대중반이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원엔보다 달러인덱스가 한국수출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쉽다.




기름도 비슷하지만 높은 관련성을 보이는 것은 90년대 중반이후이다.

한국수출, ism pmi, dollar index, oil price는 일시적인 노이즈를 제외하면 90년대 중반이후 20년이상 높은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

ism pmi는 높은 것이 좋고, 높아지는 것이 좋다.
달러값은 싼 것이 좋고, 싸지는 것이 좋다.
기름값은 높은 것이 좋고, 높아지는 것이 좋다.

당연한 것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한다.
특히 기름값.

80년대의 3저호황은 기름값이 낮아서 호황이었던 것인지, 기름값이 낮은데도 호황이었던 것인지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좋기는 기름값은 낮은데도 세계경기는 좋고 수출은 비싸게 할 수 있을 때가 가장 좋은 것이지만, 그런 상황은 쉽게 오기 어렵다.


ism pmi는 고점권이지만,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름값은 역사적으로 낮고, 높아지고 있지만 상승추세인지 알 수 없다.
달러값은 상당히 높고, 추세가 꺾여서 낮아지고 있다.
금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3저라고 주장하기도 조금 부족하지만, 3고라고 뻥치는 자들은 목적이 뭔지 모르겠다.




한국수출은 미국 경기와 관련이 높다.
한국반도체수출은 미국 it경기와 관련이 높다.
그냥 한국 수출을 미국 it경기와 비교해도 관련성이 높다.
미국 it경기는 지금 좋지만, 95년, 2000년과 비교하면 아직 좋아질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다.
ism pmi와는 조금 다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ch-puls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samsung-vs-top-6-tech-capital.html





금리차는 경기선행지표의 대표이다.
한국수출은 세계 경기의 카나리아이다.
달러인덱스는 기름값보다 정확하게, 거의 한국수출만큼 민감하게 미국 혹은 전세계의 경기싸이클을 반영한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1/regular-us-economic-cycle-20171118.html

금리차, 주가지수yoy, 실업률, 실질임금 등과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는 지표가 아니다.
물론 같이 보면 더 좋다.

당분간 전세계가 좋을 것이다.
만약 한국이 조금 어려워져도 미국, 중국, 일본, 북한 잘못은 아니다.




korea export 20171204


여전히 수출은 강하다.
그러나 속도는 10월, 11월 연속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월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연단위로는 14년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쉬어갈 가능성도 보인다.



수출은 11월로는 사상 최고이고, 과거의 고점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
여전히 반도체, 화학 등이 성장을 주도.




12개월 누적으로 본 수출입과 무역수지.
수출과 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무역수지는 최고점을 높이고 있다.

위 그래프에 포함된 기간 중 비슷한 시기가 2004년 전후, 2010년 전후.
이중 수출, 수입의 변곡점과 관련된 시기는 2010년 전후.





전년동월비로 본 수출과 수입은 9월까지 이어진 질주를 멈춘 모습.
3%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은 주로 수출과 수출관련투자로 인한 것이고, 정부의 역할은 특별히 기대할 것이 없다.

내수 소비, 정부 지출을 통해 기저효과로 인한 수출의 둔화를 커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당장 최저임금인상이 다음달로 다가오고 있다.
일자리가 줄어서 소득,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소득이 늘어서 소비가 늘어나는 기적이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시장은 정말 그런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금리와 가계부채의 미래

기준금리가 오랫만에 인상되었다.
gdp 3.6% yoy 금리가 어디까지 올라갈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gdp-36-yoy.html
기대인플레이션, 물가, 금리, 실질금리 20171024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20171024.html

최근의 경제지표를 보면 당연한 일이고, 이미 시장이 예상하고 있던 것이고, 한국은행도 충분히 신호를 주고 있었다.

그런데 금융시장 말고 경제주체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었을까?




가계의 이자 수입(원천)과 지출(사용)을 kosis에서 받아온 것이다.
10년간 아슬아슬하게 흑자를 유지하던 이자소득이 16년을 기점으로 적자전환되었다.
이제부터 금리가 상승하면 그만큼 가계의 이자부담이 증가하게 되어있다.

왜 이렇게 되었나?

주택담보대출때문이다.

또한 상당부분은 국민연금지출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만약 국민연금의 수입을 가계부문과 합친다면 다른 그림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어느쪽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
정부가 가계부채를 탕감하고, 부동산가격과 주택담보대출을 잡으려고 노력해도 가계가 이자부담을 단기간에 낮출 방법은 없다.




