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성동조선, 대우조선해양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38.html
대우조선해양(042660) CEO 기자간담회 개최. 해양부문 충당금 발생 가능성 열어둬
http://vip.mk.co.kr/newSt/news/news_view2.php?p_page=&sCode=110&t_uid=5&c_uid=60748&search=
대우조선해양 관련 글을 올린 이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간담회가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해양플랜트 관련 부실을 털기 시작할 것이다.
부실 규모에 대한 추정은 어렵지만,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비교해보면 짐작할 수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청구공사, 부채비율, 현금흐름 등 어떤 지표로도 다른 업체과 비교시 열위에 있지만, 시간이 너무 들어서 미청구공사와 관련한 부분만 확인했다.
결론
매출에서 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 미청구공사 항목이 비례해서 증가한다.
위의 숫자는 네이버증권에서 제공하는 재무제표를 이용한 것이다.
기타단기채권이 미청구공사를 포함하고 조선 3사의 경우에는 그것이 거의 전부이다.
매출채권및기타채권항목을 비교해도 비슷한 결과를 보인다.
위는 미청구공사(기타단기채권)을 비교한 것이다.
2014년 이후 대우조선만 미청구공사액이 증가한다.
빅 배스로 부실을 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과의 차이가 4.5조로 벌어졌다.
그러나 이미 2013년에도 대우조선의 미청구공사 증가액은 다른 기업보다 1조 이상 많다.
도대체 4.5조의 차이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2014년에 대우조선만 매출액, 수주잔고가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세계 1위라고 한다.(아래 그림)
매출액 대비 미청구공사증감액을 확인해보면 2013년, 2014년 모두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런데 1분기에는 매출액의 45%에 해당하는 미청구공사액의 증가가 있었다.
누적액도 그렇지만, 비율도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과거 자료를 분기별로 확인했다.
아래는 재무제표에서 분기별 매출, 재료비, 미청구공사액을 직접 확인한 내용이다.
(실수 가능하니 숫자가 의심스러우면 직접 확인 요망)
조선 3사의 역마진, 제로마진 프로젝트라는 해양플랜트 부문의 매출이 대우조선해양에서도 11년 말을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다.
재료비도 매출에 비례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정반대로, 즉 재료비에 비례해서 매출을 계상한다고 보는 것이 실제 상황에 부합할 것이다.
해양부문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재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는다.
부문별로 재료비와 매출의 비율을 확인해보면 약 50%로 일정한 범위를 유지한다.
해양플랜트의 비중이 커지면서 대우조선해양 전체에서 재료비의 비중을 결정하는 것이 해양플랜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청구공사를 분기별로 확인하고 증감액을 계산했다.
13년 1, 2분기에 1조 이상 급증한 이후 5천억 수준으로 낮게 증가하다가 지난 1분기에 2조원의 급증이 나타났다.
13년에는 매출액대비 30% 수준이었지만, 15년 1분기에는 45% 수준이다.
매출액대비 미청구공사 증감액의 비율과 매출액대비 재료비의 비율을 비교했다.
2013년 이후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
위의 관계를 아주 단순하게 정리해본다.
평균적으로 발생한 재료비의 2배를 매출로 놓는다.
시행착오를 통해 발생한 청구불가능한 재료비는 미청구공사로 넘긴다.
여기부터는 소설이니 안 읽어도 그만.
어제 송가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모양이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야말 쇄빙 LNG선 균열, 차라리 잘 됐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511944/?sc=naver
SCF 자금융통으로 한 숨 돌린 대우조선해양 ‘야말 쇄빙LNGC’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325010015468
미청구공사에는 대손충당금을 설정하지 않는다.
매출채권, 장기매출채권에는 충당금을 몇 %에서 최대 60%까지 설정해야 한다(아래).
프로젝트가 완료되기 전에는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미룰 수 있다.
그러나 헤비테일 구조에서는 프로젝트가 완료되기 전까지 운전자금으로 쓸 현금이 들어오지 않는다.
