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6일 토요일

us house price, oer, rent -여기는 이제 시작 20220806

 

https://www.bls.gov/news.release/cpi.t01.htm

미국 물가에 주거(shelter)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32.3%이다.

oer이 23.7%, rent 7.2% 외 기타 비용이 포함된다.

전체 cpi가 9.1% 상승한 것에 비하면 shelter는 5.6% 상승한 것에 불과해서 물가 상승에 억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오직 cpi가 주거비용보다 더 상승할 때에 해당하는 것이다.

물가가 주거비용보다 낮게 내려가려고 할 때에는 주거비용이 물가상승을 이끌거나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음식(13.4%), 에너지(8.6%), 자동차(8%)처럼 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지만 일년 이상 물가 상승을 이끌었거나, 현재 이끌고 있는 요인들이 피크아웃하면서 물가를 낮추는 것만으로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는 고사하고 4%도 달성이 불가능하다.


아래 그림에서 집값과 주거비용(oer, rent)의 장기 추이와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다.

집값이 지금 당장 피크아웃해도 주거비용의 피크아웃은 1년 반에서 2년이 걸리고 이 기간 물가 상승률을 주거비용 상승률보다 낮추려면 정부와 중앙은행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82년을 100으로 집값, 주거비, 물가를 표준화.

집값은 2가지 보임.
케이스 쉴러는 80년대 이후, 평균 가격은 60년대 이후. 적당히 조정하면 동일 추세.

주거비용 2가지.
oer에 대한 설명은 여기. rent와 장기 추세는 동일. 비중은 훨씬 큼.

물가는 비교를 위해 cpi만 보임.

미국 집값의 피크는 조만간 나타날 가능성 높지만 아직.
모기지 금리 높고, 경기 침체 가능성 높고, 주택 공급이 전에 없는 속도로 진행중이고, 판매대비 재고도 매우 높은 점 등을 고려하면 미국에서 집 사는 것은 도박.

물가 대비 주거비의 상승은 느림. 80년대 이후 지속된 금리하락추세가 중요한 원인일 수도.
금리 추세가 바뀌면 차이는 축소될 것. 



동그라미는 17년짜리 매미 싸이클의 고점.
브루드 텐이 울면 미국 집값 주의. 이것은 농담?





전년 동월비로 표시하면 3번의 집값 고점이 두드러지지는 않음.

집값 고점이후 2년 간 렌트비 상승은 80년대 이후 반복.
집값과 렌트비의 격차를 줄이는 과정이고 평균회귀의 일종.
oer과 rent는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


70년대에는 렌트비가 변동성이 크지 않게 꾸준히 높게 유지되었고 고점은 2차 오일 쇼크까지 지속.
물가가 렌트비에 닿으면 반등. 렌트비 아래로 내려가기 어려웠다는 것.
임금 상승률도 렌트비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유지.





cpi, rent만 따로.

70년대에 rent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바닥.
이것이 반복될 가능성 주의.





요약

oer, rent가 장기간 매미처럼 시끄러울 듯.



2022년 8월 2일 화요일

ism pmi vs korea export 20220802 전부 비슷비슷하다

 


미국의 ism pmi와 한국의 수출 전년동월비는 장기간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2001년 침체

2005년 둔화

2008/2009년 침체

2011/2012년 둔화

2015/2016년 둔화

2020년 침체


두 지표의 바닥은 경기 저점과 대개 일치한다.

경기에 선행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노이즈를 고려하면 고점 저점의 판단은 적어도 2-3개월 넉넉하게는 5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미리 알려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무리 보수적인 판단을 해도 고점에서 1년 넘게 지난 지금 침체는 아니더라도 둔화국면에  상당히 진입했다는 것은 명확하다.


약 3.5년에서 4년의 규칙적인 주기를 보이고, 반도체 싸이클과 대개 일치한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5/korea-export-20220501.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6/5-20220618.html



다음 바닥의 통과를 숫자로 확인하려면 반년으로는 부족하고 일년은 필요할 것으로 본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7/inflation-recession-20220731.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8/korea-export-20220801.html


지금 관심을 끄는 인플레이션과 침체 관련 지표들이 공통적으로 비슷한 주기를 보이고 내년 상반기의 저점 가능성을 보이는 것은 2020년에 판데믹으로 인한 침체와 이후에 벌어진 천문학적인 유동성 증가로 인해 전세계의 대부분의 산업싸이클이 깔끔하게 reset 되고 이후 동기화된 영향이 있다고 본다.




요약

지루한 2022년을 넘기고 맞이하게 될 2023년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2022년 8월 1일 월요일

korea export 20220801 - 도끼처럼 꽂히는 무역 적자

 

7월 수출입 통계가 발표되었다.

수출, 수입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관심은 지속해서 커지고 있는 무역 적자에 있다.

12개월 누적으로 본 무역 적자의 규모는 아직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에 미치지 않는다.

무역의 규모, 외환보유액의 규모가 과거의 위기 당시보다 몇 배 이상 커져서, 상대적인 부담은 크지 않지만, 한국 자체적으로는 해외에서 벌어지는 급격한 경기 변동과 금융시장의 혼란을 막을 수 없고, 가계와 기업의 부채의 규모나 gdp대비 비율이 과거 대비 높기 때문에 반드시 더 안전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수출, 수입 전년동월비

일 년 이상 내리막이지만 여전히 30년 평균 수준.




수출 금액. 수입 금액. 무역 수지.

수출은 월별 사상 최고, 수입은 사상 최고.

무역 적자는 사상 최대에 육박. 

계절적으로 적자가 나타나기 쉬운 연말연초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2008년과 비슷해짐.




수출 금액. 수입 금액. 무역 수지. 12개월 합계(ttm).

무역 수지 하락이 역전되려면 수입의 감소가 선행되어야 하고 2008년처럼 유가의 급락이 나타날 수 있지만, 2011년부터 2014년말까지의 고유가 시기와 비슷한 단계를 거쳐갈 수도 있음. 최근 연준의 태도를 보면 후자에 가까울 가능성도 커 보이고, 그 경우 회복 양상은 V자보다 L자형 비슷할 듯.



요약

무역 적자를 보면 뭔가 큰 것이 나타나야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