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 보도자료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 1990년부터 2005년까지 가장 주된 가구유형은 4인가구였으며, 2010년은 2인가구(24.6%)가, 2015년에는 1인가구(27.2%)가 가장 주된 가구유형으로 등장
- 1인가구 520만 가구(27.2%), 2인가구 499만 가구(26.1%), 3인가구 410만 가구(21.5%), 4인가구 359만 가구(18.8%), 5인이상가구 122만 가구(6.4%)임
아래는 2010년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의 결과를 예측했던 글이다.
항상 그렇듯이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다.
그런데 5년 전에 합리적으로 예상했다면 오차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는 중요하다.
1인 | 2인 | 3인 | 4인 | 5인이상 | |
실제 | 27.2 | 26.1 | 21.5 | 18.8 | 6.4 |
예상 | 27.3 | 27.1 | 20.6 | 18.2 | 6.7 |
차이 | -0.1 | -1.0 | 0.9 | 0.6 | -0.3 |
가구원 수의 감소 추이가 지속되었고 1,2인 가구 비중이 증가되었다는 점은 명확하다.
그러나 2인가구의 증가가 크지 않고 3인가구, 4인가구의 비중이 5년전의 예상치보다 상당한 수준으로 높다.
특히 3인가구의 비중은 21.3%에서 21.5%로 오히려 증가했다.
캥거루족의 증가나, 외국인노동자의 증가 같은 것들도 기여했을 것이다.
또 4,5인 가구가 1,2인 가구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과도기일 수도 있다.
1,2인 가구 증가에 대한 전망이 지난 5년간의 주택 공급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면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날 변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벌써 시장이 반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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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대별 가구원수 예상
2011.07.08. 23:19
통계청에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5년에 비해서 2010년 2인가구가 주된 가구 유형이 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실제 가구수의 변화를 그림으로 확인할 필요도 있고 5년 후에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해서 간단한 작업을 했다.
가구수의 변동은 증가에서 감소를 뺀 값이다.
예를들어 2인가구의 증가는 1,3인 가구에서 유입된 양과 1,3인 가구로 유출된 양을 뺀 것이다.
그러나 구분할 방법이 없으니 유입, 유출을 포함한 가구수의 증가만을 고려한다.
2인가구는 1인가구의 결합이나 3인가구에서 1인의 이탈로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4인가구가 2인가구로 분열해서 생겨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다.
이런 경우 1980년의 1,3인 가구수와 1985년의 2인 가구수는 일정한 관계 혹은 속도를 유지할 것이다.
이렇게 5년 단위로 비율을 구해보면 최근 15년간 일정하다.
이 비율이 5년 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가정하면 예상 가구수를 구할 수 있다.
비슷하게 3인가구는 2인가구나 4인가구에서 생기지 2인, 1인 가구의 결합으로 생겨날 확율은 낮다.
또한 출산은 1인 가구와는 관련이 없다. 따라서 2,4인 가구만 고려해도 충분할 것이다.
4인가구는 감소한다. 5인가구가 되기보다는 대개 3인 가구로 빠져나간다고 볼 수 있다.
최근 감소속도가 빨라졌고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가정한다.
5인이상가구는 일정한 속도로 감소하는 것을 가정한다.
그런데 1인가구는 2인가구의 분열이나 3,4,5인이상 가구에서 세대원의 이탈로 생길 수 있다.
상대적으로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0년 단위로 증가속도가 증가해서 최근 95만가구 수준이다.
만약 5년 후에도 증가추세가 유지된다면 130만가구의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지난 10년간의 증가폭에 해당하는 95만을 사용한다.
바꿔어도 대세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간단히 2015년 가구원수별 세대수를 예상했지만 2,3,5인 가구의 경우에는 전쟁이 나지 않는한 비슷할 것이다.
그러나 4인가구는 출산율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다.
1인가구는 지속해서 증가하겠지만 청년의 경우 실업율, 결혼/이혼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다.
또한 노인의 경우 평균수명, 양로원이용 등의 영향도 받을 것이다.
