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이후 장기간에 걸쳐 물가와 임금상승률이 낮게 유지되었고,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fred에서 1965년 이후 평균 시간당 임금을 제공하지만, 약간 성격이 다른 평균 시간당 임금을 이용해서 1921년까지 연장하고 물가와 비교했다.
100년 동안의 기록을 보면 현재의 임금과 물가 상승률 5%를 넘어섰을 때 벌어질 상황과 비교할 만한 시점은 60년대 후반에 나타난다.
만약 폭증한 유동성이 장기간의 경기확장과 동반되고 임금과 집값과 원자재값을 급격히 올리는 상황이 1960년대 이후 미국에 나타났던 것이라면 금융위기 이후 현재의 상황과 비슷할 수 있다.
물가상승이 일시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이제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하고 있다.
막으려면 빠른 긴축, 선제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겠지만, 정부의 역할이 무한정 돈을 찍는 것이라고 믿는 정치가, 경제학자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그런 책임을 질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장기간에 걸친 물가 상승을 피할 수 없다고 보면?
60년대말부터-80년대초까지 약 15년에 걸쳐 나타난 보기 드믄 상황을 잊지 말아야 한다.
채권과 주식의 실질 수익률이 장기간에 걸쳐 동시에 마이너스였다.
실질 주택 가격도 5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40년동안 제자리였고 큰 변동성만 존재했을 뿐이다.
이런 시기에 투자(주식, 채권, 부동산)로 자산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높은 물가와 높은 임금은 40년 동안 나타났던 현상과는 다르다.
판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특수한 상황이라서 빠르게 19년 이전의 익숙한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본다면, 위 그림의 1919년부터 1921년까지의 시기를 참고할 수 있다.
포효하는 20년대가 시작하기 직전에 보이는 굵고 강력한 deflation은 대공황보다 깊다.
위 그림에서 얻을 교훈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현재의 물가 상승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예단하지 말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당시에 금이나 기름 등의 대체 자산이 했을 역할을 암호화폐나 기타 특이한 자산들이 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요약
미국 물가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나타날 일들을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