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자금시장과 관련된 기사들을 확인해보면 mmf 대신 헤지펀드들이 운용한다는 레포펀드 또한 abcp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레포펀드 설정규모는 약 6조원으로 규모는 mmf의 100조와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4배까지 레버리지를 사용'해서 1일물짜리 rp매도로 자금조달을 하고, 이 자금으로 몇개월 만기의 의심스러운 abcp를 '적극 매수'하는 위험한 상품이다.
자금 조달, 운용 양쪽으로 최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초고위험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진은 없거나 적자에 가까운 상태에서 헤지펀드 수탁고 경쟁만 하고 있으니 제대로 운영될 지 의심스럽다.
<배수연의 전망대>단기자금시장 뇌관이 된 레포(RP)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7117
실제 지난 1분기 말에 이어 지난 4월에도 지준일을 앞두고 일부 운용사는 부도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한은이 전격적으로 자금을 풀어 극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부도사태를 면했지만, 해당 이슈는 이후에도 반복해서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rp 평균잔고: 17년 기준 64조
rp 매도(자금조달): 증권사 57%, 자산운용사 32%
rp 매수(자금공급): 은행고유 19%, 은행신탁(mmt) 25%, 자산운용사 mmf 31%
자산운용사의 rp 레버리지 펀드: 최대 4배 레버리지, rp 매도 급증의 이유.
대규모 만기때마다 레포금리 급등…익일물 거래 규제하나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7323
한은 관계자는 "자산운용사가 예전에는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는데 현재는 레버리지펀드를 운용하면서 레포를 통해 자금을 조달 하다 보니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들이 rp로 자금조달하는 금액이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줄었고, 대부분 1일물 거래라서 유동성 감소에 취약.
커져가는 레포펀드, 증권사 PBS 수익은 '제로'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808010100001630000102&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지난해 초 인하우스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교보증권이 처음으로 상품을 들고 나오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안정형 상품 가입자인 법인고객과 초고액자산가들에 은행 예·적금이나 MMF 대용으로 레포펀드를 추천하며 자금을 대거 끌어모았다.
'레포펀드' 향한 불편한 시선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808070100010370000671&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레포펀드는 RP시장에서 레버리지를 일으켜 확보한 재원으로 크레딧물이나 ABCP 등을 적극 매수해 수익을 내는 단순한 방식으로 운용한다. 이러한 운용 전략 상 PBS가 개입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
현재 레포펀드의 설정규모는 총 6조원,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의 25%에 달한다.
헤지펀드 수탁고 경쟁으로 은행 예적금, mmf 대용으로 추천.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연 3%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때문.
헤지펀드 설정액 23조 돌파, '레포펀드' 성장 지속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809050100006690000409&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요약
레포펀드가 3%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로 헤지펀드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운용 방식에도 불구하고 유사시에 양쪽으로 박살날 가능성이 있는 빛좋은 개살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