다행인 것은 비금융법인의 이자부담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산업별로 기업별로 양극화되어 있고 여전히 대우조선같은 한계기업들이 좀비처럼 국고와 세금을 축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12년을 고점으로 위험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부문별 순이자 수입을 표시한 것이다.
2000년까지 가계의 이자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서 2007년까지 급감했고, 2016년 들어 갑자기 큰 적자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부채가 증가하지 않아도 이자부담이 비례해서 증가할 것이다.

가계의 이자수입의 '원천'은 어디인가?
2005년까지 기업의 이자지출이 직접, 간접적으로 가계, 금융, 정부, 국외로 흘러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법인의 이자수입은 net로 보면 가계가 아니라 기업부문과 해외부문에서 발생한 것이다.
2016년에야 비로소 가계가 금융의 이자수입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지난 몇년간 은행의 대출증가가 주로 가계대출증가에 기인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이다.


만약 한국의 다음 위기가 기업부문이 아니라 가계부문의 부실에 의해 발생할 것으로 본다면 90년대 기업부문의 이자지출이 98년까지 지속적으로, 거의 지수함수적으로 증가되었던 것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2016년 가계부문의 이자부담이 증가하는 속도는 매우 급격하고, 또 갑작스럽기 때문에 무슨 일이 발생했던 것인지, 속도가 유지될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요약
금리인상은 가계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부담이 될 것이다.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bitcoin 10,000 $




data:
https://www.coindesk.com/price/


만불 기념 샷.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5124349/Bitcoin-hit-10-000-value-time.html


https://gizmodo.com/bitcoin-hits-10-000-because-ceilings-are-just-a-constr-1820797805

These days, analysts with decent reputations have predicted the cryptocurrency’s trading price could go as high as $50,000, $100,000, and even $1 million.

아무 '숫자' 대잔치.


https://www.nytimes.com/2017/11/27/technology/bitcoin-price-10000.html

Seoul now has multiple storefronts where less technically adept people can buy and sell Bitcoin. It was on Korean exchanges where the price of Bitcoin first hit $10,000 on Monday.
기술은 몰라도 가격은 한국이 선도하는 것을 전세계에서 주목.


https://www.reuters.com/article/us-markets-bitcoin/bitcoin-tops-10000-in-some-exchanges-idUSKBN1DS2X1

In some emerging markets, bitcoin has hit well over $10,000. In Zimbabwe, bitcoin traded at $17,875 on Monday. Tuesday’s price in Zimbabwe was not available.
In South Korean exchanges, bitcoin was already close to $11,000 or higher. It traded at nearly $11,000 on Tuesday on bithumb after hitting the $10,000 milestone on Monday. At Coinone, bitcoin traded at more than $11,700, and at $11,734 on Korbit.
짐바브웨에서는 17,875불, 한국에서는 11,700불.
짐바브웨덕분에 일등은 피했으니 고맙다고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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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bitcoin-log-price.html

비트코인의 교훈 - 멍청한 가족은 해고 못 함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blog-post_14.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crypto-bubble-fiat-money.html



http://bitcoin.org/bitcoin.pdf사토시의 논문


만약 2013년에 사토시의 논문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 광풍에 동참할 수 있었을까? 글쎄.

















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서울 아파트 가격과 거래량 변화 20171127





서울 아파트의 가격 탄력성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7/blog-post_19.html



서울 지역 아파트의 공급곡선이 2013년 이후 S1에서 S2로 변화했다.
다시 말하면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2.5배 증가했다.
만약 공급곡선이 원래의 S2로 돌아가고 수요가 투기적으로 증가하면 균형가격은 P1에서 P2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P3로 갈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과거 10년처럼 가격과 거래량이 비례하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거래량의 감소와 함께 가격이 증가하는 비전형적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왜 이런 예측을 했나?
신규 아파트 공급은 감소하고 있고, 수요는 감소하지 않고 있고, 전세비율은 고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고, 미분양은 거의 사라져 버렸고, 가계부채는 증가하고 있었다.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발표된 이후 어떤 변화가 발생했나?

확인하기 전에 관련된 글 먼저 확인.

집값 vs 가계부채 -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vs.html

가계부채와 집값은 비례한다는 것이다.
가계부채의 부담을 덜 괴롭게 벗어나는 길은 가계부채를 잡는 것보다 명목gdp(실질gdp+물가)를 늘리는 것이다.

