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일 목요일

M2 velocity, M2, GDP, interest rate - 20131221



지난 몇년 동안 미국의 통화유통속도(주로 M2 velocity) 가 감소하는 것을 크게 걱정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었다. 오로지 이것 하나만으로도 미국 경제 회복은 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조만간 감소할 것 같다.



미국돈의 양, GDP, 금융부채를 비교했다.

monitary base가 M1보다 적은 것은 최초 단계부터 연준의 돈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것인데, 은행들이 대출을 하지 않고 연준에 다시 예치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이것을 보고 연준의 정책이 효과가 적으니 더 강력한 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필요없으니 그만 두라고도 하고, 당장은 효과도 없고 나중에 경기가 회복되면 부작용만 키운다고도 한다.

이제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다시 은행과 대출 행태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또 중구난방의 얘기들이 쏟아질 것이다.




GDP와 M2의 비율이 60, 70년대의 저점 아래로 내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거의 15년째 이 비율은 하락하고 있다.




M2는 매주 발표되고, GDP는 3달마다 발표된다.
지금은 3Q의 GDP까지 알 수 있다.

그런데 M2V가 왜 중요한가?




경제학자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알 바 아니다.
그런데  80년대 이후 실질 GDP(명목GDP가 아니라는 것이 중요)와 M2V가 잘 동행하고 있다.
그 전에는 M2와 실질 GDP가 잘 동행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는지는 모른다. 다만 두 가지 중요한 고려 사항이 있다.

하나는 M2, M2V 자체가 아니라 전년동월비를 써야 GDP 증가율, 혹은 성장율과 관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정책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80년대 이전에는 M2를 증가시키는 것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질 GDP를 증가시킬 수 있었지만, 이후에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GDP(nominal)= M2 * M2V
GDP(yoy) =~ M2(yoy) + M2V(yoy)

M2(yoy)와 M2V(yoy)는 대칭이다. 상대적으로 GDP가 변동성이 적어서 M2의 변화가 M2V의 반대방향 변화를 낳기 때문으로 보인다.



3분기 GDP는 기대이상으로 증가했다. 거기에 매주 확인되는 M2(yoy)가 오랜 기간 M2V(yoy)와 대칭이라서, M2V((yoy)의 상승은 정해진 일이다.

언제 M2V(yoy)가 양전환할지 알기 어렵지만, M2증가율의 추세적 감소를 피하기 어렵다면 시간 문제일 뿐이다. 이런 사건들을 겨우 5년여간에 벌어진 QE 혹은 테이퍼링과 관련시키기는 어렵다.

M2, M2V의 변화율과 금리변화율은 명확한 관계를 보인다.
이미 금리yoy는 양전환했다.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30년간의 추세적인 금리하락기간동안 평균적으로 마이너스권에서 움직인 것은 알 수 있다.

아직은 확인해볼 것이 많지만, 1980년대 이후 M2V변화율과 실질GDP변환율의 관련성이 높았던 것이 금리 하락 추세와 관련이 있다면, 향후 금리 하락 추세가 상승 추세로 바뀔 경우 다시 M2변화율이 중요해질 수도 있다.


정리하자면
M2V가 아니라 M2V변화율이 실질 GDP와 관련해서 더 중요한 지표이고, 조만간 추세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또한 M2V변화율이 아니라 M2변화율이 더 중요했던 80년대 이전의 시기로 돌아갈 수 있다.
이 변화율들은 금리변화율과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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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삽하고 정리가 덜 되었다. 다시 봐도 고치기가 어렵다.
그려놓은 지 열흘 쯤 지났지만, 새해에 털고 가는 것이 좋으니 그냥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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