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미크론 확진자,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홍콩의 의료붕괴 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나은 경우로 참조할 만한 예는 덴마크가 있다.
인구가 580만에 불과해서 인구 750만의 홍콩보다 작지만, 예방 접종률이 2차, 3차까지 한국과 많이 비슷하다.
인구당 일별 확진자 수치는 한국의 고점이 훨씬 높다.
그러나 위처럼 7일 이동평균으로 비교하면 두 나라의 오미크론 일별 확진자의 추이가 매우 비슷하다.
만약 한국의 하루 확진자가 60만명 수준을 크게 넘지 않고 고점을 형성하면 인구당 확진자 피크 수준도 비슷하게 되면서 전체 그림이 유사하게 된다.
덴마크에서 고원 형태의 고점을 형성하기 때문에 중점을 고점으로 보면 한국에서는 약 1주일 후가 된다.
누적 확진자의 비율이다. (한국의 오늘자 이후 점선은 임의로 추가)
덴마크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전체인구의 40%에 해당하고, 전체 covid확진자는 50%가 넘는다.
한국에서 40%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약 2000만명에 해당한다.
비확진자를 포함하는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기 때문에 한국 인구 전체의 50%에서 70%까지 감염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면역력이 높은 일부를 제외하면 한국인의 과반이 노출된 후 감염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한국의 예방 접종률이 높아서 홍콩과 비교 시 치명률, 사망률의 극적인 차이를 낳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사망률이 홍콩보다 몇 분의 일 수준으로 낮게 나오는 것에 다른 이유를 찾기 어렵다.
사망자 추이가 덴마크의 경우처럼 진행되면 고점은 4월 8-9일 전후에 나타난다.
그 경우 향후 한달 간 평균 500-600명 전후 사망자가 나오고, 고점에서는 1000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전체 오미크론 사망자는 확진자 규모에 덴마크의 치명률 0.2%를 곱하면 된다.
2000만명 * 0.2% = 4만명
정부는 손을 놓은 것으로 보이고 국민들은 각자도생 중이다.
감영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빨라서 감염시킬 수 있는 한국인을 전부 감염시키고 끝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피크가 지연될 가능성은 감소했다고 본다.
이런 것도 희소식이 될 수 있을까?
요약
홍콩보다는 덴마크처럼 진행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