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자수 지표는 세 가지를 볼 수 있다.
bls의 total nonfarm payroll
bls의 employment level
adp의 total nonfarm
이 중에서 bls의 total nonfarm payroll이 고용지표에서 실업률만큼 중요하게 언급된다.
adp의 자료는 bls보다 며칠 먼저 발표되고, 둘은 밀접하게 동행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bls의 employment level은 실제로 사람들이 직접 언급하는 일은 없지만, 실업률 계산에 포함되기 때문에 별도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실업률은 실업자수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눈 것이다.
경제활동인구는 실업자수와 취업자수의 합이다.
따라서 실업률은 실업자수/(실업자수+취업자수)이다.
unemployment rate
= unemployment level/civilian labor force
= unemployment level/(unemployment level + employment level)
상식적으로 실업자가 취직하면 취업자로 이동한다.
실업률이 낮아졌는데 취업자수 증가도 둔화되고 있다는 것은 실업자가 비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된다는 것이고 보통은 경기 후반에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 그런지 살펴보면
미국의 취업자수 증가는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bls의 total nonfarm payroll(mom)만 감소하고 있고, bls의 employment level(mom)은 증가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 두 지표의 방향이 다른 것이 일차적인 이유이다.
두 지표간의 차이(employment level - total nonfarm)를 확인하면 60년대말, 90년대 말에 저점을 보였다.
알려진 것처럼 두 시기는 미국의 초호황기이다.
employment level은 가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이고 total nonfarm payroll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다.
초호황기에 기업대상으로 조사한 취업자수의 증가가 빠르다.
왜 초호황기에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이전에 언급한 바 있다.
employment level은 초단기 셀프 고용까지 포함하고, total nonfarm payroll은 두 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경우에 복수로 계산된다고 한다.
최근 이 차이가 다시 한번 장기 저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년짜리 경기싸이클을 뛰어넘는 장기적인 변화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경제활동참가율 (녹색)
고용률 (파랑)
실업률 (빨강)
실업률은 60년대 말 이후 최저점 갱신 중.
고용률 우상향 추세 지속.
경제활동참가율 개선 중.
전체적으로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상태.
취업자수 세가지. 전년차.
보통 많이 보는 것은 전월차.
employment level의 방향이 단기적으로 나머지 둘과 차이를 보임.
워낙 노이즈가 크니 단기적인 방향을 무시하면 셋 다 느리게 둔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그러나 자체로 침체를 걱정할 수준이 아님.
경제활동인구 증가.
취업자수 더 빠르게 증가.
실업자수는 둘의 차이만큼 감소.
실업률이 더 내려가려면?
bls의 total nonfarm payroll
bls의 employment level.
employment level - total nonfarm payroll
두 개의 취업자수 간 차이 (빨강색)가 60년대, 90년대 두 개의 초호황기에 지속적으로 감소.
금융위기 이후 다시 발생.
최근 방향이 바뀔 가능성도 보임.
왜? employment level만 특별히 더 증가했으니.
요약
월별취업자수증가가 감소하는데, 고용률이 증가하고, 실업률이 감소해서 혼란스럽거나 미심쩍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위의 지표들 간에 특별히 모순된 점은 없어 보인다.
다만 지표들 간에 노이즈가 다르게 발생하고 있고, 장기추세에도 변화가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10/unemployment-rate-cpi-hourly-earnings.html
실업률의 방향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