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가 smp를 어디까지 올릴 수 있을까? 20211015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1/12/smp-lng-20211204.html
3개월 전 110원 전후였던 smp(계통한계가격~전기 도매가)가 지금은 160원을 넘었다.
어디까지 갈까?
fred 자료에 최근 몇개월 간의 jkm선물가격을 추가해서 그린 lng가격과 smp를 비교하면 조만간 250원이 넘는 smp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이 명확하다.
그러면 20년의 50원 저점 대비 5배 이상 상승하는 것이다.
올해만 적어도 십수조 이상이 예상되는 한전 적자를 줄이려고 한다면 전기요금을 2-3배로 올리거나, lng에 세금을 낮추거나, 보조금을 주어 smp상승을 막아야 하지만, 전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원전가동을 당장 크게 늘리기도 어렵고, 늘린다고 해도 smp를 lng가 아니라 석탄이 결정하는 상황이 될텐데 지금은 석탄가격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lng가 더 빠를 뿐이고, 전후상황을 고려하면 석유는 상대적으로 너무 싸기 때문에 150불이 되어도 비싸보이지 않을 것이다. 순전히 상대적으로.
결국 전기요금을 안 올리면 한전에 적자가 쌓이고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처럼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투자는 어렵게 될 것이다.
대선후보들이 현 정권 탓을 하면서도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똥물 뒤집어쓰기는 싫겠지만 내버려 두고 물가를 잡으려고 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이다.
요약
한전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