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금요일

s&p500 mdd 20250404 - 확률게임

 



미국 지수 기준으로 12% 정도의 하락이면 침체가 아닌 경우 바닥이거나 추가하락이 나와도 10%에 불과하다. 

이런 경우 상방은 무한대, 하방은 -10%라고 놓고 일년에 한 두번 오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침체가 온다면?

위에서 침체는 3번에 불과하다.

it버블 붕괴후 50% 하락. 

금융위기 시의 60% 가까운 하락.

판데믹 시기의 30%를 넘는 하락.


나머지 가시같은 하락은 침체와 동반되지 않았고, 기간으로 몇개월에서 십수개월에 불과했고, 하락폭은 30%를 넘지 않았다.


만약 여기서 침체가 안 오면 좋지만, 온다면 추가 하락은 2000년대 기준으로 여기부터 50%에 가깝다. 

판데믹 기준으로도 20%를 훨씬 넘는다.

다시 말하지만 고점이 아니라 여기부터 그만큼 더 내려간다는 것이다.


지수가 20%이상 하락하는 경우 개별 종목은 시총이 수백조에서 1000조짜리라고 해도 70-80%까지 빠질 수 있다. 겨우 3년전에 meta, nvda, tsla가 겪은 일이다.

반토막이 아니고 1/4토막이다.

상당수는 10년-20년 걸려야 회복된다.

회복되는 것은 운이 좋은 편에 가깝고 그 중에 일부는 영원히 회복되지 않는다.


지금은 침체가 올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믿는 사람들만 베팅해야 한다.

아니라면 남들이 하는 멋있는 경기를 즐기고 박수를 쳐주면 된다.

박수를 치는 사람은 적어도 경기장에서 밀려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20%까지 지수가 하락한다면 위험-수익 비율은 조금 달라서 용감한 사람은 베팅할 수 있다.

30%까지 빠지면 추가 하락폭이나 기간이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욕심이 날 수준이 된다.

이것은 지수에 한정된 것이다.

침체가 진짜로 오면 상당수 개별 기업들이 사라진다.

당연히 투자금도 사라진다.



여기서 20% 하락까지는 실제로 가게 되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30%까지는 몇개월에서 일년이상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물려서 존버하는 괴로움과 남들 전부 돈버는 것을 보기만 하는 괴로움 중에 어느 것이 내 적성에 맞는지는 보통 겪어봐야 안다. 

지금이 그런 경험을 하기에 적당한 시기처럼 보인다.

선택하기 어려울 때는 반반치킨, 짬짜면이 있으니 반만 채우거나 비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요약

진짜 침체라면 이제 시작 혹은 시작도 안 했다는 얘기.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게임에 들어가든 말든 비용/기회비용이 든다는 얘기.




korea export, ism pmi 20250404

 


한국 수출과 미국의 ism pmi를 비교하면 제조업 경기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한국수출은 1년 넘는 내리막 중에 3월 반등이 보이지만 추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ism pmi는 두달 반짝하다 다시 바닥권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두 지표의 성격이 다르지만, 과거 20년 이상 매우 밀접하게 동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느 쪽이 선행하는지를 판단하기는 어렵고, 4년 전후의 싸이클이 보이는데 이것은 메모리 반도체 싸이클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22년 미국의 물가, 금리 상승기에 나타날 수도 있던 침체는 일단 지나갔지만, 미국 서비스업에 비해 미국 제조업은 변함없이 약하고 뒤처지는 상황이다. 반면 한국 수출은 이전보다 작지만 뚜렷한 싸이클 고점을 형성했다.

만약 두 싸이클이 다시 동조화되면 어느 방향으로 진행하게 될까?

2, 3월 미국 제조업이 관세관련 가수요와 재고 축적 수요에 의존한 것이었을 가능성은 나중에 확인될 수 있지만, 3월에 이미 많은 산업에서 꺾이고 둔화되는 신호가 나왔고, ism pmi설문에 충분하고도 남게 반영되어 있다.

