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실적이 발표되었다.
다른 기업들처럼 연간 전망치를 업데이트했다.
환율의 효과로 인해 약 30%의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실적과 전망치를 비교하면 영업이익의 증가에서 환율의 효과는 실질적으로 무시할만하고 주로 판매대수, 믹스, 가격, 비용의 영향이 크다.
일본 수출업체들이 작년말 달러당 150엔 도달했던 엔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가 다시 엔화약세가 발생하면서 기왕의 실적과 향후의 전망치에 다시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환율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이 반년만에 실적 서프라이즈와 실적 전망 서프라이즈 배당 서프라이즈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매출(단가, 수량)이 증가하거나, 원가(운송비, 재료비)가 감소하는 별도의 요인이 있는 경우, 수출비중이 높은 경우, 생산기지의 현지화가 덜한 경우 환율의 효과가 증폭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토요타처럼 환율에 의한 영업이익 전망치의 변화가 큰 경우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자동차/부품업종에 대한 환율의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