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9일 월요일

us 10-yr bond simulation 20231009 - fragile balance

 

미국의 경제학자들이 미국채 금리의 term premium을 구분하는 것이 헛수고가 아니라면, term premium의 전망치와 기준금리의 전망치를 구하면, 이를 바탕으로 10년물 금리의 전망치를 얻을 수 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3/09/term-premium-tips-spread-term-spread.html

이전에 1960년 이후의 term premium 변화를 확인했었다.

최근 장기간에 걸친 텀프리미엄의 하락이 끝나고 상승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아래에서는 향후 우상향하는 추세를 가정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3/09/fomc-20230921-long-tail-vs-bimodal.html

또 연준 참가자들의 점도표에서 기준금리 전망치에 괴리가 생기고 있고, 높은 금리전망치를 갖는 집단의 규모가 전체의 1/3정도로 단기간에 커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높은 전망치를 갖는 소수 집단의 중간값을 기준금리 전망치로 분리해서 아래의 시뮬레이션에 사용했다.


두 가지 가정을 바탕으로 과거의 10년물 금리를 시뮬레이션하면 이렇게 보인다.



1990년 이후의 10년물 변화를 아래 식으로 eye fiftting 한 것이다.

t10 = tp + effr * 0.57 + 1.6

전체 기간에 대해서도 대개 만족스럽지만, 최근 몇년간의 10년물 금리변화는 썩 잘 설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각각의 상수가 무슨 의미를 갖는지는 상상할 여지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simulation 결과이다.






빨간 선이 과거와 미래의 10년물 simulation을 이어서 보인 것이다.
파란 선이 실제.

23년 11월부터 27년 12월까지의 기준금리와 텀프리미엄의 전망치를 위의 수식에 넣으면 약 5% 전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10년물 금리값을 얻을 수 있다.

결과는 솔직히 의외였는데, 기준금리나 텀프리미엄을 여기에서 많이 벗어나게 전망하는 것은 지금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본다.


장단기금리차는 4년 후 역전상태에서 벗어나 1%를 조금 넘게 된다.

이런 모양의 기준금리, 장기금리, 장단기금리차는 언제 나타났나?

1974년부터 1976년 사이에 나타난다.

우연히 1차 오일쇼크 이후 시기이다.


당시처럼 미국에 침체가 나타날 것인가?

미리 알기 어렵다.

다만 그 경우 기준금리는 위의 가정보다 훨씬 빠르게 하락하게 될 것이다.

텀프리미엄의 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우나 더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그러면 10년물 금리는 여전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위 시뮬레이션의 장점은 미국채 금리를 기대 인플레이션과 실질금리로 나누어 상상하는 것보다 주관성, 임의성이 조금 덜 개입된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저것이 미래를 비슷하게 보여줄 것인지도 미리 알기 어렵다.

내가 본 어떤 전망에서도 10년물 금리가 장기간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극단적인 전망들이 난무하는 즈음에 외견상 안정되어 보이는 전망이 연준의 자료를 바탕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의의라고 할 만하다.




요약

간단 시뮬레이션 상 미국 10년물 금리가 향후 4-5년간 5% 위아래의 좁은 범위에서 피를 말릴 수 있다.

새로운 가능성처럼 보이지만 과거에 비슷한 시기를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