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은 현대증권의 "글로벌 음원시장에서 찾는 투자 아이디어" 에서 가져온 것이다.
음원유통사가 슈퍼갑이라고 한다. 그런데 다른 나라의 음원가격이 한국의 10배 이상이라는 그래프를 보면 슈퍼갑은 유통사도, 제작사도 아니다.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싼 미국의 음원가격을 기준으로 해도 한국의 소비자들은 곡당 700원 이상의 가치를 가져간다. 나머지 업체들은 5원, 10원을 더 가져가려고 그렇게 싸움질, 갑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 시장의 초특급 울트라 슈퍼갑은 음원 소비자이다.
다른 컨텐츠 시장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저 시장에서도 '경제민주화'가 진행된다면 갑들의 비용이 늘 것이다.
또한 을들의 수입이 증가할 것이다.
오래전이라 잘 기억나진 않지만, 만원으로 기간제한을 두지 않으면 곡당 얼마씩 해서 몇곡 못받았던것 같고, 기간제한 걸면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으나 제한된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되었던 시스템이었던거 같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가격이 많이 내려간 느낌입니다.
답글삭제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한국은 소비자가 갑이라 불릴만 하네요. 이런 이유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 나라별 1인당 매출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만약 1인당 매출에서 한국이 월등히 높다면 다르게 볼 수도 있을거 같아요.
싸다는 이유로 무차별로 구매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도 됩니다. 예전 소리바다 전성기때 듣지도 않을거면서 계속 받기만 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막연히 추측했던 것보다 차이가 커서 올려놓은 것입니다. 보고서에 나오는 시장규모를 보면 세계 디지털음악시장 10조에 한국이 1200억 정도네요. 세계시장의 75%는 북미, 유럽이 차지합니다.
삭제그냥 한국사람들이 음악을 아주 싸게 듣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스트리밍/다운로드 요금제도 차이가 나겠지만, 한국사람이 음악을 10배 많이 듣거나, 통신료가 아무리 싸도 10배나 많이 받아서 쌓아두기만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http://consensus.hankyung.com/down/file_down.php?up_file=../Files/%C7%F6%B4%EB20140523%BD%C3%C0%E5.pdf&down_file=%C7%F6%B4%EB20140523%BD%C3%C0%E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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