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다들 그 정도는 예상했다는 반응에 가깝다.
한국이 성장을 했어도 순수출의 착시를 빼면 남는 게 없다는 것도 대개 다 아는 모양이다.
그런 숫자들 나오기 전에 거시지표들을 보면서 복잡하게 머리쓰지 않아도, 기업들의 실적(바람에 흔들린다는 주가말고)만으로 경기방향을 대략 남들만큼 빠르게 짐작할 수 있다.
미국의 빅테크 중 알파벳, 메타, 아마존 한국에서 네이버, 카카오 이 기업들은 광고에 의존하는 비중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높다. 특히 메타, 알파벳은 순수한 광고기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래에 매출 증가율과 oecd 경기선행지수를 보였다.
미래는 몰라도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다.
https://data.oecd.org/leadind/composite-leading-indicator-cli.htm
경기의 고점은 2021년 1분기 전후이고 저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깊은 침체로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미국이 다음 분기에 역성장을 지속하면 2년 이내 침체가 아니라 몇 개월 내 침체를 볼 수도 있다.
빅테크 광고업체 매출이 분기마다 발표되지만, 매달 발표되는 전세계, 미국의 여러 경기선행지수보다 늦지 않게 신호를 보여주고, 다달이 재산정되지도 않고, 노이즈도 적어서 경기 방향의 판단에 쓸만하다고 본다.
요약
광고업체 매출로 경기를 판단할 수 있다.
참고
이익률도 경기싸이클의 영향을 받는다.
민감도는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