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대개 발표되었다.
2017년말 2018년 초를 고점으로 매출 증가율의 하락이 약 2년 이상 지속되었고, 2020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대부분 상승 전환했다.
2011-12년의 경기둔화, 2014-15년의 디플레이션보다 길고 지루한 하락이 이어졌지만, 다수의 기업에서 과거 전성기에 필적할만한 성장률이 나타나고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고, 구글, 페이스북의 광고 부분 턴어라운드도 상당히 강력하다.
위에 없는 애플과 msft의 실적도 경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텐센트와 카카오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한다면 고무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새롭게 수십조에서 100조를 넘나드는 많은 신생 테크 기업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대부분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초대형 기술기업들의 높은 성장성과 이익률은 시장의 고평가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이익이 시장의 1등 기업에 집중되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명암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국의 수출이 위 기업들의 유형 무형 자산 투자에 의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1/02/korea-export-oil-dollar-20210204.html
요약
대형 테크 기업들의 성장률이 5년만의 바닥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