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8일 수요일

nvda vs bitcoin 20240228 - 새 싸이클의 시작

 


한국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일본에서는 이미 발생했던 일이다.

조만간 미국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


지난 5년 간의 기록을 보면 세 통화로 표시된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2022년 이후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2017년 말 전후의 코인 붐 시기에는 한국의 김치 프리미엄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았던 적이 있지만 이후에는 높아도 대개 10% 이내에 머물렀다.

최근 미국, 한국, 일본 간의 가격 차이는 대부분 원화, 엔화가치의 하락 변동에 기인한다.

통화가치의 하락이 그 통화로 표시된 코인의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초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터키나 아르헨티나의 코인 가격 상승률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5년 동안 각각 8,500%, 30,000%) 

저런 국가에서는 달러나 금의 역할을 비트코인이 해내고 있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많은 투자, 금융 전문가들이 코인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믿는다.

그런 관점에서는 당연히 가격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거품의 증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굴원가, 유통비용, 유통비중, 통화량 등으로 가늠해보면 17년, 21년의 고점에 비해 현재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볼 여지가 있다고 하는 모양이다.


거품의 대명사인 비트코인의 5년 수익률이 미국에서 1400%이지만 nvda의 수익률은 1900%이다.

nvda는 17년에는 주로 코인 채굴 붐에 기대서 매출이 증가했고, 21년에는 코로나 재택근무/수업 전성기에 it 내구재 판매의 급증에 의존해서 증가했다.

돌아보면 17년에도, 21년에도 싸이클 고점이 의심되었고, 한국의 메모리 업체들도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지금 ai붐에 의존해서 미국 it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nvda의 전성시대가 다가오는 것처럼 보이고, 동시에 코인 붐이 다시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전 두번의 싸이클과 다르지 않다면 메모리 반도체에도 슈퍼싸이클이 아니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붐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it 싸이클(메모리 싸이클)의 주기가 3.5-4년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위태해 보여도 고점이 나타나는 것은 올해가 아니라 25년이 될 것이다.

아직도 미국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벗어났는지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 이 번 싸이클이 더 길게 오래 진행될 가능성을 높인다.

한국의 수출 경기가 미국 제조업 경기에 선행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이 움직여야 비로소 확인할 수 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4/02/korea-export-ism-pmi-federal-rate.html




요약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기능은 이번 싸이클에서도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과 별개로 과거 두 번의 it 싸이클에 비추어보면 최근의 급등은 미국의 it경기가 본격적인 확장기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