구 분 | 1980년 | 1985년 | 1990년 | 1995년 | 2000년 | 2005년 | 2010년 | 2015년 예상 |
1인 | 383 | 661 | 1,021 | 1,642 | 2,224 | 3,171 | 4,142 | 5,100 |
2인 | 840 | 1,176 | 1,566 | 2,185 | 2,731 | 3,521 | 4,205 | 5,050 |
3인 | 1,153 | 1,580 | 2,163 | 2,636 | 2,987 | 3,325 | 3,696 | 3,850 |
4인 | 1,620 | 2,422 | 3,351 | 4,110 | 4,447 | 4,289 | 3,898 | 3,400 |
5인이상 | 3,974 | 3,734 | 3,253 | 2,385 | 1,922 | 1,582 | 1,398 | 1,250 |
7,970 | 9,573 | 11,354 | 12,958 | 14,311 | 15,888 | 17,339 | 18,650 | |
1인 | 4.8 | 6.9 | 9.0 | 12.7 | 15.5 | 20.0 | 23.9 | 27.3 |
2인 | 10.5 | 12.3 | 13.8 | 16.9 | 19.1 | 22.2 | 24.3 | 27.1 |
3인 | 14.5 | 16.5 | 19.1 | 20.3 | 20.9 | 20.9 | 21.3 | 20.6 |
4인 | 20.3 | 25.3 | 29.5 | 31.7 | 31.1 | 27.0 | 22.5 | 18.2 |
5인이상 | 49.9 | 39.0 | 28.7 | 18.4 | 13.4 | 10.0 | 8.1 | 6.7 |
100.0 | 100.0 | 100.0 | 100.0 | 100.0 | 100.0 | 100.0 | 100.0 | |
1+2 | 1,223 | 1,837 | 2,587 | 3,827 | 4,955 | 6,692 | 8,347 | 10,150 |
1+2+3 | 2,376 | 3,417 | 4,750 | 6,463 | 7,942 | 10,017 | 12,043 | 14,000 |
4+5 | 5,594 | 6,156 | 6,604 | 6,495 | 6,369 | 5,871 | 5,296 | 4,650 |
3+4+5 | 6,747 | 7,736 | 8,767 | 9,131 | 9,356 | 9,196 | 8,992 | 8,500 |
1+3 | 1,536 | 2,241 | 3,184 | 4,278 | 5,211 | 6,496 | 7,838 | |
2/(1+3) | 0.77 | 0.70 | 0.69 | 0.64 | 0.68 | 0.65 | 0.64 | |
2+4 | 2,460 | 3,598 | 4,917 | 6,295 | 7,178 | 7,810 | 8,103 | |
3/(2+4) | 0.64 | 0.60 | 0.54 | 0.47 | 0.46 | 0.47 | 0.48 | |
3+5 | 5,127 | 5,314 | 5,416 | 5,021 | 4,909 | 4,907 | 5,094 | |
4/(3+5) | 0.47 | 0.63 | 0.76 | 0.89 | 0.87 | 0.79 | 0.67 | |
1인가구증가 | 278 | 360 | 621 | 582 | 947 | 971 | 958 | |
0.3309524 | 0.3061224 | 0.3965517 | 0.2663616 | 0.3467594 | 0.2757739 | 0.227824019 |
2015년에는 1,2인 가구가 압도적으로 3,4인 가구수를 넘을 것이다.
4인가구의 감소는 이미 명확하지만 3인가구의 증가도 둔화될 것이다.
1인가구가 2인가구수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은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불확실하다.
주택관련해서 3인가구는 소형주택부터 대형주택까지 다양한 수요를 가질 수 있다.
최근에 수요증가가 문제가 되는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는 1-2인, 1-3인 가구수가 결정할 것이다.
어느 쪽이든 급격히 증가한다.
반면 4-5인 가구에게 필요한 중대형 아파트의 수요감소는 2015년까지 명확해질 것이다.
3-5인 가구의 감소는 아직까지 매우 완만하지만 15년에는 확실해질 것이고, 4-5인 가구로 좁히면 더욱 가파르게 감소하게 될 것이다.
생산가능인구는 2017년경 피크에 도달할 것이다.
가구원수도 2015년에 이미 1-2인 가구가 반 이상을 차지하는 노령화된 구조로 진입하는 것이 확실하다.
가구원수의 변화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한국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 인구센서스의 조사결과는 이미 여러 사회현상의 배경이 되고 있는 가구원수의 변화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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