한국의 전세비율 vs US Price to Rent Ratio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vs-us-price-to-rent-ratio.html

한국의 전세비율과 미국의 집값/임대료 비율을 비교했다.
미국의 집값/임대료 비율은 거의 전적으로 집값이 결정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
한국의 전세비율은 고점에서 하락하기 시작한지 1-2년에 불과하지만, 미국은 5년이 지났다.

은행의 LTV 비율은 증가했을 것이다 - 한국은행의 통계도 진실일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ltv.html

지난 3년동안 전국 아파트값은 11.5%, 은행주택담보대출은 32.5% 증가했다.
ltv가 높은 대출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것은 서울 지역 아파트의 가격탄력성 변화와도 일치한다.

은행의 LTV 관련 검토(WITH 듀프레인)
http://blog.naver.com/rladudrl78/221127077935
은행의 LTV 관련 검토2 (WITH 듀프레인)
http://blog.naver.com/rladudrl78/221127113452
1) 가계부채/gdp의 관계에서 한국의 불투명한 경제 구조상 분자는 크게, 분모는 짧게 나올 수 있다.
2) 지역적으로 집값이 오른 지역이 아니라 못 오르거나 내린 지역이 문제이고, 최근 대출이 증가했을 서울수도권이 아니라 경기가 둔화되어 대출 증가가 높지 않을 지방이 문제이다.
3) 정부가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가져간 100조가 넘는 안심전환, 보금자리, 적격대출이 아니라 제1, 제 2 금융권에 남은 대출이 문제이다. 결과적으로 ltv가 높은 대출만 남겼을 테니, 민간금융기관의 ltv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
4) 특히 15년의 안심전환대출 40조는 정부의 의도적인 경기부양책이고 일부계층에 특혜를 준 권력 남용으로 보인다.
5) 곰님의 지역별 집값 그래프에서도 보이듯 강남의 집값만 장기간 특별히 더 오른 것이고, 이지역의 ltv가 특별히 더 높을 것인지 더 위험할 것인지는 의심스럽다.
곰님과 가계부채와 ltv에 대해 나눈 얘기들.


노무현 정부 시절과 비슷한 가격흐름과 정부정책이 이어지다보니 데자뷰같은 느낌도 든다.
집값과 가계부채가 한국경제에 위험이 되는 상황을 예방하고자 정부가 노력한다고 믿더라도 실제목적에 부합하는 정책을 쓰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정부가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고 있다면 나의 예측은 빗나가기 쉽다.
아래에 10월까지 숫자를 업데이트해서 그림을 다시 그렸다.




월거래량은 월간 가격상승률(mom)에 비례한다.
12개월 누적 거래량(ttm)은 연간 가격상승률(yoy)에 비례한다.


아직도 대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저렇게 비교해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

아파트값이 전년대비 여전히 5%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집값을 잡으려면 더 강한 무기를 꺼내야 한다.
보유세 카드를 쓰고나면 정부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고, 뭘 해도 소용 없게 된다.
이미 노무현 정권에서 벌어졌던 일이다.




아직 거래량ttm이나 가격yoy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최근의 변화를 확대해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방향이 수상하다.
또 점 간의 간격이 많이 벌어졌다.





아직 빨간 선을 따라 움직일지, 파란선을 따라 움직일지 결론을 낼 수 없다.
그러나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는데도 가격상승률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나의 예측을 바꿀 필요가 전혀 없어보인다.


다만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행운을 빌어주고 싶다.
문재인 정권, 나를 포함한 무주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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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71129

공급이 충분하니 투기수요만 억제하면 된다고 헛발질만 하던 정부가 드디어 공급확대를 들고 나왔다.
위치와 공급량만 적절하다면 효과가 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79992

< 주택 100만호 공급계획(만호) >
주택 100만호 공급계획(만호)
구분’18’19’20’21’22합계연평균
합계18.819.919.920.520.9100.020.0
공공임대(준공)13.013.013.013.013.065.013.0
공공지원(부지확보)4.04.04.04.04.020.04.0
공공분양(분양)1.82.92.93.53.915.03.0



"무주택 서민에 100만호 공급"…'주거복지로드맵' 확정
http://www.nocutnews.co.kr/news/4884672

[주거복지로드맵]공공분양 15만채..신혼에 혜택 집중
http://www.bizwatch.co.kr/pages/view.php?uid=34981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REGULAR us economic cycle 20171118


not irregular - us economic cycle 20160513


실업률과 물가상승률를 더하면 고통지수가 된다.

