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2일 목요일

dogs of the dow



http://www.bespokeinvest.com/thinkbig/2013/12/11/checking-up-on-the-dogs-of-the-dow.html

다우의 개.
다우 30종목 중 배당수익율이 높은 10종목.
은퇴자, 고아, 미망인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줄만한 종목이고, 과거 몇십년동안 수익율이 다우지수나 기타 지수보다 장기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그 포트폴리오.




intel, cisco, microsoft가 2014년에 드디어 다우의 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10여년 전 전세계 it 거품을 주도하고, 세계 시총 1위를 차지했던 두 종목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배당수익율은 각각 3.69%, 3.26%, 2.98%이다.
MS는 10등이니 운이 좋으면 벗어날 수도 있지만, 인텔, 시스코는 연말까지 개 신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http://money.cnn.com/interactive/investing/dow-timeline/



삼성전자 우선주







삼전 우선주는 보통주 주가의 75%에 육박한다.
93년 이후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과 비슷하다.

그런데 이것이 100%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왔다.
소액주주의 의결권은 가치가 없으니,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는 없고, 배당은 우선주가 50원 많다는 것이 이유이다.

평소 나(보통주 보유자)의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 배당은 줘도 그만 안 줘도 그만인 경우가 많고, 구형 우선주는 50원만 배당하면 배당도, 전환도, 상환도, 의결권도 없다.
요점은 배당이 없으면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주는 오로지 배당수익율과 성장율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삼성전자의 우선주 괴리율이 25%로 매우 낮은 것은 특별한 경우라고 본다.

왜 특별한가?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같은 사람들의 타겟이 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또한 몇년 후의 배당수익율이 3% 이상 최소한 금리 수준을 넘을 것으로 기대해서 그런 것도 아니다.
추측에 불과하지만, 삼성전자 우선주를 보유한 외국인 주주들은 아직도 보통주로 전환할 날을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소송에서 졌지만, 한국의 구형 우선주는 일방적으로 주주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사회정의에 반한다'고 볼 수 있고, 언젠가 해소되어야 한다는 기대를 굳이 버릴 이유도 없다.

그런 점을 제외하면 삼성전자 우선주는 지난 20년간의 괴리율 저점(20%)에서 보통주 대비 추가적인 상승이 멈출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금리상승시 다시 괴리율이 이전 수준(40%)으로 커질 수 있다.

요약하면 주당 15000원 이상의 배당이 보이지 않으면 우선주의 괴리율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외국의 대형 기술주처럼 배당수익율 3% 전후, 배당성향 3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현재의 괴리율은 적정수준으로 본다.


construction equiment





중국 굴삭기 시장이 바닥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중국시장에서 일본, 미국업체들의 점유율은 회복중이지만,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

몇 개 회사의 싸이트를 둘러보니 건설기계 수요에 대한 예측을 해 놓은 것이 있다.
중국의 수요보다는 미국, 유럽, 일본의 수요가 비중이나 성장율이 향후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http://www.komatsu.com/CompanyInfo/ir/results/201303/midmgtplan.pdf


고카츠는 핵심을 한 페이지에 정신없게 압축해 놓았다.
건설기계 전체의 수요는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의외로 금융위기 이후 일본 수요의 회복이 미국에 버금가는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유럽은 금융위기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멀었고, 중국은 이제 2010년 정점을 친 수요의 감소가 끝이 난 모양이다.


http://www.hitachi-c-m.com/global/ir/financial/market.html

히다치의 그림은 굴삭기만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도 일본 수요의 급격한 감소와 회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그림에서는 중국의 수요감소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