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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시나리오에서는 확진자의 고점이 30만명 아래일 것으로 추정했었고, 누적 확진자는 1000만명 전후에 달하는 규모였다.
확진자의 전주대비 증가율이 높게 유지되면서 고점이 30만을 넘기는 것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오미크론에 의한 누적 확진자를 다시 추정하면 위의 그림처럼 약 1600만명에 달한다. 최소로 잡아도 1400만명 이하로 내려오기는 어렵다.
주간 변동이 크지만 고점은 누적 확진자의 중간점에서 3월 16-17일 경으로 볼 수 있다.
만약 개학과 선거의 여파가 추가적으로 확진자를 늘리는데 기여한다면 고점이 지연되면서 누적확진자가 2000만명에 육박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많은 선진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의 규모가 인구대비 10-20% 정도였던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은 인구대비 30%-40% 이상으로 덴마크 제외시 세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정부는 부스터 접종자의 치명률이 낮다는 것을 이유로 자유방임으로 방역정책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향후 누적 감염자의 규모, 비접종자와 접종미완료의 비율을 고려하면 하루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1-2달 이상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이 정권이 최근 거의 기능 정지 수준이었지만, 막을 수 있는 사망자를 막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일이다. 정부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하지만, 기사를 보면 여전히 위태위태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홍콩의 사망자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한국의 사망자는 홍콩을 뛰어넘어서 오래 유지될 수 있다. 위중증환자가 조금 더 늘어나면 의료체계의 포화, 마비가 국소적으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홍콩의 비극은 홍콩의 전유물이 아닐 수 있다.
개인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가능하면 4월까지는 병원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