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대로 lg,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순서대로 lg,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의 우선주들.
lg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지분을 대개 30% 초중반대로 들고 있다.
시총을 고려하면 lg화학, 전자, 생건 순서대로 영향이 커야 하지만, 2010년 후반부터 lg전자 주가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
특히 생활건강의 가치가 증가했던 것을 거의 반영하지 않았다.
비상장 자회사(cns, 실트론, mma 등)의 가치하락이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그것이 lg전자의 업황과 동일하거나 아주 밀접한 것은 아니라서 논외이다.
내가 보기에는 시장이 모멘텀이 부재한 대형지주회사에 대한 평가를 열심히 할 필요를 못 느끼는 것이다. 누군가 관심을 가졌다고 해도, 기껏해야 롱숏, 페어 트레이딩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눈이 밝거나 발이 빠르거나, 운이 좋은 사람들은 다른 중소 지주, 우선주, 부품 등 관련된 시장에서 투자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의 우선주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보통주들의 소외에도 불구하고, 12년말, 13년초부터 시작된 우선주의 재평가 시기에 대개 동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 현대차 그룹 우선주들이 대개 보통주의 60%-80% 평가를 받는 것에 비하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선주 재평가 이유가 소액주주에게 보통주의 의결권이 거의 가치가 없고, 미국 등의 시장에서 배당이 없거나 적은 무의결권 주식들도 보통주 대비 할인율이 매우 낮고, 일부 기업에서 실제로 배당이 증가했거나, 앞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면 삼성, 현대차 그룹 우선주가 재평가 되는 이유가 lg 그룹에 적용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종목코드 | 종목명(우) | 보통주 | 우선주 | 우선주/보통주 | 08배당 | 09배당 | 10배당 | 11배당 | 12배당 | 13배당 | DY13 |
051905 | LG생활건강우 | 510,000 | 225,000 | 44.1 | 2050 | 2550 | 2700 | 3550 | 3800 | 3800 | 1.7 |
003555 | LG우 | 60,700 | 36,650 | 60.4 | 750 | 1050 | 1050 | 1050 | 1050 | 1050 | 2.9 |
066575 | LG전자우 | 72,900 | 35,950 | 49.3 | 400 | 1800 | 250 | 250 | 250 | 250 | 0.7 |
108675 | LG하우시스우 | 191,500 | 84,000 | 43.9 | 1050 | 1050 | 1050 | 1050 | 1850 | 2.2 | |
051915 | LG화학우 | 260,000 | 164,000 | 63.1 | 2550 | 3550 | 4050 | 4050 | 4050 | 4050 | 2.5 |
5개 우선주에 대한 할인율과 배당 이력을 정리한 것이다.
보통주 대비 할인율이 높고, 배당수익율이 높고, 향후 배당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 더 유리할 것이다.
할인율이 높고, 배당수익율이 6-10%에 이르는 우선주들이 널려 있던 2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 위해 배당 증가가 필수적이라고 보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고, 그러한 요구에 기업이 반응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7월에 발표될 삼성전자의 배당 정책에 따라 현재의 우선주 랠리가 과도한 것인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고, 그전까지는 우선주들 간의 차이도 좁혀들 수 있다. 좋게 보면 시간 여유가 충분한 데다 한국시장 재평가의 서막일 수도 있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삼성의 발표에 따라 시한부일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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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사항.
보통, 우선 포함 위에 언급된 10 개를 과거 10년 동안 전부 돌아가면서 고생스럽게 보유했었고, 현재 총 4개를 보유 중이며, 시장이 허락한다면 조만간 2개 정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