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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5일 목요일

real apt, real kospi, fed rate


아직도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원화약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믿는 경제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과거의 어떤 숫자도 그런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8/20160815.html

향후 2-3년간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동 기간 원화강세가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동 기간 코스피와 아파트가격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최근 4-5년간 물가상승률이 이전 30년에 비해 낮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디플레이션은 한국에 상륙한 적이 없지만, 주가나 아파트가격의 디플레이션은 종종 크게 발생했었다.
그러한 변동성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 눈에 지난 30년간 세 지표들이 비슷한 속도로 움직인 것을 알 수 있다.



실질 아파트가격, 실질 코스피를 구해보면 90년부터 2016년까지 26년 동안 큰 변동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값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07년부터는 아파트가격의 변동이 감소했고, 2011년 이후에는 코스피의 변동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질 아파트가격은 실질주택가격과 디테일은 다를 바 없지만 고점 이후 하락률이 다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house-price-nominal-real.html

실질주택가격은 이코노미스트의 자료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위기 vs 지표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4/vs.html

또한 한국은행 논문에서도 실질주택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행 논문은 실질 가격 지표들을 위기시점과 관련시키려 하지만, 그들도 혼란을 겪는 것을 보면 막상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이 실질주가로 저점일까? 고점일까?
주가가 내려가고 물가가 올라가면 고점이다.
주가가 올라가고 물가가 내려가면 저점이다."

나는 주가가 올라가고 물가가 내려가는 지금이 돌아보면 저점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작년보다 더 높다고 본다.
이후 위기에 가까워지는 것보다 이전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에 더 적합하다는 말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원화강세가 온다. 4/4
또한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실질 코스피가 상승한다. 4/4
또한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실질 아파트가격이 상승한다. 3/4

금리상승기간도 가격변동기간도 다 다르지만 비교의 편의를 위해서, 위에는 2년정도의 기간을 표시한 것이다.
17년 말은 장단기금리차, 물가에서 추정할 수 있는 경기 고점의 위치와도 크게 멀지 않다.
물론 경기 개선이 진행되는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내일은 없다는 듯이 예언하고 움직이는 많은 전문가와 시장참여자들이 최근 들어서는 1-2년 정도는 관심에 없고 그 너머의 위기에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11년의 위기, 12년의 위기, 13년의 위기, 14년의 위기, 15년의 위기, 16년의 위기를 어찌어찌 넘기고 있지만, 17년의 위기, 18년의 위기를 한국이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모양이다.

더 길게 보면 3-4년 내에 한번 쉬어갈 수 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2011년 이후 어느 때보다 1-2년 간의 미래는 더 명확해보인다. 중국이 아니라 미국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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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우리나라의 토지자산 장기시계열 추정 - 한국은행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12/blog-post_3.html

토지가격의 장기변동 아파트보다는 주택가격과 더 유사하다. 당연한 듯하기도.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pbr 1 line of kospi




지수 이동 평균 - 3년, 4년, 5년

코스피의 pbr 1 라인의 대용으로 쓰기에 충분.

필요하면 이격도로 pbr을 대신할 수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8/kospi-pbr-high-pbr-ratio.html















2015년 2월 4일 수요일

wti vs kospi



기름값의 미래를 예상하는 것은 그야말로 점치는 것에 가깝다.
그런데 기름값의 미래와 물가, 금리, 환율, 경기, 주가를 관련시키는 것은 덜 점쟁이스러운 일이다.

기름값이 내리고 오르고, 높고 낮은 것은 전부 다른 현상의 원인도 결과도 될 수 있다.
기름값이 경기를 반영한다고 믿으면 오를 때 즐겁고, 기름값이 낮아야 경기가 좋아진다고 믿으면 내릴 때 즐거울 수 있다. 항상 걱정없이 살고 싶으면 살짝살짝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꾸면 좋다.



