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 us investment cycle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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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싸이클 끝까지 2% 중반 이상을 넘어서지 못했기때문에 어떤 형태의 충격이 침체의 방아쇠가 될지 알기 어려웠다.
결국 이전 싸이클보다 낮은 물가, 낮은 실업률, 낮은 임금상승률, 낮은 성장률 등 낮음으로 점철된 싸이클을 지나온 셈이다.
연준의 qe효과가 m2에 크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도 이보다 작지만 의미있는 급증이 침체기간 나타났다.
2001년 911 전후, 2008년 9월 리먼 쇼크 전후 m2가 급증하면서 v2가 급락한다.
실질 성장률도 v2와 동행하고 몇 분기 이내에 바닥을 확인한다.
물가는 몇 년이 지나서야 바닥을 확인한다.
기름값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한국의 수출은 기름값에 비례하고, 달러에 반비례한다.
기름값이 낮고, 원화가치가 낮은 것이 수출에 유리하고, 경상수지에 플러스 요인인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경기바닥을 확인한 후에 전세계의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해야 의미있는 것이다.
지금은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 경기싸이클을 지탱해 온 미국경제의 본격적인 수요감소가 막 시작된 시점이기 때문에 그냥 그것을 반영하는 수치들을 확인하는 것으로 경기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의 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다시 한번 전세계 경제의 경기선행지표 역할을 할 것이다.
가장 빠르고, 민감하고, 노이즈가 넘치는 지표라는 특성은 변함없을 것이다.
지난 싸이클 말미에 쓸모가 없었던 oecd cli,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변함없이 쓸모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