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면 커진다.)
경기선행지수, 착각, 착각, 완전한 착각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blog-post_12.html
경기선행지표로 장단기금리차, 주가전년동월비를 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us-term-spread-20170912.html)
금융위기 이후에는 미국지표를 보는 것으로 충분하고 한국지표는 가끔만 봐도 충분하다.
이유는 한국과 미국그림을 한번만 비교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이 블로그에도 수십개는 있다)
한국에 살다보니, 수출과 재벌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한국경제에서 한국 수출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한국수출은 세계경제의 선행지표 성격(매월 1일 가장 먼저 발표되는 것도 이유)을 가지고 있고, 몇시간 후에 발표되는 ism pmi와 관련성이 높고, 이것은 미국 제조업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고, 그러다 보니 한국의 경기선행지표 자체에는 관심이 적어졌다.
게다가 한국의 금리차와 지수변동은 금융위기 이전에는 미국과 달리 2년의 홀짝싸이클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전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유별난 특별한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그런 것도 아니다.
(홀짝시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blog-post_39.html)
그냥 미국과 비슷할 뿐이다.
남들이 관심없어 하는 금리전년동월비는 변동성이 주가만큼 커서 단점일 수도 있지만 주가와 금리차가 넘겨버리는 변화를 강하게 포착한다.
이것이 노이즈가 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13년의 금리차와 비교해 보길.
17년 초에는 어떤 것을 봐도 경기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한두개가 아니라 전부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장님이 아니면 무시할 수 없다.
지금은 그냥 지속형이다.
금융위기 이전처럼 홀짝싸이클이라면 1년이 지난 지금이 꼭지이다.
그러나 11년부터 내리막싸이클이 진행되면서 변동성이 말라버린 시장이라 같을 수 없다.
오히려 97년 외환위기 이전을 봐야 하지만 연속적인 지표들을 구하기 어렵다.
그냥 미국이나 열심히 보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이다.
일단 요약
16년에 경기 방향이 바뀌었고, 이번에는 수출, 코스피, 금리차 순이다.
그런데 금리전년동월비는 15년에도 뭔가 조짐이 보였다.
그러니 금리가 궁금하다.
보자.
결과적으로 노이즈는 아니었지만 경기가 돌아서는 것은 17년까지 기다렸어야 한다.
그런데 마음의 눈을 뜨고 보면 금리차에서는 2000년대의 홀짝싸이클이 작은 진폭으로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13홀14짝 - 15홀16짝 - 17홀 )
장기 금리차트에서 2005년에 본 금리의 저점을 16년에 다시 본 것인지 궁금해진다.
16년이 저점이면 물가가 15년, 16년에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하고 있는 것과 앞뒤가 맞는다고 할 수 있다.
물가가 이상해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blog-post_28.html
소비자물가, 핵심소비자물가, 생활물가 20170910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20170910.html
하나만 보지말고 관련된 지표들을 함께 보면 머리를 덜 써도 저절로 관계들이 보인다.
그것을 설명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일 뿐 아니라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면 거짓말을 지어내기 쉽게 된다.
작문할 시간에 데이타를 하나 더 찾아보면 사실은 저절로 명확해진다.
다 지나고 나니 꼭 전부터 다 알고 있던 것 같다.
이런 착각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