유가에 비해 주가의 조정이 적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지수를 보거나, 전세계 신흥국지수를 보거나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과거 17년(88-05)간의 지수밴드 500-1000과 비교할만한 유가의 폭은 15-40이다.
그렇게 맞추고 보면 지금 유가나 지수가 크게 벗어난 것도 아니다.
오히려 과거 10여년간 유가가 과하게 높았다.

과거 지수가 유가를 몇개월에서 1년 가량 선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왜 최근 유가하락 전에 주가하락이 두드러지지 않았는지 의심해 볼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수는 횡보했어도 밸류에이션(pbr...)은 내려갔다는 것이 일부 해명이 될 수 있다.




전년동월비를 보면 지수와 유가의 관계 특히 선후, 변동폭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최근의 유가하락은 86년 이후 가장 빠르게 진행한 것이다.

선후관계를 무시하면 여전히 유가대비 주가하락의 폭이 매우 적어서 걱정스러울 수 있다.




유가를 뒤집어서 6개월 미뤄본 것이다.
대략 저점과 고점이 일치한다.

바로 보면 지수가 선행하지만, 뒤집으면 유가가 선행하는 것이다.
싸이클의 관점에서는 당연히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한국의 경기선행지수에 원자재가격지수가 반대방향으로 포함된다.
그래서인지 지수개편이후 몇년동안 경기선행지수가 고자가 되었다.

그런데 지금 유가가 강력하게 하락한 상태에서 지수와 경기가 뒤따른다면 경기선행지수가 지나치게 빠르더라도 전혀 쓸모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른다.




지수는 4년이상 횡보를 했으나, pbr (source: krx)은 4년 내내 감소했다.
왜?
위 그림만으로 설명하려면 매우 쉽다.
한국의 수요과 관련없이 형성된 국제적으로 높은 유가가 고비용으로 한국의 경제에 강력한 억제효과를 발휘했다.

유가가 하락했으니 이제 어떤 일이 생기나?
알려면 과거를 봐도 된다.



그러나 뒤집어보면 미래가 그냥 보인다(...는 착각이 든다).

디플레이션으로 지구가 멸망할 것 같은 시기에 한국의 pbr이 다시 1.5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물론 주가가 올라가면서 pbr이 올라가면 좋지만, 자산을 상각하면서 bps가 내려가도 pbr은 올라갈 수 있다. eps가 내려가면서 per가 올라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이미 한국에서 문제가 될만한 많은 부실 재벌, 대기업들이 지난 몇년간 정리가 되어서 새 주인을 찾아 사라졌고 많은 자산이 상각되었다.

그러니 그냥 그래프 모양 상하는 일 없게, 한국은행, 통계청이 마음 졸이는 일도 없게 잘 풀리기를 바랄 뿐이다.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export, trade balance, won, kospi




환율과 코스피의 관계는 더없이 깔끔하다.






그런데 오늘 발표된 이런 자료와는 괴리가 크다.
이런게 시장이기는 하지만, 지속될 수는 없다.
선택지가 많은 것도 아니다.

수출이 줄고, 무역수지가 감소할까?
환율이 900원으로 향할까?

수출호조는 그대로인데, 달러강세가 지속되면서 원화약세가 따라가는 그런 일은 내 선택지에는 없다.

엔화 약세는 한국기업의 근본적인 문제를 건드리지만, 당장은 아니다. 일본기업들은 가격경쟁을 시작하지도 않았다. 일단 시작하면 그로부터 1-2년후이다. 다시말하면 엔화약세가 12년에 시작한 것이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한국이 날로 벌고 있는 시간을 잘 쓰기만 바랄 뿐이다.





2014년 9월 11일 목요일

total loan, M2, kospi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8/long-time-no-see-buy.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8/2000-korea-china-us.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8/the-uglier-better.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9/reserve-current-account-exchange-rate.html







MV = PQ
M'V + MV' = P'Q + PQ'

돈, 부채, 신용이 늘고 있다. 예전처럼 돌고 있으면, pq가 증가할 것이다.
v,q의 변화가 적다면, p'는 m'에 비례할 것이다.

