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5일 화요일

4 stocks of 2015

 

어제 3년에서 1년 가까이 상승을 지속하던 종목들이 단체로 하한가에 간 이후 여러 루머가 나왔지만, jtbc의 취재가 몇개월 이어졌고 당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것이 장전에 주가조작에 관여했던 자들 사이에 미리 알려졌던 것으로 보인다.

저평가된 가치주이면서 시총과 거래량이 적은 주식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상당수의 관련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주가를 몇배에서 십몇배까지 상승시킨 일이 2015년에도 발생했었다.

일단 관련 종목들이 하한가에 들어가고 나서야 일반 투자자들은 그런 상황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사건이 주가 조작인지 대주주의 횡포에 맞선 소액주주운동인지 8년간에 걸친 공방이 있었지만 대법원은 통정거래, 자전거래, 시세조정 등에 대해 검찰의 손을 들었다. 


아래는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이다.



길게 보면 하나를 빼고 당시의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보이지만, 주가가 낮아진 세 종목도 이전에 비해 높은 수준을 8년 가까이 유지한 것을 보면 이전의 저평가도 과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상승 과정의 기간, 상승률, 낮은 변동성 등이 이번과 비슷하다. 자연산이 아니고 양식한 느낌이라 바가지가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심이 저절로 들게 된다.





하락기를 확대한 것이다.

며칠 간의 큰 변동이후 몇 개월에 걸쳐 60-70% 하락.



이번 사건에서 sg증권의 하한가 종목들.

하림지주,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삼천리, 세방, 다우데이타, 다올투자증권.

여기에 cj까지 급락.

참 돈들도 많다.



항상 그렇듯이 많이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다.

비슷한 점: 가치주, 시세의 기간, 폭, 저변동성, 통정거래, 자전거래, 다수의 피해자

다른 점: 자금 규모, 투자대상 규모, 다단계식 영업, jtbc 취재, 소액주주운동



------------------

참고


2015년의 사건 관련 기사

https://dealsite.co.kr/articles/91196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12261505526320108121&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23016424338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