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일 화요일

경기지수 - 20131001


8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었다.
대부분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아주 특이한 현상이 보인다.
주요지표 중에서 건설수주 한가지를 제외하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월비로도 전년동월비로도 그러하다.

이렇게 선행, 동행, 후행지수 전체가 무차별적으로 동반해서 변화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경기의 강력한 상승이나 하강없이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금보다는 한 분기 정도 후에 답을 구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은행의 경기 전망이 부총리를 포함한 정부의 경제부처 담당자들보다 조금이라도 낫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셈이다.
상반기에 시장을 기만하면서 금리를 내리는 비겁한 행보만 없었다면 한국은행은 한국경제에 관한 가장 믿을만한 전망을 하는 곳으로 볼만했다.
지금 미연준이 하고 있는 저질플레이도 만만치는 않다.



순환변동치도 볼만하지만, 전년동월비를 겹쳐서 보면 지금이 왜 특별한지 알 수 있다.

선행지수의 개편이 11년 전후에 큰 굴곡을 남겼지만, 지금은 그 효과에서 벗어났다.
그렇다고 쓸모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다른 지표와 비교해서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몇년치를 확대했다.
최근 1년만 본다면 어떤 것이 선행지수이고, 어떤 것이 후행지수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그래서 특별하고 나름 의미를 찾을 수는 있겠지만, 딱한 일이다.



경기지수와 코스피를 비교하면 코스피가 뒤쳐져 있는 것이 보인다.



미국 ism pmi와 비교해도 코스피가 뒤쳐져 있는 것이 보인다.


한국에서 코스피 yoy와 금리차가 경기에 일관성있게 선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기다릴지 뭔가 이유를 찾아볼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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