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대로 한국, 이탈리아, 이란, 일본, 싱가폴, 홍콩, 태국, 크루즈, 전세계(-중국)
전세계(-중국)-크루즈는 삼각형으로 강조.
중국의 코로나사태가 2월 초 최악의 상황을 지나 안정국면에 들어선 지 상당시간이 경과했다.
초기에 다른 나라보다 확진자가 많았던 태국, 홍콩, 싱가폴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상태로 통제되고 있는 보인다.
일본과 한국은 초반에는 동남아 국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후 일본의 확진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한국은 중국 이외 국가(ex-china)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2월 19일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한 시점 직후부터 이탈리아, 이란의 확진자가 급증해서 아직 세 나라가 선두권이다.
지금 유럽에서 이탈리아 이외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인구 상위권 국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월 이후 전 세계 확산과정을 보면 판데믹은 기정사실이다.
2차 파동은 1차 파동이 중국 중심으로 관련국에 제한되었던 것과 명확하게 구분된다.
현재 한국은 ex-china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2차 파동을 선도하고 있다.
이미 3월 2일 확진자의 고점을 지났다.
반면 전세계의 코로나 2차 파동은 좀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대량의 확진자는 상대적으로 외부와 고립되어 있었다. 자국으로 소개된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잘 격리가 되어서, 이후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지역사회감염 중심의 2차 파동과 관련성이 적다고 볼 수 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ex-china-logistic-model-20200217.html위는 1차 파동이 끝나갈 때 만들었던 모델이다.
ex-china 에서 크루즈선을 제외하면 1차와 2차 파동이 구분되면서 2차 파동의 분석이 단순해진다.
한국에서 2차 파동을 구분해서 모델링한 것과 같다.
아래는 cruise선을 제외한 ex-china 확진자 (위 그래프의 파란선, world-cruise)를 이용한 모델이다.
ex-china covid-19 logistic model, 2nd wave
최대확진자 60,000명으로 현재의 4배.
신규확진자 고점 3월 9일.
최대사망자 3,000명으로 현재의 10배 이상.
신규사망자 고점 3월 14일로 신규확진자 고점에서 5일 후로 가정.
최종 치사율 5%.
아직 신규확진자 고점 근처에 도달하지 못했으니 오차의 범위가 넓은 것은 당연하다.
사망자는 신규확진자 고점에서 7-10일 이후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후 수정될 것이다.
사망자의 숫자는 중국과 한국에서 본 것처럼 정부의 대응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한국은 무증상, 경증 환자 수천명에게 확진검사를 시행하는 전무후무한 시도로 인해 확진자가 정상적인 국가에서 시행하는 수준의 2-3배이다,
확진자에 왜곡이 있지만, 그 비중이 감소할 것은 명백하다.
또한 한국 자료를 제외해도 이란, 이탈리아로 인해 전체 그림은 하루 이틀 지연되는 것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의 피크아웃 이후 이탈리아와 이란의 피크아웃도 조만간 나타날 수 있다.
이후 유럽중동과 북미의 국가를 중심으로 2차 파동이 연장될 가능성은 상존한다.
유럽국가들에 비해 미국은 일본처럼 불투명해 보이지만, 전염병의 대형 확산에 대한 준비와 효율성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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