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6일 목요일

etf - ewy, ewj, ewt, eww, ewp, ewi, spy


보유 중이거나, 보유했었거나, 보유할 예정이거나, 관심이 많은 나라의 etf들이다.
아래에는 환헤지형이 없으니 환율과 주식시장의 변화가 모두 반영된 것이다.


작년 5월 미국의 테이퍼링과 관련해 돈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한 시점부터 보면 셋으로 나뉜다.

미국, 유럽의 선진국 - 남유럽도 선진국이다.
한국, 일본, 대만의 아시아 - 일본은 2000년대 중반이후 계속 한국, 대만과 성과가 비슷하다.
멕시코 등의 신흥국 - 신흥국 중 두드러진다는 나라이나 별 차이가 없다.



2011년 유럽 위기,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겹쳐서 큰 파장이 있던 시점부터 보면 미국이 독야청청하고 있다.
나머지는 변동성만 크고 안밖으로 현재까지의 성과는 15% 이내로 몰려 있다.




금융위기의 정점, 세계 지수의 최저점이 지금부터 딱 5년전이다.

한국, 멕시코가 매우 비슷하고, 대만이 약간 처져있다.
미국은 꾸준히 상승했다.
이상은 확실이 미국 경기의 회복과 관련이 있는 나라들이다.
2011년까지의 중국의 역할이 중요할 수도 있으나, 굳이 경로의 차이일뿐 레벨에는 역시 미국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그만일 수 있다. 지금은 2011년이 아니라 2014년이다.

일본, 남유럽은 큰 차이로 뒤처져 있다.
재작년 이래 돌아가면서 높은 성과를 보였음에도, 아직 한국, 멕시코과 비교하면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다.





금융위기 전의 07년 고점과 비교는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 멕시코가 앞서 있고 수익율이 플러스이다.
아시아 삼국은 비슷한 마이너스 수익율을 보이고 있다.
남유럽은 아직도 회복하려면 먼 길을 가야한다.


기준이 되는 시점에 따라 성과에 차이가 있다.
첫번째 그림의 단기적 성과가 미래에 대한 현재의 시각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면, 남유럽의 미래가 가장 밝고, 멕시코의 미래가 가장 어둡다.

그러나 순환적인 세계관에서 멕시코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빨리 회복하고 부진한 후발주자들이 따라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미래에 대한 시장의 단기적 전망같은 것은 전혀 상관없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림: google finance



그런데 2000년부터 구글 파이낸스가 제공하는 기간 전체를 보면, 한국, 멕시코는 다른 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 명백하고, 앞으로도 그 성과를 유지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한국, 멕시코 두 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금융위기에서 빨리 회복한 것도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 90년의 데킬라 위기, 위환 위기에서 회복했고, 2000년대에 신흥시장의 붐에 동참했고, 금융위기에서도 빠르게 회복했다. 한 번 더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면 더 믿어 줄 수 있지만, 굳이 역사로 확인하고 싶지는 않다.


상대적으로 볼 때, 이 중의 일부는 성장이 중요하고, 일부는 싸이클이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구분을 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는 듯하다.
선진국, 후진국 구분해봐야 모두 위험자산이고, 지금은 단 며칠 사이에 과거의 안전자산에 대한 주기적인 회귀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신호가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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