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름값이 20년동안 낮게 유지되어도 이상하게 여길 이유가 없다고 본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1/prices-long-term-view.html
낮은 기름값이 좋은지 나쁜지는 지나봐야 알지만, 기름 수출국이 아닌 나라들은 길게 볼수록 유리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2/oil-play-or-oil-plagu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1/current-account-balance-oil-oil-oil.html
한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기름값이 이렇게 내려도 어렵다면, 이번에는 누구탓을 해야 정치적으로 올바른 선택이 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럴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맡겨 두고, 그저 기름값 하락이 도움이 되는 것들 중에 너무 오르지 않은 것을 찾다보니.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2/paint.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2/airline.html
페인트, 항공이 먼저 보이기는 했는데,
항공은 그 많은 관련회사 중 땅콩때문에 물을 먹었고 (엿인가...)
다시 돌아보니 shell이 보인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9/still-sell-shell.html
13년 초에 기대와 다른 매출 추이때문에 정리를 하고는 소 닭보듯 했으나(닭쫒던 개가 맞는지도) 스프레드를 보면 지금은 다시 관심을 둘만하다고 본다.
https://maparam.wordpress.com/2014/12/10/shall-shell/
메이비님의 글에도 관련 가격과 스프레드가 잘 나와있으나, 직접 확인하는 것이 마음이 편해서 며칠동안 일삼아 업데이트를 했다.
그 와중에 주가가 올라버려서 김샌 느낌은 있으나 며칠 인건비가 아까워서 매수 ㅈㅈ.
결론은 유가하락으로 윤활기유, 윤활유 스프레드가 커졌고 이익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기유보다는 윤활유에 더 유리한 조건이고, 과거와 비슷하게 전개되면 윤활유업체의 이익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있다. 쉘의 BtoC진출, 미창의 삽질(부두, 조선소), 극동의 승계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문어발은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
유가, 중유, 기유, 윤활유로 가격의 파동이 전달된다.
윤활유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고, 하방경직성을 보인다.
윤활유 수출 금액 중 자동차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가격추이가 전체 가중 평균과 대개 일치한다. (평균을 구하는 것은 포기)
스프레드는 가격의 흐름과 같지는 않다.
특히 가격의 급변동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전혀 다를 수 있다.
유가의 급락이 나타나는 시기와 현재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과거 수출기유단가의 가격변동이 수입기유단가의 변동을 앞섰으나 최근 시차가 감소했다.
한국정유업체들이 주도한 기유의 공급과잉으로 2013년 초까지 기유가격이 급락했으나, 그 영향에서는 회복된 것으로 봐야할 듯.
쉘의 매출은 감소중이나, 이익은 방어.
원가하락의 영향.
쉘의 수입기유가격은 국내산에 비해 과도하게 높았고(고품질? 모회사마진?) 3년간 감소.
국내산 기유가격은 기유추이와 유사한 흐름.
매출의 감소는 Q, P에 모두 관련된 것으로 보임.
이익률은 스프레드가 결정.
매출의 감소는 3개업체에서 공히 발생. 나머지 업체들의 윤활유 매출은 반 정도.
금융위기 전후 이익의 레벨업. 세 업체 공히.
그러나 미창의 이익은 일시적인 스파이크를 보이고 감소.
극동은 셋 중 가장 안정적. (아이베스트?)
쉘의 이익률 격차 2배에서 3배로 확대.
sk, s-oil 기유부문의 회복 지속.
기유 스프레드, 영업이익 회복 중.
전성기의 실적까지는 요원.
sk의 이익률은 낮고 변동성이 크다.
상장을 추진하다 말다가를 7-8년째 반복하는 중. 이번에도 어려울 듯.
스프레드가 이익률과 이익을 결정하지만, 1등기업과 2등기업의 차이가 커서 그것이 전부라고 할 수 없다.
윤활유든 기유든 2등기업이 배당도 덜 주고, 지배구조에도 문제가 있다.
그래서 20년동안 2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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