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3일 화요일

usdkrw, M1, foreign exchange reserves 20230523 - 방향의 변화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9/usdkrw-m1-foreign-exchange-reserves.html

통화량과 외환보유액의 비율이 장기간의 환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본다.

fx ~ m1/Reserve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10/jpy-vs-reservem1-20221020.html

원화뿐 아니라 엔화나 대만달러 등 기타 통화에 대해서도 다를 이유가 없다.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7/10/exchange-rate-model-usdkrw-m1-reserve.html

왜 그런 관계가 성립할까 생각해봤던 내용이다.


그러나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기축통화를 갖지 못한 나라에서 외환보유액이 한 국가경제의 펀더멘탈이나 국부를 대표한다면, 통화량이 늘어나는 것은 증자로 bps가 감소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이 비율이 이미 몇개월동안 방향이 바뀐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환율의 방향도 바뀐 채로 몇년 동안 지속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통화량도 외환보유액도 22년 방향이 바뀌었지만, 통화량 감소폭이 더 컸다.

2000년대 이후 20여년 동안 이 비율의 방향이 바뀐 것은 여러번 있지만, 큰 방향이 바뀐 것은  2008년 한번 상방으로 바뀐 것 뿐이다.

만약 통화량/외환보유액의 비율이 2022년 하방으로 방향을 튼 것이라면 1400원 초반은 달러원의 장기간 고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원화강세가 장기간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1) 수출의 하락 기조 탈피. 무역수지 흑자 회복.

2) 정부, 한은의 절제된 통화정책. 가계 기업의 부채의존성 소비, 투자 탈피.


한국의 경기가 내수에 의존해 확장하다 단명한 경우가 20년 전 it버블 붕괴 후의 카드버블사태이다. 이후의 부동산 경기 활황기는 전세계 부동산 붐의 시기와 대체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에 수출 호황과도 일치한다.

한국 단독의 부채에 의존한 과도한 내수 부양책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한국의 경기 확장 국면은 변함없이 수출과 연계될 것이고, 수출의 바닥을 확인하는 시기를 지금 지나고 있다면 위의 그래프가 우하향하는 것이 어색하지는 않다.




이것은 bok에서 받은 그림이다. 외환보유액은 4월까지, m1은 3월까지.

비율이 환율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보지만, 외환보유액만으로도 환율을 상당부분 설명할 수 있다.

최근 발생한 외환보유액의 감소는 외환위기, 금융위기 시기와 비교할 정도로 폭이 크다.

m1 통화량의 감소는 전례없던 일이고 그것은 19년부터 시작된 통화량의 이상 급증에서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 한은이 아무리 노력해도 외환보유액은 정부, 한은보다 기업과 가계의 무역수지, 경상수지를 통한 기여도가 높다. 그러나 통화량은 정부, 한은이 어떤 재정, 금융정책을 취하는지 두 주체가 어떻게 협력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라서 한계가 명확하지만 굳이 점을 쳐본다면 외환보유액은 단기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중으로 보이고, m1은 아직 바닥을 판단하기 이르다고 본다.

이상의 단순한 시나리오에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하지 않으면서 통화량의 감소가 일정기간 지속되면 환율은 과거 박스권이었던 1100원-1200원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본다. 

경제가 찝찝한데 환율이 강하다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30년 침체를 겪은 일본에서 과거에 자주 확인하던 상황이다. 
원화가 기축통화인 엔화와 비교할 수 없다고 해도 일시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내수가 좋아지려면 남이 돈버는 것을 참아야 하니, 한국에서 내수에 의존한 경기 확장이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수출이 좋아지는 것이 그나마 나은 듯하고 장기간 지속된 경험이 있으니 앞으로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요약

환율의 펀더멘탈이 바뀌고 있다.
최소한 이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