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연해서? 이어서?
반도체 산업의 고점 신호
1) 반도체 기업 주가, 밸류에이션 - nvda amd per 100 넘은 후 30-40. 그래서 싼가?
2) 빅테크 기업의 팹리스화 - apple google tesla amzn. 좀 치면 다 만든다.
3) 빅테크와 반도체 업체의 capex, capex 증가율 고점 가능성 - 공급과잉후 이익감소를 피하는 것은 어려운 일.
4) 미국 중국 시장의 분할로 서방 기업들의 시장 축소 가능성 - 재편에 시간 걸리고 중국시장은 중국이 아예 먹을 수도.
5) 후공정, 기판 투자 급증 - 미세 공정은 지연되고 후공정, 기판은 공급 과잉. 대형 업체당 연간 1-3조 기본.
메모리 산업의 고점 신호
1) 영업이익률 고점 50% 이상 - 역사적 고점.
2) 반도체 매출에서 메모리의 비중 최고 수준을 18년에 이미 확인.
3) 낸드 경쟁 치열 - 중국 경쟁 증가. 애플에 납품 가능한 수준. 삼전 낸드가 큰 이유도 20년전 애플 저가 납품. 대신 아이리버 사망.
4) 디램 클라우드 수요 - 클라우드 과잉 투자 포화 가능성. 당장 sns업체들의 클라우드 투자를 뒷받침할 여력이 감소.
5) 과잉 투자로 인한 설비 과잉 가동률 하락보다 재고 과잉만 언급함 - 최근 애널들의 경향.
6) 과거 메모리 산업 고점 95년 혹은 2000년을 아무도 언급하지 않음 - 기억하는 사람이 없나?
7) 메모리 출하액 장기 고점 이미 확인. 출하갯수 단기고점도 확인. (아래 참고)
8) 메모리 단가 10년 정체 후 장기간에 걸친 하락 가능성 - 조만간 확인할 수 있을 듯.
기타 한국의 이상 신호
1) 한국에서 반도체 투자관련 서적 4권 - 투자자들의 열공 주의. 투자할 돈이 있다는 것이고, 돈이 다 떨어져야 바닥.
2) 삼성전자 arm 입질 구체화 - 50조 이상 betting. 선물도박으로 감옥에 갔던 최씨는 하늘이 내린 황금손 증명, but 이씨의 베팅역사는 똥손임을 증명.
이상의 신호가 시사하는 것은 17년 이후
1) 메모리, 비메모리, 후공정, 팹리스 등 모든 반도체 업체들이 떼돈을 벌어서, 돈독이 올랐고
2) 돈, 기술, 인력만 모으면 업력이 짧아도 반도체를 직접 제작할 수 있었고
3) 돈만 있고 반도체 지식에 목마른 투자자들이 넘쳐났다는 것
메모리 슈퍼싸이클의 고점은 반도체 산업 전체의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해운 조선 철강 건설 등에서 슈퍼싸이클이 나타나면 약 20-35년 동안 전고점을 회복 못하는 것은 다반사이다.
피처폰 pc 하드디스크 스마트폰 등 it분야에서도 고점을 일단 찍으면 다시 회복이 되지 않거나 오래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싸이클에서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요약
2017년 이후 전 세계에 전문가, 비전문가 포함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돈이 밀려 들어갔지만 지금은 공급 과잉이 의심되고, 기업들의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메모리의 3.5년 싸이클이 아니라 20-30년 슈퍼 싸이클의 고점을 확인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 경우 한국 반도체 산업 전체가 해운 조선 업종의 비참했던 10년 동안의 바닥과 비슷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
참고
https://blog.naver.com/jkhan012
반도체 it 관련 자료 강추.
https://blog.naver.com/jkhan012/222880889725
메모리 반도체 출하액, 출하갯수 그래프. 1991년 이후부터 분석.
이렇게 분석해서 보여주는 한국의 반도체 애널 있으면 소개 바람.
내가 아는 한 이 블로그에서 본 것이 유일.
한국 수출 자료로는 80년대 이후 단가만 확인 가능.
수출 물량, 금액에 대한 지표는 2000년 이후.
사족
좋은 얘기도 아닌 데 그래프까지 들이미는 것은 과한 느낌.
반도체 산업 자료 업데이트에 공들이는 시간이 아깝기도.
반도체 빼고 한국에 투자할 게 없다고 본다면 해외 투자 해야.
향후 10년 삼전 대 한전 수익률 어느 쪽이 좋을지 짐작이 불가능한 어려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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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2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