그러나 실업률에서 물가상승률을 빼면 경기순환을 보여준다.
실업률에서 평균시간당임금상승률을 빼면 경기순환을 더 잘 보여준다.

이것을 금리차와 비교하면 유사한 궤적을 보인다.
따로 가공하지 않아도 숫자의 레벨조차 크게 다르지 않다.

서로 완전히 독립적인 자료가 동일한 신호를 보내면 소음과 신호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실업률과 임금상승률의 차이는 금리차만큼 미국의 경기순환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확실한 것은 1년 반전보다 1년 반만큼 경기순환의 끝에 가까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끝이 언제인지는 80년대처럼, 또한 90년대처럼 알기 어렵다.
다만 그것이 내일로 보이지는 않는다.

순환의 끝은 물가가 올라가고 기준금리가 올라가야 나타난다.
기준금리가 결정하는 단기금리.
시장이 결정하는 장기금리.
고용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임금과 물가.
이것들간의 관계에 대해 말이 많지만, 기울기가 변해도 관계 자체가 변하기는 어렵다.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가 험한 시기를 보냈음에도 경제는 거의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내 눈에는 저 그림도 경기순환을 뒷받침하는 명백한 증거로 보인다.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미국 비금융 기업 부채, us nonfinancial corporate debt 20171116


미국의 가계, 기업, 정부의 부채 중에 경기순환과 관련성이 높은 것은 비금융 기업 부채이다.
다른 부채는 각기 다른 특징을 보인다.




금융섹터를 제외한 부채는 gdp의 2.5배.
80년대 초반과 2000년대, 2번에 걸쳐 크게 증가했다.




가계부채의 총액 자체는 증가하고 있지만, gdp와 비교하면 금융위기 이후 가계와 금융업의 디레버리징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연체율 deliquency rate 20171116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1/deliquency-rate-20171116.html

가계, 금융부문의 디레버리징을 감당하기위해 급증했던 미국연방, 지방정부의 부채는 정체되고 있다.
자생적인 경기회복이 지속되면 감소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면 debt ceiling같은 것으로 시장에 충격이 오는 상황은 더 이상 발생하기 어렵다.

ROW, 해외부문의 부채. 해외기업이나 개인의 부채일 것으로 본다. 아직 크지 않고, 최근 정체.





기업 부채와 관련된 부분은 경기싸이클과 관련성이 높아서 따로 볼 가치가 있다.
그런데 최근 1990년이후에 형성된 40% 초반 수준을 뛰어 넘으려 하고 있다.

90년 이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기업부채가 박스권에 갇힌 이후, 부채증가를 가계와 금융부문이 이끌면서 미국 부동산거품과 붕괴로 인한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미국인들이 새***가 아니라면 같은 잘못을 같은 세대가 저지르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그러나 여전히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1) 기업 부채가 경기순환의 고점을 나타낸다.
2) 기업 부채증가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나타낸다.

만약 부채증가가 투자증가와 동행하고 미국 경기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 긍정적인 해석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

다 떠나서 그렇게 보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미국 연체율 delinquency rate 20171116



연준에서 상업은행의 연체율에 대한 표와 차트를 제공한다.
또한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된 보고서를 제공한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다를 수 있지만, 아직 걱정할 이유는 없다.


https://www.federalreserve.gov/releases/chargeoff/delallsa.htm

Delinquency Rates
All Banks, SA

Real estate loansConsumer loansLeasesC&I loansAgricultural loansTotal loans and leases
AllBooked in domestic officesAllCredit cardsOther
Residential 1Commercial 2Farmland
2017:22.28 3.68 0.77 1.96 2.21 2.47 1.96 0.98 1.35 1.53 1.83


소비자 대출, 카드대출의 연체율이 올라가고 있지만, 낮은 수준이고 과거의 경기순환에서 특별한 신호를 준 적이 없다.

전체 연체율, 부동산담보대출 연체율, 상공업대출 연체율이 증가하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지금은 아니다.



https://www.newyorkfed.org/microeconomics/hhdc

https://www.newyorkfed.org/medialibrary/interactives/householdcredit/data/pdf/HHDC_2017Q3.pdf



가계 대출의 연체율은 바닥권이다.
더 이상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일부가 걱정하는 것처럼 바로 올라가야 될 이유도 없다.