이것이 상품이든, 서비스이든, 집이든, 주식이든 별 차이는 없을 것이다.
이 돈이 어디로 갈지, 어디 먼저 갈지는 빚 낸 사람들 마음에 달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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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총대출 vs 전국아파트가격(국민은행). 2012년 3월 그림.
20년간 아파트 가격이 대출에 선행했다.




2014년 9월 3일 수요일

reserve, current account, exchange rate and kospi 20140903


외환보유고와 환율 - 20130628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6/20130628.html

외환보유고와 환율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3/blog-post_12.html

지난 1년여간의 외환보유고, 경상수지, 자본금융계정, 환율, 주가지수의 관계를 확인했다.


1. 환율은 외환보유고와 동행한다.

2. 외환보유고는 경상수지누적과 관련성이 높다.
3. 그러나 2년간 경상수지누적보다 외환보유고증가속도가 크게 낮다.

4. 자본금융계정누적(외환보유고-경상수지누적으로 계산)은 금융위기 이후 환율과의 관련성이 감소했다.
5. 2012년 이후 급증한 자본수지 적자는 일정한 속도로 유지되고 있다.

6. 주가지수는 외환보유고와 동행한다.
7. 그러나 주가지수상승율은 외환보유고증가율보다 낮다.


결론
1. 외환보유고, 환율, 주가지수의 관계는 15년동안 큰 변화없다.
2. 지속적인 자본유출로 인해 경상수지의 환율, 주가지수에 대한 영향력이 2012년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함정
1.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통계수치와 항목이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
2. '오차 및 누락'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도하게 크다.


특기사항
1. 다수의 외환분석가들이 여전히 위 사실의 일부만을 알고 있다.
2. 환율이 더 내려가지 않으면 경상수지 흑자의 증가를 막기가 어렵다.
3. 다수의 투자자들이 환율이 900원이 되면 한국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4. 향후 자본유출속도가 유지된다면, 경상수지 감소시 환율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빨라질 수 있다.











2014년 8월 25일 월요일

2000 - korea, china, us









2000에 다시 모이는데 9년 걸렸다.
시간만 충분하면 시장에서 불가능한 일은 별로 없다.




2014년 6월 1일 일요일

뚜렷해지는 미국과의 동기화 - 경기지수 20140601



제목에 다 얘기했으니 길게 얘기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미국의 경기 싸이클은 이렇다.




고자가 된 경기선행지수는 안 보더라도 동행지수는 볼만하다.
코스피 관련지표와 비교해보면 그냥 횡보에 가깝다.



미국 경기가 추워서 위축되었는지, 고점을 확인한 것인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꺾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50톤 짜리 트럭이 1초 후에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면 그것은 다른 트럭일 것이다.




이 금리가 한국 나름대로 움직이던 시절이 있었고, 장단기 금리차가 0 아래로 내려갔을 때 경기가 바닥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 기준으로 지금 보면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조금 달라졌다.

위환위기 이전의 4-5년 짜리 싸이클로 돌아갔다고 볼 수도 있고, 중국의 영향을 벗어나 미국과 동조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어느 설명을 취하든, 달라졌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09년 이후 주식과 채권의 싸이클이 미국과 판박이이다.




미국과 경기 싸이클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주가지수의 괴리가 커져서 디커플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넘쳐난다.
그러나 주가지수도 전년동월비로 보면 똑같다.
미국이 앞서 있을 뿐이다. (싸이클이 아니라 보폭이 그렇다는 뜻이다)
2000년 중반 한국이 미국보다 앞서 있던 것과 다르지 않다.
2005년 이후 대만과 비교해봐도 비슷한 인상을 받는다.

약하든 강하든 방향이 같다는 것은 한국의 투자자가 어디에 투자를 하고 있든지, 지금 꼭 봐야할 곳이 다른 곳이 아니고 미국 포함 선진국이라는 것이다.














