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확진자 수에서, 홍콩은 인구대비 사망자수에서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
우연히 오늘 보고된 두 나라의 사망자 수는 비슷한 수준이다.
사망자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확진자수의 고점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빠르면 2주 늦으면 한달 이상 사망자수는 증가할 것이다.
200명 * 30일 = 6000명
현재 생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망자 수이다.
한국 인구(5131)가 홍콩 인구(755)의 7배 가까이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은 매우 다행이다.
백신 접종하지 않은 노인에서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홍콩, 남아프리카 등을 보면 이전의 변이와 비교해도 크게 낮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홍콩은 이제 아시아의 금융허브가 아니라 그냥 중국의 일부이다. 기왕에 봉쇄를 할 것이라면 눈치보면서 시간끌지 말고 빨리해서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사망자를 줄이는 길이라고 본다.
홍콩은 중국의 지배 아래 놓인 상황이라 혼선이 이해가 되는 면이 있지만, 여러 이유를 들면서 방역을 계속 완화하고 있는 한국 정부는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나는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첫번째 이유라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방역을 강화하고 백신 접종을 늘리지 않으면 사망자가 레벨업할 수 있다는 것을 홍콩이 보여주고 있다.
홍콩 노인(60대 이상)의 접종률이 30% 수준으로 한국의 80% 수준보다 많이 낮다고 한다.
한국노인이 홍콩노인보다 7배 많다고 가정하고 위의 접종률을 적용하면 백신 접종하지 않은 노인의 비율은 7*0.2 : 1*0.7=1.4: 0.7=2:1의 비율이 된다.
사망자의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 노인에서 나온다면 자유방임 상태에서 한국의 사망자수는 홍콩의 2배에 수렴하게 된다.
조만간 하루 400명의 사망자를 보게 된다는 뜻이다.
400명 * 30일 =12,000명
가장 단순한 가정으로 엄청난 사망자가 나올 수 있고, 충분히 예상되었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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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판데믹을 극복하겠다 20220227
요약
무엇을 위해 이렇게 많이 죽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