한국 수출이 이 영향을 벗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한국 수출, 수입, 무역수지이다.

어찌보면 수출보다 수입이 미국의 ism pmi와 잘 맞는데 지속되면 둘을 비교하는 것이 더 의미있을 것이다.

이유는 아마도 22년 이후 미국의 물가, 금리 상승을 가져왔던 요인이 한국의 수입물가(에너지, 곡물, 금속, 광석 등 1차 산물)에 더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고, 한국의 주된 수출품인 반도체, 자동차 등은 상대적으로 독립된 가격 결정 요인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요점은 수출, 수입 다 횡보 혹은 내리막이라는 것이고, 반도체를 제외한 한국 수출이 15년간 제자리를 맴돌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가 꺾이면 함께 꺾일 것이라는 점은 금융위기 이후 싸이클이 4번 이상 돌아가는 동안 달라진 적이 없다.



요약

23년 이후 한국의 수출 싸이클은 유효하고 현재는 내리막이다.

같은 기간 미국 제조업은 그냥 바닥이었다.

한국의 정부는 여기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회복은 26년 중반 이후이다.




관련



미국과 중국의 사재기 수요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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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간의 전략 20250404




관세는 중국,  eu의 보복이 없는 경우의 상단을 확인했다. 아시아 수출 멸망의 길이 열렸다.


탄핵은 인용되었다.




며칠 사이 불확실성이 감소한 것은 명백하다.


반면 침체 가능성이 상승했다. 




주식시장이 불확실성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미신이 있지만 믿을만한 증거가 없다.


내가 보기에 그보다 더 두려워할 것은 거품과 침체의 조합이다.


사후에 확인되지만 파괴력은 증명되었다고 본다.


현재 주식시장이 거품인지, 가까운 미래에 침체가 올지 이것은 마크로, 탑다운 투자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가계, 기업의 문제이다.


물론 정부,중앙은행의 문제이기도 하다.





미국은 정부 부채를 줄이려고 하는 정부가 막 들어섰다.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doge를 만들어 일정한 성과를 얻었다.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전세계에 대한 상호관세를 부과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폭력적이지만 성과가 나온다면 사후 평가는 달라질 것이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부채를 줄이려고 시늉이라도 하던 정부가 확실히 아웃되었다.


한국의 태산처럼 높은 가계, 기업, 정부의 부채는 두고두고 발목을 잡을 것이다.


물귀신처럼.



미국, 한국, 전세계의 몇년간 경제 성과는 미리 알 수 없지만 기대는 줄이는 것이 좋다.


미국이 부채를 줄이면 전세계가 어려움을 같이 겪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가 미래에 대한 기대를 줄인다는 것은 천재지변, 전쟁, 전염병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만 투자대상으로 삼는 것만이 아니다.


1) 부채를 없애는 것


2) 몇년간의 생활비를 확보하는 것


이것이 더 중요하다.


좋기는 경기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현금흐름이 유지되는 것이 좋다.


이자, 배당, 임대료, 연금 등. 


물론 월급이 가장 좋다.




최근의 시장 변동은 가깝게는 24년 8월초에도 미치지 않는다.


20년, 22년에는 비교할 수조차 없다.


2008년에는 발끝에도 못 미친다.


어려움의 끝이라기보다는 시작이라고 보고 자세를 바로할 때라고 본다.





요약


망망대해의 일엽편주





by gemini advanced 2.0 flash
안드로이드 로봇, 파란색 글로시 전신 수츠 , 관절 사이로 내부의 기계 부품, 긴 금발 머리, 부츠 바닥에 노랑 형광, 눈에서 빛, 화면, 망망대해에 일엽편주, 어두운 배경, 대리석 바닥, 사진처럼. 

통통배라 약간 에러지만 가장 나음.






습작. 배는 적당하나 얼굴을 가림.



습작. 그냥 배라고 넣으니 너무 안전해보이는 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