2014년 5월 19일 월요일

거래대금 20140519







kospi 변화율이 거래대금(거래량x가격)에 비례, 시장크기에 반비례한다고 가정.
변화율은 6개월전과 비교시 1년전, 1분기전과 비교하는 것보다 관련성 높다.
hts에서 월 macd 6,7,1 = 1/7 (E6-a0)로 보면 질적으로 비슷한 그림. 임의로 조정 가능. (3,4,1) (12,13,1 ) 등.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roe vs foreign investor





http://finance.naver.com/sise/sise_market_sum.nhn

네이버 증권의 kospi 시총 상위 50종목의 roe와 외국인 비율을 비교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비중이 높은 종목이 roe가 높다.
외국인이 roe가 높은 것을 선호하는 것일수도 있다.
외국인이 roe가 높아질 종목을 예측하고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다.
외국인의 배당압력때문에 roe가 높아진 것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우선주는 비중은 특별히 높다.
2013년에 더 높아졌고, 보통주와의 괴리율도 낮아졌다.

비중이 높으면서 roe가 낮은 그룹이 별도로 존재한다.
이 그룹에는 금융주와 시장지배력이 높은 내수주가 포함된다.
금융주를 선호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일반화할만한 관계가 존재하면 많이 벗어난 종목은 이유를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roe가 높지만 비중이 낮은 것은 비중이 올라갈까? roe가 내려갈까?
비중이 올라가면 시총순위가 올라갈까?
roe가 내려가면 시총순위가 내려갈까?





2014년 3월 4일 화요일

어둠 속의 금리 20140304




금리와 금리차.

한은 총재가 바뀐다고 한다.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분열증 환자가 아니라면 매인지 비둘기인지는 관심없다.
사실 환자라고 해도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가진 역할이 제한적이라 길게 보면 별로 상관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금리 관련해서 대개는 높이와 방향이 문제이고, 노이즈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은 전부 문제이다.
추세도 명확하지 않고, 아주 낮거나 높아서 다른 쪽으로 갈 지도 알 수 없는데, 노이즈까지 커지고 있으니 모르겠다는 얘기이다.

버핏옹이 경제지표에 신경쓰지 말라는 것을 나는 점쟁이 짓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기업의 과거/미래를 판단할 때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거나, 고려하면 안 된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꽤 있다. 신기하지도 않다.

나는 미국 금리가 내일 어찌될지 관심도 없고 모르겠으나, 향후 30년 동안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 그렇게 보인다.
미국, 유럽, 중국, 한국이 일본같은 침체를 향후 수십년 겪을 것이라는 시나리오에는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는 날이 와도 현재의 금리보다 높을 것이라고 본다.

이런 틀을 가지고 보면 당장 고점처럼 보이는 금리차에 대한 생각도 유보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금리차의 방향이 왜 중요한가?





금리차와 코스피전년동월비는 가장 중요한 경기선행지수이다.
가장 빨리 알 수 있고, 한국에서는 가장 믿을 만하다.
그러나 지금은 두 지표를 보면 미래는 고사하고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판단할 수 없다.

경기선행지수, 동행지수가 어떻게 움직여도 아직 얼마 검증되지도 않아서 믿을 수가 없으니 금리차, 코스피전년동월비의 중요성은 더 크다.
그런데 모르겠다.




금리 전년 동월비.
느리게 반응하지만,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금리차와 독립적인 것은 아니다.

코스피, 금리차와 달리 이 그림은 거의 고점이다.

굳이 스코어를 적자면 지수전년동월비 0, 금리차 0, 금리전년동월비 -1 이다.
아니면 0, -0.5





미국 ism pmi가 한국의 코스피와 관련이 높은 것처럼, 미국의 금리차, 지수전년동월비도 그렇다.
다들 관련성이 높은데, 이것이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후 아직 달라지지 않았다.

다들 비슷하지만, 미국 지수전년동월비는 강하다.

미국 금리싸이클이 나에게 중요한 것은 한가지 이유이다.
금리차가 하락하는 시기가 경기싸이클의 후반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과거 한국에서 두드러진 단기(2년) 재고 싸이클이 미국과 달랐다.
그것이 중국과 관련있는지 알 수 없으니, 이번에도 어떨지 알 수 없다.

