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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0일 화요일

price, spread, lagging - exercise




fig 1

1단위 원료A로 제품B 1단위를 만들고, 각각의 가격 흐름이 위와 같다면 spread는 B1-A1이 된다.

만약 원료의 구입과 매출 간에 각각 1달(B2-A1), 2달의 지연이 발생하면 spread에 변화가 생긴다. 구매 즉시 매출이 발생해도 B의 가격변화에 1달, 2달의 지연이 발생하면 spread의 변화는 같다.

원료 A가 아니라, 제품 B의 가격변화가 선행하는 상황이라면 공급 충격이 아니라 수요 충격에 해당된다. 이럴 경우 spread의 lagging이 반대로 발생하게 되지만, 당분간은 전혀 고려 사항이 아니다.

lagging은 재고평가손실(혹은 이익)과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가격이 몇분기 이내에 원래 수준으로 돌아온다는 가정이 성립하는 경우에는 두가지 전부 고려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fig 2

만약 제품 B의 가격이 일정금액의 비용, 마진이 합산되어 결정되면 lagging이 없는 경우 spread변화는 없다.

낮은 기술력으로 인건비 장사를 하는 많은 중소 하청기업의 경우에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재료가격의 비중이 높고, 원청으로부터 공급받지 않고, 직접구매할 경우 lagging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경우가 있다. (유상사급)




fig 3

일정한 비율의 마진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단조감소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spread의 변동은 더 복잡할 수 있다.

가격 하락시 lagging이 발생하면 spread가 더 크게 감소하고 정상상태로 돌아온다.
가격 상승시에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주가가 기업의 이익에 의해 결정된다면 위기 혹은 기회가 발생할 수 있다.




fig 4

만약 금융위기 전후와 비슷하게 가격 변동이 크고 빠르게 발생한 후에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고, lagging이 가격변동의 time scale과 비교할만하다면 spread는 매우 크게 변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유가가 위와 같은 모습으로 변한다면 관련 회사들의 이익도 비슷하게 변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많은 시나리오 중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fig 3처럼 lagging만으로 spread는 더 크게 감소한 후에 상승할 수 있다. 이 상승은 가격 상승과는 관계없다. 역으로 일정한 가격 하락 후에 spread의 상승이 가격의 상승과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을 가격 상승의 전조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spread는 spread일뿐 가격이 아니다.



fig 5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예이다.
원가의 하락이 진행되고 있고, 판가의 하락은 지연되어서 적은 폭으로 발생하고 있다.

fig 6

spread 를 확인했다.



fig 7

이익과 비교하면 관련성이 있다.
그러나 이익을 결정하는 다른 요소의 역할도 적지 않다.

공급측면의 변화가 시작이라면 매출이 감소할 수 있고, 가격의 변동이 upstream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수요측면의 변화가 시작이라면 매출이 증가할 수 있고, 가격의 변동이 downstream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매출의 증감이 이익률의 변동을 가져올 수 있고, spread 변동의 영향을 증가 혹은 감소시킬 수 있다.

결국 모든 숫자가 공개되고도 한참 지난 이후에야 퍼즐이 완성될 것이다.





2014년 2월 12일 수요일

highly synchronized chinese bank stock




https://www.google.com/finance?q=HKG%3A0939%2CHKG%3A3988%2CHKG%3A1288%2CHKG%3A1398&ei=NR77UoCyGYGwkAW_aQ


2011월 4월부터 홍콩에 상장된 중국의 은행 4개의 주가는 강하게 동기화되었다.
개별 기업의 질적 차이에 시장이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11월부터 위험의 증폭되기 시작한 후에는 동기화가 더욱 강화되었다.
09년 이후의 ro-ro 트레이딩이 유행한 것은 위험과 생존이 화두인 시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길게 보면 그런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작년부터 다양한 자산가격간의 높은 상관관계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길게 보면 자산군별, 개별 자산별 가격이 각각의 펀더멘탈 변화에 의해 움직이는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일정 그룹의 주식이 저렇게 깡패처럼 때로 몰려 다닌다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함께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테이퍼링 이후 증폭되고 있는 신흥시장의 위험이 시장에 반영되는 과정에서 동기화가 강화되었다는 것은 좋은 징조로 보기 어렵다.

2011년에는 지구에서 유럽경제를 고립시키면 지구가 망할까 상상했었고, 유럽이 통으로 사라져도 크게 문제될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크게 문제가 되었다.

최근 중국을 대입해보면, 더 불량한 미래가 그려진다.
포트폴리오에서 중국의 영향을 많이 줄였어도 한계가 있다.
걱정이 많아진 것이 3년 새 더 나이가 많아져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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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벌써 1년이 넘게 저런 오류, 조작, 왜곡, 누락, 과장이 벌어져서 특별하지 않다.
이제는 중국에서 어떤 숫자가 발표되어도 믿지 않겠다.



중국 1월 무역수지 통계의 왜곡 가능성






2014년 1월 19일 일요일

tech long-term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0/it-market-cap-bubble-or-not-bubble.html







source: google


장기 추세를 보이는 경우 최대 기울기는 4000% / 10 yr 전후에 수렴하는 듯.
emc, amgn 등은 비슷한 기울기. 대부분은 이보다 낮다.