학자금대출, 자동차대출의 연체율은 높거나 높아지고 있지만,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 때 단기간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기 어렵다.
자동차 산업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bank lending practices vs term spread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1/bank-lending-practices-vs-term-spread.html

연체율이 최저수준인 시기이고, 다른 위험요소가 적다면, 금리차가 좀 적어도 은행들이 대출하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기도.




세계잉여금




국고채 바이백 취소, 작은 그림과 큰 그림
http://www.fnnews.com/news/201711151056364645
한 회계전문가는 "정부가 바이백 취소 등을 통해 최대한 재량권 범위내에서 세계잉여금을 쌓는 전략을 쓰는 것같다"면서 "세계잉여금은 국가재정법상 예산에 상계하지 않고 국회 동의 필요 없이 쓸 수 있다"고 말했다.

14일 채권시장에 비상식적인 상황이 벌어진 모양이다.
이해 당사자들은 국가의 신뢰에 영향을 주는 일로 보고 있다. 당면한 손실도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실무자 수준에서 해명이 없었고, 관련전문가는 정부가 국회를 건너 뛰어서 내년에 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1115_0000148970&cID=10401&pID=10400
김 부총리는 "(초과세수를)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있는 국채를 상환하는 방법도 있고, 바이백을 해서 앞서 나간 이자를 갈아 끼는 법도 있다. 또 하나는 세계잉여금으로 하는 방법도 있다"며 다양한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초과세수를 분할해 국고채 상환과 세계잉여금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아주 극단적으로 하면 (초과세수를)국채에 다 쓰거나 세계잉여금으로 다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15일 다른 자리에서 부총리가 지나가는 말처럼, 그러나 꽤 자세히 언급을 한 모양이다.
18조가 넘는 초과세수 중 반은 넘겨서 내년에 국회와 상관없이 정부가 마음대로 집행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들린다.

文정부 첫 추경 빚 안내고 편성한다…세계잉여금 1.1조 투입
http://news1.kr/articles/?3006876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자금으로 △지방교부세(금) 정산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 △채무상환 △추경편성·세입이입 등에 쓰인다.

국가의 신뢰에 손상을 주고 금융시장에 혼란을 주면서도 '그렇게 큰 일이 아니다'라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얘기하는 것은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한테는 당연할 수도 있겠다.
이상한 일이 벌어져서 '세계 잉여금'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으니 나한테는 나쁜 일은 아니다.
부총리는 임명 초기에 현 정권의 실세들과 코드가 맞지 않는 깍두기같은 존재로 언론에 비춰졌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18년 최저임금관련 지원에 3조가 필요하다고 한다.
건강보험개혁에도 18년에만 4조가 추가로 들어가는 모양이다.

적폐청산을 모토로 한 정권이니, 몰상식, 파렴치, 꼼수, 편법같은 얘기를 들을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런 짓은 양아치들이나 하는 것이다.
내년에 어떻게 저돈을 처리하는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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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의 채권썰] 바이백 종목 상대적 약세 예상, 수능일 데자뷰에 불안감도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563416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bank lending practices vs term spread



연준의 기준금리보다 은행의 대출태도가 금융시장에 더 중요하다는 보고서가 있어서 확인해봤다.
결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50년대 이후 경기순환의 판단에서 장단기금리차보다 더 중요한 지표는 찾기 어렵다.



https://www.federalreserve.gov/data/sloos/201710/default.htm


파란선이 연준의 대출태도 조사이다.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비교하면 조금 선행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한국의 원화환율과 관련성이 매우 높아서 들여다볼 가치가 있지만, 그런 이유로 미국의 대출태도를 볼 필요가 있을 지는 의문이다.

경기순환과 관련해서는 기준금리보다는 장단기금리차와 비교하는 편이 알기 쉽다.





빨간선은 장단기금리차를 뒤집었으니 단장기금리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과 달리 단기금리에서 장기금리를 뺀 값이다.
금리차는 대출태도에 선행하기도 하고 동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경기의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결정적인 시기에는 무조건 선행한다.

ism pmi도 설문조사이지만 다른 실물지표로 대체할 수 없는 점이 있다.
그러나 대출태도는 다른 지표대비 우월하다고 볼 이유을 찾을 수 없다.
그러니 surprise index나 lmci처럼 무시해도 좋을 듯하다.