만약 미국과의 동조화가 정말 2000년대 신흥국들의 성장기보다 중요해진 것이라면 한국이 선진국 취급을 받는 것이 금융시장이든, 실물시장이든 유리할 것이다.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그러할 것이다.




미국의 하이일드 채권이 사상 최고의 거품에 근접한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한국은 많이 다르다.
다르지만 미국 주식시장도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과 비교하면 미국은 미국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시장의 위험자산에 대한 평가가 일관성있게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


그럼 한국은 선진국보다 위험하니 위험자산이 시장에서 싸게 굴러다니는 것이 합당하다는 것인가?
그런 것같기도 하다.






pmi, kospi, fact, knowledge


ism pmi 와 미국 GDP는 관련성이 높다.
또한 ism pmi 와 kospi는 관련성이 높다.

통계학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는 구분해야 된다는 것이다.
대개는 거기까지만 공부한다. 한학기 또는 한권.
그런데 데이타 다루는 일을 20년 넘게 해도, 할 수 있는 얘기가 보통은 딱 거기까지이다.

그럼 인과관계를 어떻게 알 수 있나?
데이타를 넣으면 신통력을 가진 특별한 패키지를 돌려서 인과관계를 찾을 수 있나?
그럴 리가 없다.

요새는 빅데이타에 대해 비슷한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한국에서는 그런 분석이 대중적이지도 않은 것 같으니...
뭐든 기계를 돌려서 주장할 만한 신기한 결론이 뚝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경우에, 대개는 의미없거나 믿을 수 없는 쓰레기가 나온다.
연구방법론 등에 관련한 책에는 좀 더 자세히 나와있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 본다.

일단 가설을 세운다. 천재가 아니면 상식적으로.
다음 가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모은다.
서로 독립적인 증거가 3가지가 쌓이면 일단 무언가를 주장한다.
2개 이하에서 주장하면 게으름뱅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신뢰도가 약한 증거로 주장하면 바보나 사기꾼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갯수는 세기가 쉽지만, 신뢰도는 어떻게 판단하나?
그건 대개 말로 할 수 있는 것은 적고, 몸과 시간으로 배운다.

증거가 하나씩 더 추가될 때마다 확신의 강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
반대 증거가 생기면 저울질을 시작한다.
비슷한 신뢰성을 가진 비슷한 갯수의 대립되는 증거가 보이면 가설을 장점 폐기한다.
그렇다고 그전에 한 말이 거짓말인가? 아니다.
왜? 그게 지식이 형성되는 과정이다.
그래서 지식은 자체보다 형성되는 과정이 중요하고, 출처가 중요하다.
내 머릿 속의 지식이든, 전체 사회의 지식이든 다르지 않다.

그러다 보면 몇개월짜리, 몇년짜리 사실과 그보다 오래 유지될만한 사실을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연히' 처음에 믿던 바를 그냥 믿는다.
기존의 지식과 부합하는 사실을 흡수하고, 대치되는 사실을 배격한다.
대개는 다르게 지식을 쌓아가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지식이 의미가 있거나, 쓸모가 있으려면 끊임없이 생겨나는 새로운 증거로 시험을 해야한다. 그래서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만약 새로운 사실이 기존의 나의 생각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변화가 앞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로서는 기회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pmi가 내려가고 있는지, 딸꾹질을 한 번 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관련된 증거들은 12월이 좀 유난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날씨때문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경기지수 원지수는 상승중이다.
발표된 순환변동치도, 계산한 전년동월비도 우상향이다.
그러나 kospi가 다른 얘기를 한다.




ecri 스타일의 kospi growth도 지금 재미없다고 한다.



통계청의 경기지수는 이제는 전혀 쓸모가 없다.
적어도 나는 쓸모를 찾을 수가 없다.
그러나 그것만 빼면 함께 발표되는 나머지 지표들은 여전히 중요하다.








2013년 12월 5일 목요일

경기지수 20131205






순환변동치는 통계청 자료에서 확인하면 된다.
원지수는 2009년부터 별일 없이 우상향하고 있고, 전년동월비는 작년 올해 사이에 하향싸이클에서 벗어났다.
그렇기는 한데 12년 초에 개편된 선행지수는 아직 믿기 어렵다.
믿을 필요도 없다.