AAPL Market Cap Chart

peak 시총은 500-600 B.
아직 애플말고는 시총 자체가 작다.




AAPL Price to Book Value Chart




AAPL PS Ratio (TTM) Chart







2013년 3월 26일 화요일

price of SEC 2

디스클레이머. 보유중

최근들어 매출, 이익추정치, 목표주가를 올리는 보고서가 줄줄이 쏟아진다.
1분기 영업이익은 9조 아래, 2분기 영업이익은 10조 이상으로 대개 일정하다.
그래서 2013년 영업이익을 40조 전후로 맞추고 있다. 회사의 가이던스가 그런 정도일 것이다.
순이익은 여기서 적당히 20% 이내로 할인하면 되는데 일단 계산의 편의를 위해 30조라고 해보자.

삼성전자의 주식수는 아래와 같다.

보통주 147,299,337
우선주   22,833,427
자사주   17,010,165

한국 증권사들은 대개 보통주와 우선주를 더해서 주식수로 본다. 1.7억
그런데 eps계산 시에 우선주, 자사주를 제외하면 주식수는 크게 달라진다. 1.3억

같은 순이익으로 계산해도 외국계 증권사에서 삼성전자의 eps가 항상 10% 이상 높은 것은 우선주, 자사주에 대한 고려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 실정에서 어떤 관행이 합당한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한국에서 자사주는 유사시 대주주, 경영진들의 조커에 해당되기 때문에 법적, 회계적 고려는 의미가 없다.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는 한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나기 때문에 배당을 계산하는 경우가 아니면 없는 것처럼 여길 수 없다.

우선주의 경우에도 일정한 배당을 고려해서 채권으로 보고 이익에서 우선주 배당을 제외하고 주식수에서 우선주의 주수를 제외하는 것이 합당하지만, 국채금리의 몇 분의 일에도 못 미치는 배당을 주는 회사의 우선주를 채권처럼 보는 것도 말이 안되는 일이다.

이렇게 실질적인 주식수를 판단하는 가장 기초적인 일조차 한국에 국제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불편하다.
그래도 한국시장의 가장 큰 손이 외국인이니 비교해보면 30조의 순이익에 대해 eps가 상당히 큰 차이가 난다.

한국식으로 30조/1.7억 = 17.6만원
외국식으로 30조/1.3억 = 23.0만원 (우선주 숫자만 제외, 배당은 고려 안하고)

이러한 차이가 좁혀지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배당을 현실화하는 것이다. 성장이 멈춘 인텔, MS는 3-4%의 배당을 하고 있고, 애플에 대해서도 비슷한 요구가 물끓듯하고 있다. 국제 기준에 비추어 삼성의 경우에는 최소 주당 5만원 정도의 배당이 필요하다.

다른 하나는 지배구조 상의 잠재적인 위험으로 남아있는 자사주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밝히는 것이다. 최선은 소각이지만 가능성이 없다고 보면, 지주회사 전환이나 회사 분할에 이용하게 될 것이다. 이점은 단기적인 호재냐 악재냐 하는 것을 넘어서 이재용이 경영일선에 나서는 것만큼 불확실성을 키우는 면이 있다.

다행인 것은 당장은 이런 것을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을만큼 삼성전자에 대한 평가가 낮다는 것이지만, 주가가 현 수준에서 20% 정도만 상승해도 꾸준히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다만 몇 년에 걸쳐서 이러한 할인 요인이 사라지는 과정이 진행된다면 2014년 이후 실적이 정체되더라도 세계 평균 수준의 평가를 받게 되기까지 밸류에이션을 저금해놓은 것으로 여길 수는 있을 것이다.




2013년 2월 9일 토요일

Unit labor cost vs disposable income


채훈아빠님의 글에서 단위노동비용과 GDP 디플레이터를 보는데, 추이가 매우 비슷해보인다.


두 개를 겹쳐보니 매우 잘 일치한다.
다만 단위 노동 비용의 변동성이 훨씬 더 크고 평균적으로 GDP deflator보다 적은 값을 유지한다.



소비자물가지수, PCE deflator와도 같이 겹쳐보았다.
여전히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생산자 물가는 변동성이 다른 물가보다 매우 커서 제외했다.

단위 노동 비용은 본질적으로 기업의 여러가지 비용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 노동력에 대한 비용을 표시한 것인데, 임금이 물가와 잘 연동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것이다.
그러니 단위노동비용과 물가지수들이 일치해도 상식적으로 이상할 것은 없다.

그렇지만 두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왜 시차가 없는가?
왜 단위노동비용증가율이 체계적으로 물가보다 낮은가?




비교를 위해 우선 명목 가처분 소득을 겹쳐 보았다.
80년 이후 일반적으로 단위노동비용<GDP디플레이터<소비자물가<소득증가율 순이다.
기업의 노동비용증가율은 물가보다 적고, 노동자의 소득 증가율은 물가보다 높다.

그런데 단위노동비용과 소득증가율의 차이는 60년 동안 일정한 수준(3-5%)을 유지한다.

노동시간증가?
노동인구증가?
생산성?
보조금?

단위시간당 명목 임금 증가율을 사용하면 일부 변수를 배제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한가지가 다 설명할 수는 없다.
마치 저 차이를 유지하는 메카니즘이 존재하는 것처럼 일정하다.
좀 신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