굳이 위 그림을 해석해보자면 장단기금리차가 감소하면 은행대출담당자가 대출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왜?
은행은 단기저리로 예금을 받아서 장기고리로 대출을 해야 돈을 버는 곳이다.
이 차이가 줄면 남는 것이 적다.


위 그림을 보면 지금 미국은 태평성대라고 할만하다.
기름값 하락으로 인해 높아졌던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낮아졌고, 제조업 둔화(침체?)에서 벗어나 과열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

경기 후반 금리차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당기간 등락을 반복할 수 있다.
물가2%+성장률 3%=명목성장률 5%가 가능한 경제에서 2% 대의 장기금리는 낮다.
기준금리도 낮지만 시장금리도 낮기 때문에 금리차가 일방적으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다.



nowcast는 3.15%, gdpnow는 3.3%이고 이대로 유지되면 3분기 연속 연률 3%대의 성장을 기록한다.
https://www.frbatlanta.org/cqer/research/gdpnow.aspx
https://www.newyorkfed.org/research/policy/nowcast.html
물가는 변함없이 유가의 영향을 받을 것이고, 유가가 현재 수준 55-56달러를 유지하면 내년 6월경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약 23%의 유가상승률을 보일 것이다.
미국이 2018년 명목 성장률 5%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을 상상하기 매우 어렵다.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집사기에 좋을 때인가 good time to buy a house? - Gallup and Fannie Mae



http://news.gallup.com/poll/147248/majority-say-good-time-buy-home.aspx
http://news.gallup.com/poll/161942/americans-optimism-home-prices-surges-this-year.aspx
http://news.gallup.com/poll/208901/expect-local-home-values-rise.aspx
http://news.gallup.com/poll/162752/housing.aspx





위 그림은 갤럽의 2017년 4월 자료.
장점은 40년에 육박하는 긴 자료라는 것.


아래의 패니매 조사 자료는 2011년 이후부터이지만, 10월까지의 데이타가 존재하고 집사기에 좋은 시절인지 나쁜 시절인지 물을 뿐 아니라, 집팔기에 좋은 시절인지 나쁜 시절인지도 구분해서 질문.


http://www.fanniemae.com/portal/research-insights/surveys/national-housing-survey.html

http://www.fanniemae.com/resources/file/research/housingsurvey/pdf/nhs-monthly-data-110717.pdf





두 조사결과는 숫자의 절대값에는 차이가 있지만 추세는 동일.


아직 집사기에 좋은 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최근 몇개월은 2011년 이래 미국에서 집사기에 좋은 때라고 답하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적은 때이다.
또한 집팔기에 좋은 때라고 느끼는 사람이 가장 높은 때이다.


집사기 좋다고 보는 사람의 추세가 크게 꺾였을 때가 2005년이고, 저점이 2006년.
2006년이 미국 집값의 역사적 고점.




실러교수의 미국주택가격 130년 History of US home price by Shiller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130-history-of-us-home-price-by-shiller.html

믿을 수 없는 100년 간의 미국 실질임대료, unbelievable US Real Rent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100-unbelievable-us-real-rent.html




실질 집값(쉴러교수)과 실질 임대료.
명목집값은 이미 고점을 뚫었지만, 실질 집값은 고점과 차이가 있다.

그러나 미국사람들의 생각은 바뀌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집값이 높다는 것이다.


http://www.businessinsider.com/house-prices-housing-market-buyers-problem-zillow-2017-11


2017년 11월 5일 일요일

몇 년짜리 전망 채점표


몇 년짜리 전망 - 20130118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1/20130118.html

약 5년 전 박근혜 정권이 창조경제를 주창하고 나서 향후 벌어질 일에 대한 전망을 했다.
이제 채점이 가능한 시기가 되었다.

미국 85점
중국 50점
일본 70점
유럽 75점
한국 100점
------------------
평균 76점


미국은 상대적으로 쉬웠다.
역시 중국이 어렵다.

예상밖으로 한국이 점수가 높다. 박근혜라서 그런 듯.
점수가 높으니 이번 정권에 대한 전망도 해볼 필요를 느낀다.




아래는 채점표.


1. 미국

더블딥, 대공황 등의 우려를 극복하고 미국 경제는 완전히 회복되었고, 과열을 향해 가고 있다.
미국 정부의 부채는 증가하고 있고, 미국 연준의 자산은 이제 감소하려 하고 있다.
미국 가계부채의 디레버리징은 완전히 끝났고, 증가하기 시작했다.
+3

애플의 아이폰, 구글, 페이스북의 플랫폼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를 지배한다.
그러나 아마존의 전방위적인 약진, 마이크로소프트의 회복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1, -1

미국으로의 리쇼어링이 말만 무성할뿐 실체가 없는 사이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it하드웨어 국제분업 구조는 강화되었다.
+1

85점.



