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소득 주도 성장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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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 미국 고용 지표의 백미는 시간당 평균 임금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미국 전문가들이 밤새 썰을 풀테니 일하게 내버려 두고 아침에 확인해 보면 된다.
어떤 이유이든 한국인에게는 덜 이상한 일이다.
여기서는 미국인의 소득과 소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간단히 계산해 보자.
미국인의 소비는 gdp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소비의 증감과 gdp의 증감은 매우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한국처럼 몇 년째 성장의 반을 정부 지출과 투자가 차지하는 일은 아직 미국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1q 혹은 3월까지.
소비에 필요한 재원은 소득과 저축과 빚이 결정한다.
소득과 소비의 관련성이 높은 것은 소득이 소비심리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반영한다.
근로소득을 시간당평균임금*평균노동시간*취업자수로 추정해서 전년동월비(빨간선)를 구해보면 DPI(파란선)와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평균임금(녹색선)이 급증했지만, 취업자수와 평균노동시간이 감소해서 근로소득은 14.7%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한 달이 아니라 일년 동안 지속되면 약 15%의 gdp감소에 해당한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4/recovery-v-u-l-20200428.html
정부와 연준이 침체를 약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보조금과 수당과 기상천외의 정책을 동원해 가계 혹은 개인의 소득 감소를 방어할 것이다.
노력이 효과적이라면 예상보다 덜한 침체를 볼 수도 있다.
요약
1. 시간당 임금의 상승은 신기한 일이다.
2. 그러나 취업자수감소, 노동시간감소의 영향을 극복하기에는 태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