대신 kospi yoy, 금리차, 재고지표를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금리의 하락 추세가 바뀐 것인가? 혹은 바뀔 것인가?
미국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금리차가 오랫동안 0 아래에 있었지만, 벗어난 지 오래다.
2000년대에 두드러졌던 한국의 2년짜리 단기 경기싸이클에서 금리차 역전은 확실한 경기 저점의 신호였다.

2년 싸이클은 완전히 사라진 것인가?
그럼 금리차의 신통력은 사라진 것인가?
혹시 이제는 3년물이 아니라 미국처럼 10년물이 중요해진 것인가?

관찰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아직 크게 변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확대해보고 겹쳐본 것이다.
새로운 싸이클이 짧을지 길지, 길면 90년대처럼 4-5년 이상일지 혹은 미국처럼 10년까지 연장될지 아직은 시작이기 때문에 알 수 없다.
그런데 그점이 매우 중요하다.
2년짜리에서는 거의 반이 지나 간 것이지만, 10년짜리에서는 시작도 안 한 것이다.





다른 지표들에서 자취를 찾기 어려운 2년짜리 싸이클이 금리yoy에 살아있다.
이것이 재고와 관련이 있다고 보기도 쉽지 않으니 신기한 일이다.

금리yoy의 감소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겠지만, 무시하기에는 중요한 가능성이다.
만약 내년 초까지만 금리상승이 진행되고 이후에 멈추거나 하락한다면 어떤 상황에서 가능할까?






실질금리.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중요하다.
그런데 미국, 한국은 숙제를 끝냈으니, 한동안 일본에서 매우매우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다만 실질금리는 엔달러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명목 금리/금리차가 환율에서는 여전히 중요하다. 비록 시장이 인플레이션/기대심리로 몇발씩 앞서가더라도.


브라질처럼 물가가 6-7%씩 상승하면  실질성장이 마이너스라도 명목 성장은 6-7%가 될 수 있다.
명목성장도 성장인가?
교과서적으로는 아니다.


일본처럼 디플레이션이 진행되었던 나라에서는 실질보다 명목이 중요하다.
GDP도, 소득도, 소비도.
아베가 성공하면 명목성장 4% 이상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면 정말 한국에 무슨 일이 생길까?






미국과 한국지수의 차이가 크다.
올해들어서만 그런 것이 아니고 11년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되고, 유로가 해체된다고 할 때부터 그렇다.

그런데 아직도 전년동월비로는 여전히 상당히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수치도 그저20%에 불과하다.
마치 금융위기 이전 벌어졌던 차이를 따라 잡으려는 것처럼 보인다.

금융위기 이전에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던 한국과 미국의 경기싸이클은 이후 비슷해졌다.
금리차에서 보다 명확히 드러난다.

그래서 미국의 금리차가 어찌 될 것인가?
연준이 단기금리를 바닥에 붙여놓을 수 있는 한, 고용/물가지표가 개선되어서 장기금리가 올라가는 한 벌어질 것이다.
이것은 가정법이다.

그래봐야 얼마 남은 것 같지도 않다...






pmi가 미국에서는 gdp나 주가와 비교하는데, 여러모로 쓸만하다고 한다.
아직 한국에서는 잘 모르겠다.

미국 pmi를 한국지수yoy와 비교하면,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 보인다.
이것이 좁혀지려면 뭐가 필요한가?





출하보다 재고가 먼저 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둘 간의 차이가 줄지 않고, 그저 미지근하다는 것이다.
더 안 떨어지면 올라가겠지.






재고순환을 주가지수와 겹쳐놓고 보면 그럴만하다는 생각도 든다.





재고지수와 선행지수를 겹쳐보면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고 보면 금리는 좀 더 금융시장에, 주가지수는 좀 더 실물시장에 가까와지고 있던 셈이다.
왜 사이좋던 애들이 따로 놀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