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전보다 한국은행 싸이트에 확실히 자주 간다.
희망을 주는 신호를 찾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 듯하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쪼끔 올라갔다.
구성지수 6개 중에 하나만 제자리이고 전부 상승했으니, 좋은 상황이기는 하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 볼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것이고, '전망'은 현재와 6개월 후를 비교하는 것이다.
6개 구성 지수 중에 2개는 '현재'에 대한 것이니 통과.
미래에 대한 전망 4개 중에 하나가 제 자리인데 이것이 거슬린다.
상승한 생활형편, 가계수입, 향후경기는 남의 주머니에서 내 주머니로 돈이 넘어오는 문제이거나 남의 주머니에서 도는 돈과 관련이 커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적다.
반면 제자리인 소비지출은 내 주머니에 있는 돈을 꺼내 쓸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나는 돈 쓸 생각이 없거나 쓸 돈이 없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돈이 있어서 쓰고, 나한테도 줄 것 같다.
세부 항목을 봐도 다를 바가 없다.
그냥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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