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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0/prepare-for-super-won-3-term-sprea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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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안 올리면 할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이 걸려도 올릴 것이고 그러면 결과는 같다.
1년 동안 달라진 것은 유가가 확실히 내려갔고, 달러가 더 강해졌고, 경상수지가 너무 커져서 한국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외화퍼내기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isa의 도입으로 개인이 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은 그나마 해외펀드에 가입하는 정도라는 것이 괜히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추가하자면 중국주식시장에 큰 불이 났다는 정도.
9월이든 그 이후이든 미국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원화의 강세가 진행될 것이다.
달러의 약세보다 원화의 강세가 더 명확할 것으로 본다.
아래는 일부 그림들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위의 그림 이후 약 1년 만에 원화의 약세가 상당히 진행했다.
명목 또는 실질 실효환율이 강세라는 것으로는 변명도 위안도 되기 어렵다.
원화강세를 지지하는 펀더멘탈과 괴리된 환율의 진행에 대해 전문가들이 3가지, 4가지, 심하면 6가지, 7가지 이유를 찾고 있지만 오로지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 있는 것만이 중요한 이유로 삼을 만하다.
그들이 왜 그러는지는 별 문제이고, 미국 경기가 잘 유지되는 한 속도의 문제일 뿐이라고 본다.
tips spread는 여기저기서 써먹을 수 있지만,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물가에 대한 우려이든, 달러유동성축소에 대한 우려이든, 그리스덕분에 유로권이 뽀개질 우려이든 상관없다.
우려할만한 일이 생기면 반응하는 tips spread와 원화는 대략 같은 길을 간다.
오밀조밀하게 디테일까지 잘 따라가고 있으니 물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든 다른 이유때문이든 함께 올라갈 날이 머지 않았다고 본다.
기름값이 더 빠져서 20불까지 가더라도 쉬엄쉬엄 나눠서 갈만큼 빠졌으니, 한방에 갈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목할 것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면 원화강세방향이다.
세상에 미국금리가 상승하는데 원화가 강세로 간다고?
과거에도 그랬다면 믿을까?
하이일드 스프레드.
Baa-Aaa가 아니고, Baa-미국채10년이 더 좋은 지표이다.
이유는 위 그림에 2가지가 있다.
대략 외환위기의 오버슈팅을 빼면 원화와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그림처럼 동행한다.
확대해서 보면 더 잘 맞는다.
그런데 이번에도 미국채10년물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원화강세방향이다.
세상에.
물가지표와 신용지표가 동시에 원화와 관련이 높은데, 둘다 미국채 10년물과 관련이 있다.
게다가 둘다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 원화 강세이다.
금리가 높은 곳으로 돈이 흘러간다는데, 한국은 미국금리가 높아져야 돈이 들어온다니.
한국이 거의 선진국이지만, 완전 선진국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본다.
주식시장도 중국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 선진국에 끼워주지 않는 곳이 있고, 환율시장은 미국정부뿐 아니라 놀러왔던 버냉키도 조작을 한다고 보는 것같으니 이해하지 못할바는 아니다.
미국채와 Baa채권 중 어느 것이 더 빨리 오를까?
쉬운 문제는 아니다.
투기등급채권에 셰일 포함 에너지 개발업체들의 비중이 높다고 하니, 최소 미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점칠 수 있어야 한다.
미국채10년물의 방향? 오르겠지. 그러나 얼마나 빨리?
일단 기준금리가 올라간 다음에나 생각해보자.
말레이지아, 태국은 이번에도 환율의 변동이 크다.
싱가폴, 대만은 이번에도 적다.
한국은 90년대와 비교하면 용됐다고 할 수 있다.
2000년대 중반 이전까지 호주달러가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관련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캐나다달러까지 포함해서 높은 원자재가격으로 경기가 폭발하던 시절 외환보유고 구성 통화로 격상되어 가수요까지 발생하던 후광이 사라지면서 지난 몇년간 다른 신흥국 통화처럼 변동성이 커졌고 지금은 굳이 관심을 둘 필요는 없어진 것으로 본다.
지금은 원화가 더 관련성이 높다. 아주 심하게.
그러나 변동폭은 호주 캐나다보다 적다.
한국이 선진국은 아니지만, 지금 환율만 보면 적어도 캐나다, 호주보다는 낫다.
그러나 캐나다달러까지 포함해서 높은 원자재가격으로 경기가 폭발하던 시절 외환보유고 구성 통화로 격상되어 가수요까지 발생하던 후광이 사라지면서 지난 몇년간 다른 신흥국 통화처럼 변동성이 커졌고 지금은 굳이 관심을 둘 필요는 없어진 것으로 본다.
지금은 원화가 더 관련성이 높다. 아주 심하게.
그러나 변동폭은 호주 캐나다보다 적다.
한국이 선진국은 아니지만, 지금 환율만 보면 적어도 캐나다, 호주보다는 낫다.
달러인덱스(대략 명목실효환율과 유사)는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높은 관련을 보인다.
기축통화, 안전통화의 지위를 반영할 것이다.
그러나 금융위기 시에는 달러의 강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왜?
금과 엔화가 이전 시기 달러의 역할을 했다.
미국채와 더불어 안전자산 트리오였지만, 미국채만 남았다.
미국채까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만 혼란이 좀 오겠지만 일단 금리 인상이 시작되고 나서 다시.
그래서 앞으로는?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달러가치가 상승할까? 하락할까?
원화가치 상승이 힌트라면 힌트.
장단기 금리차.
아직 역전과는 거리가 있다.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고 다른 지표들과 비교해서 보면 적어도 2017년 이후이다.
그런데, 경기 후반에 장단기 금리차가 내려가면 원화가 약세로 가나? 강세로 가나?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지 말지 말이 많은 지금이 경기 전반일 수는 없다.
이번에 다르다. 라고 얘기할 수 없다면 답은 정해져 있다.
그래도 무조건 과거와 다르다면.
한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부터 지옥이 시작될테니 아마 너무 늦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건 그저 희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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