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쿠팡 파트너스의 배너이다.
infra, netflix, coupang, emart, cash bu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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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1q2018 - 쿠팡이 따라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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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소프트뱅크 연합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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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이 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
한국은 작은 나라이고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어서 아마존처럼 빠른 배송을 위한 투자를 해봐야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고, 기존의 택배업체들을 이용해도 충분히 빠르고 싸게 배송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난립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간의 경쟁에서도 수수료만 따먹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이베이같은 회사가 존재하고, 나머지 업체들도 성장하는 온라인, 모바일 쇼핑시장의 몫을 일부 차지하면 같은 방식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쿠팡은 남들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수조의 자본을 투입해서 직매입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연간 수천 억 원대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대규모의 자본이 필요한 상황을 손정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지원으로 넘겨가면서 기존의 한국 업체들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오프라인의 맹주였던 백화점, 할인마트는 정체와 역성장을 반복하면서 생활방식의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고 온라인뿐 아니라 편의점, 면세점에 성장에도 시장 지위를 빼앗기고 있다.
특히 이마트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어떤 성과를 보일지 알 수 없다.
일부에서 gmv를 비교하면 쿠팡의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업들과 큰 차이는 없다고 하지만, 매출의 규모뿐 아니라 매출의 성장률이 다르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더구나 쿠팡이 경쟁에서 살아남아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면 물류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자본은 주문건당 배송단가의 하락으로 돌아올 것이고, 기존의 낮은 택배단가의 혜택을 누리던 다른 온라인 쇼핑 업체들, 마켓플레이스들은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폭등의 여파로 인한 택배단가상승의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수직계열화가 성공하는 경우 상품원가의 하락을 이루어 낼 수 있고, 수수료 모델로 입점업체의 이윤을 압착해야 하는 구조보다 유리할 수 있다.
작은 나라라서 물류투자의 잇점을 누리기 어렵다는 얘기가 여전히 들리지만, 최근 신선배송, 새벽배송, 2시간 배송 등 기존의 2-3일 혹은 그 이상의 배송시간으로는 경쟁하기 어려운 빠른 배송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전에 가격비교를 하면서 여러 온라인 마켓을 돌아가면서 이용하던 와이프는 최근 쿠팡, 마켓컬리의 주문빈도가 높아졌다. 내일이면 꼭 도착할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것과 3일 혹은 4일 내에는 배달이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차이가 크다.
더구나 최근에는 판촉활동의 영향으로 배송료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곳에서 상품을 찾아도 쿠팡에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온라인 업체들 간의 경쟁을 이용해 소비자로서의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쿠팡에 투자할 방법이 있다면 했을 것이다.
비슷한 업체를 찾아볼 수도 있지만, 실행능력에서 차별화되고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쿠팡같은 업체는 당분간 한국에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투자할 수 없으니 소비자로서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최근 쿠팡 파트너스라는 것을 통해 몇%의 캐시백 혹은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위처럼 배너나 링크를 달기로 했다.
클릭한 후 주문을 하면 실제 구매액의 일부를 돌려준다는 것이다.
예전의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광고를 클릭하면 돌려준다고 했다.
그러나 경제나 투자를 다루는 블로그에서 클릭율은 낮고, 관련한 수입은 눈꼽만큼이었다.
2년여간 방문자수가 대략 100만에 조금 못미치는 동안 네이버 광고수입은 10만원 정도였다.
방문자당 0.1원, 페이지뷰당 그 이하였으니 수입으로는 무의미한 것이었다.
덕분에 고기 두번 먹은 것은 사실이다.
최근 핫한 유튜브는 뷰당 1원에서 10원은 된다고 한다.
블로그 이사를 한 이유는 여러번 부당하게 차단을 당하고 담당자와와 연락은 쉽지 않으니 피로감을 느낀 것 때문이었지만, 구글블로그로 이사한 뒤로는 산속같은 느낌이고 피드백을 의미있게 받는 것도 아니라서 쓰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발동하기 전에 네이버시절같은 소통의 재미를 느끼면서 자주 글을 올릴 이유는 없었다.
저 위의 배너도 몇% 할인, 2500원 배송료를 비교하면서 가성비를 따지는 나의 좁쌀같은 성격에 안 붙일 이유가 없기 때문에 붙인 것이다.
그런데 쿠팡은 저것으로 우리 가족을 가둔 것이다.
다른 많은 sns중독자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금감원에서도 문제를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로켓머니의 5% 쿠팡포인트적립도 시중금리를 생각하면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일들이 매출을 추가로 늘리고 있는지 알 수 없으나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보인다.
만약 시간이 지나고 쿠팡이 가입자수를 늘리고 가두는데 성공하면 사라질 혜택으로 본다.
있을 때 써보자.
ID: AF6934483
무슨 다단계같은 느낌이 있지만, 가입시 추천인 id를 쓰면 1% 추가 적립이라고 한다.
최근에 약분류함으로 주문.
ps. 쿠팡 배너는 애드블록을 쓰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