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1일 목요일

저장 장치 시장


아래는 2012년 메모리, HDD시장의 시장 점유율이다.




HDD시장은 3개 업체의 과점체제로 정리되었다.
Nand 플래시에서 인텔은 마이크론에게 합작공장의 지분을 넘기고 공급받는 처지라서 실제적으로 4개 업체가 남았다고 할 수 있다.
Dram에서 엘피다가 마이크론에게 인수되었으니 무의미한 점유율을 가진 업체들을 제외하면 3개 업체로 정리되었다고 할 수 있다.




HDD가 ODD처럼 사양산업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여전히 SSD와 10배가 넘는 가격차를 고려하면 아주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이브리드 디스크와 클라우드의 확장으로 상당기간 SSD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은 HDD를 seagate에게 넘기고 약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저장장치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큰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도시바는 HDD와 NAND를 보유하나 점유율이 낮다.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메모리 시장만을 WDC는 HDD시장만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을 제외한 업체들은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서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하거나, 덩치를 키울 필요가 있다.

인텔처럼 WDC도 인터넷 TV시장에 진출했지만, 성공할지 알기 어렵다.
나머지 세 업체 중 하이닉스는 당분간 합종연횡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다.
도시바, 마이크론이 합친다면 저장장치 시장은 거의 완벽한 독과점시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