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5일 월요일

bear market - yield gap


좌크님 소개로 베어마켓 (러셀 네피어 저)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도서관에 신청을 했는데 내일이나 빌릴 수 있다고 해서 일단 내용만 요약, 독후감 등으로 확인했다.

역사상 4개의 약세장에 대한 분석을 한다. 21년, 32년, 49년, 82년.
만약 최근에 쓰여진 책이라면 2008년을 포함했을 것이다.

저자는 약세장을 주식을 사서 장기 수익율이 가장 좋았던 시기라고 정의했다.
그런데 이 네 번의 시기와 가장 잘 일치하는 요소는 yield gap이다.
per(1년 혹은 10년), 금리, 물가, 실질금리, 실질 per, 실질지수, 토빈 Q 같은 것보다 더 잘 일치한다.
(이중 일부는 http://advisorperspectives.com/dshort/에서 최신 값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earning yield는 쉴러 교수의 cape(또는 per10)에서 구한 것이다. cape는 과거 10년 이익의 평균을 주가로 나눈 것이다.

만약 장기 약세장을 yield gap이 잘 보여준다면, 이 숫자가 고점을 지나 감소하고 있는 지금은 저자의 주장처럼 약세장이 2014년까지 지속된다고 보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저자의 약세장 정의와 가장 잘 부합하는 yield gap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미 약세장이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yield gap이 과거수준으로 8-9% 혹은 그 이상까지 상승하는 것을 지금 배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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