부족한 현금은 사채를 늘리고, 대금지불을 늦춰서 막을 수 있다.
또 산업은행이 대주주이니 어떻게든 현금은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다.
운전자본을 부채로 조달할 수 있고, 조달처가 정부라면 부채비율이 무한정 늘어나도 버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존 프로젝트 완료시 드러나는 누적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의 서류상 이익으로 덮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천문학적인 손실이 드러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손실이 발생하면 자본이 감소하고, 주주에게는 위험한 신호이다.
그림 출처:
조선업종 신용등급 방향성과 주요모니터링 요소. 2015. 4. 28
한국기업평가
(이 보고서 강추)
그런 면에서 과거 수주잔고의 증가는 이해가 가지만, 출혈 저가수주를 감당하는 것에도 재무적인 한계가 있다.
어제 사장의 간담회 발언은 이제 그 한계에 도달했으니, 돌려막기를 그만 둔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처럼 쌓인 수주잔고를 보면, 그것으로 충분한지는 알 수 없다.
-----------------
여기가 아래
대우조선해양
가. 계정과목별 대손충당금 설정내용
구 분 | 계정과목 | 채권금액 | 대손충당금 | 대손충당금
설정률 |
제16기
1분기 | 매출채권 | 284,486 | 4,012 | 1.4% |
미청구공사 | 9,434,666 | - | - |
단기대여금 | 144,122 | 7,309 | 5.1% |
미수금 | 133,384 | 9,208 | 6.9% |
미수수익 | 46,689 | 30,462 | 65.2% |
선급금 | 1,565,706 | 1,007 | 0.1% |
장기매출채권 | 1,233,673 | 561,439 | 45.5% |
장기대여금 | 102,194 | 3,348 | 3.3% |
장기미수금 | 4,847 | - | - |
장기미수수익 | 3,540 | - | - |
합 계 | 12,953,307 | 616,785 | 4.8% |
제15기 | 매출채권 | 314,710 | 12,329 | 3.9% |
미청구공사 | 7,406,135 | - | - |
단기대여금 | 142,818 | 4,448 | 3.1% |
미수금 | 176,737 | 9,220 | 5.2% |
미수수익 | 41,080 | 29,695 | 72.3% |
선급금 | 1,743,728 | 677 | 0.1% |
장기매출채권 | 1,243,259 | 435,790 | 35.1% |
장기대여금 | 85,802 | 3,225 | 3.8% |
장기미수금 | 4,909 | - | - |
장기미수수익 | 3,353 | - |
|
합 계 | 11,162,531 | 495,384 | 4.4% |
제14기 | 매출채권 | 440,568 | 2,658 | 0.6% |
미청구공사 | 5,881,937 | - | - |
단기대여금 | 7,809 | 136 | 1.7% |
미수금 | 139,795 | 9,411 | 6.7% |
미수수익 | 51,976 | 23,329 | 44.9% |
선급금 | 1,574,615 | 1,063 | 0.1% |
장기매출채권 | 1,272,841 | 270,538 | 21.3% |
장기대여금 | 210,486 | 3,593 | 1.7% |
장기미수수익 | 2,690 | 1,929 | 71.7% |
합 계 | 9,582,717 | 312,657 | 3.3% |
나. 대손충당금 변동현황
구 분 | 제16기 1분기 | 제15기 | 제14기 |
1. 기초 대손충당금 잔액합계 | 495,384 | 312,657 | 202,127 |
2. 순대손처리액(①-②±③) | 4,078 | -6,149 | -5,318 |
① 대손처리액(상각채권액) | - | - | - |
② 상각채권회수액 | - | - | - |
③ 기타증감액 | 4,078 | -6,149 | -5,318 |
3. 대손상각비 계상(환입)액 | 117,323 | 188,876 | 115,848 |
4. 기말 대손충당금 잔액합계 | 616,785 | 495,384 | 312,657 |
현대중공업(연결)
가. 대손충당금의 설정현황(연결기준)
1) 계정과목별 대손충당금 설정내용
구 분 | 계 정 과 목 | 채권 총액 | 대손충당금 | 대손충당금
설정률 |
제 42 기
1분기 |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 8,565,351 | 1,339,970 | 15.6% |