2. 중국

성장률은 하락하고 있으나, 1,2차 산업에서 3차산업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BAT로 대표되는 it기업들이 인터넷, 모바일, 소셜, 4차산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만리장성 내에서 외부와의 경쟁을 차단하고 만들어낸 것이라 질적인 평가는 불가하다.
+1, -1

중국의 물가도 다른 나라처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었고, 최근에야 생산자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임금도, 소비도, 저축도, 투자도 모두 증가했고, 과잉의 우려가 있다.
-1, +1

부동산, 주식시장은 적어도 1번씩의 급등락을 경험했다.
-1

위안화의 국제화가 지속되었고, 중국에 대한 외국의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외환보유액은 14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더불어 위안화의 끝없는 강세도 끝이 났다.
+1, -1

시진핑이 모택동, 등소평의 반열에 올라서면서 중국의 정치적, 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의심이 사라졌다.
+1

50점.



3. 일본

일본의 디플레이션은 끝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은 소비세 인상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1

엔화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무역적자, 경상적자도 회복되었다.
+1, +1


미국, 유럽이 긴축으로 태도를 바꾸고 있는 와중에도 일본은행의 양적완화는 지속되고 있다.
일본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업률은 사상 최저이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의 부채는 감소할 기미가 없다.
다만 14년부터 정체되고 있을 뿐이다.
+1, -1

극우 아베정권은 경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건재하고, 한국과의 정치적 관계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1

70점.




4. 유럽

유로 해체의 가능성이 감소했을까?
브렉시트는 어떻게 진행될까?
0

유럽의 경기개선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1

75점.



0. 한국

박근혜정권 망했다.
창조경제 망했다.
내수 저조했다.
가계부채 증가했다.
수출 증가했다.

100점.





결론

명확히 보이는 곳도 있고, 안개에 싸인 곳도 있다.
전망이 의미있는 곳도 있고, 무의미한 곳도 있다.
그래도 전망은 나름의 가치가 있다.







2017년 11월 4일 토요일

china manufacturing pmi 20171104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chinas-economic-data-accurat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china-manufacturing-pmi-lai-lai.html






전세계 경제가 다 좋아서 곤란하다는데 중국만 부채때문에 폭삭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pmi가 50을 넘고, gdp가 6%가 넘게 증가해도 내리막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블랙박스 + 시황제  -->  예측 불가하나, 중세시대에 조공무역이라도 하는 줄 아는 모양.










갤럭시의 힘 Power of Galaxy, cumulative OP of Samsung





2007년 이후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누적한 것이다.
전부 244조를 벌었다.
메모리 수출 대박으로 모두 반도체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디램, 낸드가 아니라 갤럭시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
반도체는 4분기째 가속되면서 벌어졌던 차이를 좁히고 있지만, 현재 속도로는 2분기 내에 역전은 불가능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1/supercycle-vs-supercycle-samsung-vs.html

삼성이 연단위로 애플을 넘어서려면 반도체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고 휴대폰이 최소한 현재의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더구나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는 휴대폰이 반도체보다 중요할 수 있다.

반도체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이후 한국경제에 무엇이 중요한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samsung-vs-top-6-tech-capital.html


그러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성공 이후 연 3억대 이상, 누적 20억대가 넘는 휴대폰을 전세계에 깔아놓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같은 하드웨어, 중간재에 몰빵 투자를 집행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4차산업, 인공지능, 빅데이타, iot, vr, ar 어느 것에도 삼성이 전세계에 깔고 있는 휴대폰은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3q2017-lge.html

그러나 2010년 이후에만 100조를 번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 휴대폰을 삼성전자는 등한시하고,  LG전자는 몇년간 수조의 누적 적자를 내면서도 휴대폰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며칠간 발표된 삼성전자의 인사를 보면서 뭔가 방향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온통 반도체와 가전의 인물들이 승진잔치를 벌이고 있다.
qled라는 이해가 안 되는 tv 광고를 때리고 있을 때부터 찜찜하더니 저 모양이다.

