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앞에서 홍대 앞으로 이전 개업한 ontap.
http://uncovered.blog.me/220093118491
주인장의 블로그.
준섹님을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지 3년.
관심사는 철학, 영화, 문학, 사람, 돈, DIY, 여행, 고양이, 맥주, 와인, 술, 술, 술.
10년전 하우스 맥주, 크라프트 맥주가 한국에 도입된 이후 쭉 맥주담그는데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조만간 레시피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맥주를 직접 담글 브루어리를 갖는 것이 목표라고.
필요한 것은 손님뿐이라는 쥔장의 얘기때문에 개업선물대신 와이프와 함께 맨손으로 방문해서 8시간동안 골고루 마시고 회복하는데 24시간 소요.
맥주도 너무 섞어마시면 안되는 듯하다.
총평
서울 살면 자주 가고 싶다.
서울 살면 자주 가고 싶다.
아무것도 모르는 본인에게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는 쥔장.
tap을 스스로 만들어 달면서 궁리한 얘기들.
아직 먹기만 하지 구분할 줄 모른다.
그러나 앉은 자리에서 전부 먹어보니 전부 다 다르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맨 아래 아이피에이는 에스프레소처럼 쓰다.
광이 나는 꼭지. 신상의 느낌.
그러고 보니 이름과 관련있을듯.
life on tap?
tap 뒤쪽.
냉장 창고 역할을 겸할 수 있게 디자인한 것에 대한 자부심.
관의 굵기와 거품이 관련이 있다고.
와인은 팔지 않지만, 들고 오는 것은 환영한다고.
와인 걸이는 이전 가게의 테이블을 뒤집어 붙인 것이라고.
설명을 듣고 다시 보니 신기.
실내는 아직 광이 나는 그대로이다.
첫손님이었다.
지금은 가개업 중이지만, 경희대앞 시절의 손님들이 일부러 찾아온다고.
개업식은 따로 할지도.
메뉴판.
맥주 가격이 다른 수제맥주집보다 낮아 보인다.
이전에는 아예 안주를 팔지도 않고, 맥주만 팔고 유지를 했다니 신기하다.
고집스럽기는 하지만 맥주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일 듯.
향후 맥주도 안주도 더 다양해질 예정이라고.
서비스안주, 맥주, 오프너.
묵직한 오프너의 손맛.
처음 맥주 사진을 빼고는 항상 먹다가 중간에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었다.
맛집블로거들은 저런 사진을 올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전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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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가깝다. 그러나 10년만에 가는 동네라서 찾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