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pi가 발표되었다.
인플레이션이 끝났는지, 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 말들이 있다.
차트는 길게 보는 게 좋고, 비교해 보는 게 좋다.
fred에서 100년짜리 물가를 두 개 제공한다. 다행히 cpi, ppi 하나씩이다.
최근의 물가 하락이 어디와 비슷한가?
40년대와 비슷한가?
70년대와 비슷한가?
2000년대와 비슷한가?
아니면 안 보인 1910-20년대와 비슷할까?
길게 우상향하는 지표는 yoy로 보는 것보다 원래 숫자를 보는 것이 좋을 때가 많다.
지금이 1940년대, 1970년대, 2000년대 중 어디와 비슷한가?
그보다 100년동안 두 지표가 수렴 발산을 반복하면서도 같은 범위에서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지 않은가?
ppi보다 cpi가 고용, 소득, 소비와 더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실업률과 함께 보면 다가 올 침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알 수 있는 것은 내일, 다음주, 다음달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반년 후, 일년 후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가가 내려갈 때 나타나는 침체와 물가가 올라갈 때 나타나는 침체는 왜 다른가?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나?
70년동안 침체에 선행한 수정구슬 장단기 금리차이다.
왜 50년대 이전에는 아니었을까?
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이 금리차 역전의 크기를 키웠을까?
최근의 큰 금리차 역전은 무언가의 전조일까? 그저 우연에 불과할까?
질문은 그림만 보면 심심할 수 있으니 달아놓은 것.
나한테 답이 있을 리가 없다.
요약
물가가 낮은 것도 아니고, 실업률이 높은 것도 아니고, 침체가 안 오는 것도 아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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