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뽕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4/blog-post_23.html
2017년 수출이 5739억달러로 전문가들의 전망보다는 더 증가했지만, 내 기대 5900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낙수효과가 적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17년의 한국의 성장에 수출과 수출관련산업의 설비투자가 높게 기여했다.
반도체, 화학정유가 수출증가를 주도했지만 이외에 여러 산업의 수출이 골고루 증가했고, 수출대상국도 다변화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전 고점 수준에서 속도가 확연히 느려지고 있는 수출증가율은 상반기에 한자리수 초반으로 감소할 수 있다.
수출을 통한 성장을 이어가려면 늦어도 상반기 말까지 새로운 돌파구가 나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ttm(12개월 누적) 사상 최고. 당연히 연도별 수출 사상 최고.
그러나 2011년. 2014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무역수지 단기 고점 가능성.
원화강세 지속 가능성.
수출은 고점권이나, 수입은 상승할 여지 충분.
유가 상승 지속될 경우에는 수입증가는 피할 수 없는 일이고 무역수지 축소도 정해진 일.
그럼 원화는?
경기개선지속시 강세.
다시 한번 주의! 약세가 아니라 강세.
수출 증가율 10% 이하 3개월째.
다시 20%대의 증가율을 볼 수 있을까?
쉽지는 않을 듯.
월별 수출.
이미 1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
향후 q나 p의 급격한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17년 수출증가를 주도한 반도체, 화학, 정유는 이미 2년동안 p가 급증.
q의 증가가 필요하나 공급증가 시 가격하락 위험 부담.
자동차/부품, 조선, 철강, 기계 등 수출 급증 기대 난망.
디스플레이/가전/컴퓨터 등도 마찬가지.
한국 전체로 10%수준의 수출 증가도 쉽지 않은 일.
전세계 경기의 회복이 지속되고 Q가 전 산업에서 증가한다면 가능할 수도.
반면 3분기 이후는 오히려 기저효과가 부담이 될 수도.
수입은 유가상승으로 인해 꾸준히 증가할 듯.
14년 수준을 넘어선 수출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수준까지는 회복 가능.
11, 12월은 이미 그런 수준에 도달.
상반기 수출은 관성대로만 움직여도 충분.
그러나 하반기에는 뭔가 새로운 것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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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17.12월 및 '17년 수출입동향
http://www.motie.go.kr/motie/ne/presse/press2/bbs/bbsView.do?bbs_seq_n=160043&bbs_cd_n=81¤tPage=1&search_key_n=&cate_n=&dept_v=&search_val_v=
(해명자료)“올해 수출 증가율 15.8% → 4%대로” (’18. 1. 2., 조선일보)
http://www.motie.go.kr/motie/ne/presse/press2/bbs/bbsView.do?bbs_seq_n=160044&bbs_cd_n=81¤tPage=1&search_key_n=&cate_n=&dept_v=&search_val_v=
18년 수출 증가율 전망치 4%에 대한 해명자료가 추가로 나왔다.
4%는 현실적인 전망치로 본다.
엄살도 아니고, 아직 크게 걱정할 것도 아니다.
이 숫자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해도 17년의 높은 증가율이 한국정부와 관련없는 것처럼 낮은 증가율도 한국정부와 관련없다.
그러나 낮은 숫자도 하반기에 반도체 싸이클이 꺾인다면 달성불가능한 수치이다.
반도체수출이 17년 4분기 수준을 18년 내내 유지하면 18년 반도체 수출이 979억달러에서 1160억달러로 약 20% 정도 증가한다.
이 정도면 매우 공격적인 전망인데, 18년 반도체수출이 정체되어서 17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다른 업종에서 이만큼(180억달러)을 채워야 한다.
만약 반도체 수출이 감소한다면 아예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