미 청 구 공 사 | 7,463,049 | 348 | 0.0% |
기 타 유 동 자 산 | 2,470,351 | 63 | 0.0% |
장기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 1,055,273 | 193,070 | 18.3% |
장 기 미 청 구 공 사 | - | - | 0.0% |
제 41 기 |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 7,010,557 | 1,276,445 | 18.2% |
미 청 구 공 사 | 7,154,391 | 346 | 0.0% |
기 타 유 동 자 산 | 2,896,322 | 62 | 0.0% |
장기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 1,135,335 | 205,203 | 18.1% |
장 기 미 청 구 공 사 | - | - | 0.0% |
제 40 기 |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 7,909,026 | 855,461 | 10.8% |
미 청 구 공 사 | 6,676,658 | 1,546 | 0.0% |
기 타 유 동 자 산 | 2,780,326 | 61 | 0.0% |
장기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 1,417,928 | 329,243 | 23.2% |
장 기 미 청 구 공 사 | - | - | 0.0% |
2) 대손충당금 변동현황
구 분 | 제 42 기 1분기 | 제 41 기 | 제 40 기 |
1. 기초 대손충당금 잔액합계 | 1,482,056 | 1,186,311 | 960,734 |
2. 순대손처리액 | 6,542 | 3,924 | 96,841 |
3. 대손상각비 계상(환입)액 | 57,937 | 299,669 | 322,418 |
4. 기말 대손충당금 잔액합계 | 1,533,451 | 1,482,056 | 1,186,311 |
삼성중공업
가.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1) 최근 3사업연도의 계정과목별 대손충당금 설정내역
구 분 | 계정과목 | 채권 총액 | 대손충당금 | 대손충당금
설정률 |
제 42 기
1분기 | 매출채권 | 5,322,630 | 38,073 | 0.7% |
단기대여금 | 56,348 | 7,297 | 12.9% |
미수금 | 64,186 | 3,021 | 4.7% |
장기매출채권 | 296,924 | 201,129 | 67.7% |
장기대여금 | 22,244 | 1,439 | 6.5% |
장기미수금 | 658 | 164 | 24.9% |
합계 | 5,762,990 | 251,123 | 4.4% |
제 41 기 | 매출채권 | 6,272,742 | 38,400 | 0.6% |
단기대여금 | 62,863 | 8,425 | 13.4% |
미수금 | 37,823 | 3,258 | 8.6% |
장기매출채권 | 425,386 | 260,064 | 61.1% |
장기대여금 | 38,731 | 2,749 | 7.1% |
장기미수금 | 720 | 165 | 22.9% |
합계 | 6,838,265 | 313,061 | 4.6% |
제 40 기 | 매출채권 | 5,782,419 | 13,438 | 0.2% |
단기대여금 | 54,322 | 8,813 | 16.2% |
미수금 | 32,896 | 4,658 | 14.1% |
장기매출채권 | 420,725 | 255,204 | 60.6% |
장기대여금 | 37,875 | 4,377 | 11.6% |
장기미수금 | 183 | 159 | 86.9% |
합계 | 6,328,420 | 286,649 | 4.5% |
※ 매출채권은 재무상태표의 미청구공사 금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최근 3사업연도의 대손충당금 변동현황
구 분 | 제42기 1분기 | 제41기 | 제40기 |
1. 기초 대손충당금 잔액합계 | 313,061 | 286,649 | 211,608 |
2. 순대손처리액(①-②±③) | 43,809 | 167 | 229 |
① 대손처리액(상각채권액) | 43,809 | 167 | 229 |
② 상각채권회수액 | - | - | - |
③ 기타증감액 | - | - | - |
3. 대손상각비 계상(환입)액 | -18,129 | 26,579 | 75,270 |
4. 기말 대손충당금 잔액합계 | 251,123 | 313,061 | 286,6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