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 검사자 * 확진율
확진자가 증가하는 시기에 검사자 숫자와 확진율이 동시에 증가한다.
만약 하루에 최대로 검사할 수 있는 용량의 한계가 존재하면 확진율이 증가하는 경우에만 확진자 숫자가 증가한다. 명절 연후가 시작되기 전에서 하루 검사자의 숫자는 30만에서 증가하지 않고 있었다. ( 단 하루만 예외)
주말, 명절처럼 검사자 숫자가 감소하는 시기에 확진자는 비례해서 감소하지만, 감염자가 감소하는 것을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렇게 감소된 검사자 숫자가 유지되는 경우 확진율의 변화를 통해 확진자의 증감을 유추할 수 있다.
확진율이 5-10%를 넘어서는 경우 검사자 숫자를 늘려서 확진율을 5-10% 이하로 떨어뜨려야 확진자 숫자가 실제 감염자 숫자를 반영하는 것으로 판데믹 초기에 전문가들이 얘기했었다. 지금도 비슷할 것이라고 보면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 이후 선진국, 후진국 가리지 않고 다수의 국가에서 확진율이 20-30% 대로 올라간 것은 충분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다.
일본에서 확진률, 확진자가 오미크론으로 인해 수백 배 증가했어도 충분한 검사를 하지 않아서 실제보다 매우 낮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대비 검사수가 1/10 이하에 불과한 것이 일본의 보건 인프라나 전체 인프라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선진국이라고 불리기 민망한 수준이다.
한국의 최대 30만건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적당한 수준의 검사 건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미국, 영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질병청의 보도자료에 있는 1월 30일까지의 검사 및 확진자 현황이다.
확진율 ( = 검사 양성률 = 당일 신규 확진자수/전일 소계)이 어제 7.8%로 급증했다.
반면 검사자수(218,716명) 가 전일대비 30% 이상 감소했고, 확진자수(17,085명)는 전일대비 큰 차이없다.
만약 연휴가 아니었고 검사숫자가 유지되었다면 확진자수가 어떻게 나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