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일부 국가의 예를 보면 다르게 이해하기 어렵다.
뒤늦게 한국도 같은 길을 가기로 한 모양이다.
덴마크에서 국민의 40%를 감염시켜서 면역을 획득하면서 지불한 비용은?
인구 백만명당 300명의 사망자이다.
스페인은 백만명당 200명을 지불하고 12%를 얻었다.
이탈리아는 백만명당 250명을 지불하고 13%를 얻었다.
프랑스는 비슷하게 지불했고,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는 덜 지불했다.
미국은 델타와 오미크론이 명확이 구분되지 않지만, 백만명당 400명 이상으로 보인다.
한국은 얼마를 지불하고 얼마를 얻을 것인가?
부스터 접종은 위중증, 사망을 1/8 이하로 낮춘다고 정부와 많은 전문가들이 그렇게 떠들고, 백신패스를 만들어 어떻게든 접종자를 늘리려고 했지만, 정치적인 이유, 미신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자들로 인해 한계에 부딪혔다. 최근 정부는 방역에서 손을 놓은 것처럼 보이고, 정권의 방역 나팔수를 자처하던 자들이 난파선을 떠나면서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한국의 오미크론 유행은 부스터 접종이 이미 50% 이상에 도달한 이후에 가속되었다. 이점은 다른 선진국들에서 부스터 접종이 오미크론의 확산과 더불어 진행된 것보다 유리한 점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를 실행하고 있는 것도 유리한 점이다.
그러나 개학이 다가오고 있고,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고,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불리한 점이다.
선진국의 예에서 다시 확인한 사실은 확산속도가 빠르면 더 많이 죽는다는 것이다.
한국은 하루에 수백명씩 2-3달 죽어나가는 경험을 한 적이 없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같은 한국과 인구규모가 비슷한 국가에서는 한국정부가 독감이라고 반복적으로 세뇌하고 있는 오미크론으로도 지금 그런 경험을 하고 있다.
적어도 1-2개월 이상 오미크론이 유행할 것이기 때문에 딱 그 기간 동안만이라도 조심하는 것이 모두에게 득이다.
온 국민이 2년을 참았는데, 지금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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