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 - 20130401

채운은 길조라는데, 작년에 이어 두번째이다.
http://www.flickr.com/photos/wonillim/

추경의 힘

한국정부가 추경으로 돈을 풀면 확실하게 효과가 나타난다.
현재 GDP는 1200조정도 이고 10년 전에는 현재의 반정도였다.
대략 GDP대비 1% 이상의 돈을 풀면 효과가 있는 셈이다.
정부 예산 대비로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98년과 09년은 국가적인 경제위기 상황이었다.
01년은 it버블 붕괴로 전세계적인 침체가 있었고, 03년은 카드대란의 막바지였다.
그러나 2013년은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GH정부의 돈풀기는 그 효과의 크기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효과가 더 빨리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경기가 다른 경제권과 달리 회복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5년간 부동산거품이 빠르게 사라졌고 가계가 빚을 줄였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가계부채가 경기 둔화의 원인이고 이를 위해 돈을 푸는 것이라면, 가계부채가 감소해야 한다.
가계부채가 향후 1년간 감소하지 않는다면 GH의 정책은 뭐가 되었든 실패할 것이다.

이전의 조사를 통해 지난 20여년간 부동산 가격의 하락이 가계부채의 감소에 선행한다는 것을 보였다.
http://blog.naver.com/abdcdbr/150134878518
http://blog.naver.com/abdcdbr/150134820696

부채를 줄이려면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올리지 않아야 한다.
GH정부의 부채 탕감 정책이 실제로 가계부채를 줄일 것인가? 아니면 늘릴 것인가?

한국의 경제 시계가 아주 빨리 돌아가기 시작했다.

타임머신-20130329

타임머신-20130208
http://blog.naver.com/abdcdbr/150131169150

		2012-02-08	2013-03-29	변화율
1	POSCO	407,000	326,000	-19.9
2	LG화학	420,000	268,000	-36.2
3	S-Oil	138,000	93,200	-32.5
4	LG전자	89,100	81,100	-9.0
5	LG	74,500	65,300	-12.3
6	삼성물산	76,700	68,500	-10.7
7	삼성화재	215,500	218,000	1.2
8	삼성중공업	38,450	34,800	-9.5
9	고려아연	402,500	353,000	-12.3
10	삼성전기	93,700	99,000	5.7
11	삼성SDI	146,000	140,500	-3.8
12	엔씨소프트	271,000	157,000	-42.1
13	삼성카드	42,600	39,500	-7.3
14	대림산업	124,000	91,700	-26.0
15	대한항공	57,100	40,900	-28.4
16	현대해상	31,650	31,750	0.3
17	한국금융지주	43,450	45,850	5.5
18	LG상사	57,500	41,850	-27.2
19	키움증권	59,200	68,400	15.5
20	LG패션	44,100	30,700	-30.4
	평균			-14.0
	지수	2,004	2,004	0.0

작년에 골라 놓은 종목들의 수익율이다.
시장은 제자리였다. 반면 포트폴리오는 -14%이다.
전년의 시장 대비 11%가 넘는 초과 수익율은 사라져버린 셈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당시의 시장에 대한 판단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에게는 나름 효용이 있다.
올해도 마음가는 대로 꼽아보지만, 비중의 요소를 포함시켜 본다.

		2013-03-29
1	삼성전자	1,527,000
2	삼성전자	1,527,001
3	삼성전자	1,527,002
4	삼성전자	1,527,003
5	삼성전자	1,527,004
6	삼성전자	1,527,005
7	LG전자	81,100
8	LG전자	81,100
9	LG이노텍	79,100
10	LG하우시스	85,900
11	LG화학	268,000
12	KCC	305,500
13	롯데쇼핑	409,000
14	농심	312,000
15	현대차	224,000
16	삼성화재	218,000
17	Kodex은행	7,790
18	Kodex건설	4,600
19	POSCO	407,000
20	S-Oil	138,000
	지수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