인공지능 스피커로 거실을 정복하는 것은 그것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냉장고, tv에 인공지능을 붙여서 스피커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껏 공급한 수십억대의 휴대폰을 구글, 페이스북의 놀이터로 만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삼성이 전세계의 20%가 넘는 휴대폰을 공급하고 있다.
지금 어마무시한 경쟁자들이 뛰어드는 스피커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는 휴대폰의 경쟁력을 살리는 것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유리한 게임이 될 것이다.

https://www.theverge.com/2017/10/6/16426932/googles-2017-gadget-collection-photos

하드웨어는 하나도 성공한 적이 없는 구글조차 끊임없이 휴대폰을 포함한 gadget에서 기회를 노리는데 도대체 왜 휴대폰에서 쟁쟁한 과거의 경쟁자를 전부 오징어로 만들고 초월적인 성과를 보여준 삼성이 사람이 아니라 집에 관심을 보이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냉장고, 세탁기, tv 보다는 휴대폰을 만들던 사람들이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도 말고, 다른 가젯도 말고 그냥 휴대폰만 만든다고 치자.
아이폰 X가 163만원이란다.
삼성이 독점공급하는 oled화면 수리비용만 3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그냥 프리미엄폰이 아니고 초프리미엄폰이다.
삼성이 따라잡는 것도 못하나?

반도체만 파는 것보다, 디스플레이만 파는 것보다, 휴대폰을 파는 것이 더 남는다.
삼성이 과거에 보여준 것이고, 애플이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것이다.
게다가 투자는 반의 반이면 충분하다.






요약

삼성의 최근 행보는 반도체와 가전에 치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지난 성과와 능력을 볼 때 합리적이지 않은 판단이다.
투자규모가 크면 단기적으로 한국에 떨어지는 것이 더 많지만, 투자 효율이 떨어지면 장기적으로 삼성에게도 한국에게도 득이 아니다.



결론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2017년 11월 3일 금요일

Supercycle vs Supercycle - Samsung vs Apple






애플 실적은 매출이든 이익이든 아이폰 판매에 비례한다.
3분기(cy)의 그저그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2018년에 아이폰 슈퍼싸이클을 기대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과거의 실적보다는 내년의 레벨업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samsung-vs-top-6-tech-capital.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big-4-vs-samsung.html

지금 지구상에 삼성과 비교할 기업은 애플밖에 남지 않았다.
나머지 2등 이하의 업체들은 몇개를 합쳐야 의미있는 비교가 가능하다.

아래에서는 원을 달러로 환산하지 않고, 환율을 1120원으로 놓고 축을 맞췄다.





14년 이후 삼성 갤럭시가 죽을 쑤는 사이 아이폰이 프리미엄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16년 이후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이 시작되면서 삼성이 분기 매출에서 두번 앞섰다.
4분기에는 당연히 뒤집어질 것이다.

문제는 내년이다.
메모리 슈퍼싸이클과 아이폰 슈퍼싸이클 중 어떤 일이 벌어질지 미리 알 방법은 없다.
둘 다 대박 혹은 쪽박을 낼 수도 있지만, 한쪽만 쪽박을 찰 수도 있다.
쪽박이 난다고 해도 어느쪽일지 명확한 것도 아니다.






애플의 영업이익은 근소한 차이로 다시 삼성에 앞섰다. (13.12 $B vs 12.97 $B)
애플은 4분기에 압도적인 이익을 기록할 것이다.
역시 문제는 내년이다.
애플은 아이폰 원탑이지만, 삼성은 12년, 13년처럼 폰이 회복하거나 oled가 거들수도 있다.

삼성의 연간 영업이익이 18년에 65조 전후에 도달한다면 애플과의 차이는 상당히 좁혀질 수 있다.






지구상 휴대폰회사의 이익을 100%이상 독점하면서 삼성을 제외한 모든 휴대폰업체들이 적자를 내던 시절 애플이 기록하던 이익률은 천문학적이다.

삼성의 반도체가 50%의 이익률을 기록해도 전체 이익률은 아직 단 한번도 애플을 넘지 못했다.


진짜 게임은 내년상반기에 시작된다.
명실상부한 1등 기업이 한국에 나올 수 있을 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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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07년 이후 아이폰 판매 대수 그래프

2010년 이후 삼성 스마트폰 판매 대수 그래프

2009년 이후 업체별 스마트폰 출하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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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71201


https://www.cnbc.com/2017/11/30/buy-apple-because-iphone-x-will-lead-to-a-super-long-cycle-for-the-company-analyst-says.html

not 'super cycle' but 'super long cy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