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질임금을 비슷한 자료 3개를 엮어서 재구성한 것이다.
임금이나 실질임금의 전년 동월비 차트는 전에 여러번 다루었지만, 실질임금 자체의 장기추이는 처음 확인해보는 것이다.
오일 쇼크 직전 고점을 기록한 실질 임금이 판데믹 이후 50년만에 다시 고점을 만들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요즘 경제 통계들 중에 역사상 최고, 100년만에 최고라는 타이틀을 갖는 것이 흔해서 50년 만에 고점을 형성한다고 해도 특별할 것은 없지만 추세가 꺾일 가능성을 보이는 것이고, 소비 중심의 경제에서 실질임금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 90년대 초반에 저점이 나타났을까?
1, 2차 오일 쇼크가 나타났던 70년대에는 임금보다 물가의 상승속도가 빠른 것이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80년대에 임금-물가의 악순환을 깨기 위해 기준금리를 10% 후반으로 올리고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에서 국가 경제에 심각한 짐이 되고 있던 노조와 퇴직노동자연금, 의료보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실질 임금의 감소가 나타났던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90년대 중반에 도달한 이후에야 실질 소득의 추세적 상승이 나타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 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면 지금 미국 혹은 전세계의 경제에 대한 우려는 단기간에 물가 상승을 해결할 가능성이 낮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의 일부일 것이다.
분배를 둘러싼 국가 내의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 외교적, 군사적인 갈등으로 반복되어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요약
20년 이상 실질 임금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시기가 시작된 것일까?
생존의 명수들은 무엇을 했을까?
아래는 임금 관련 이전 글.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6/recession-20220612.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5/real-earnings-high-recession-risk.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5/ppi-cpi-pce-deflator-gdp-deflator.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5/20220504_4.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4/inflation-expectation-michigan-bei.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4/100-years-of-cpi-ppi-average-hourl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