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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7일 목요일

dollar, oil, korea export 20170907



수출뽕 20170901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20170901.html
금융위기 이후 최상의 ism pmi - 2017090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ism-pmi-20170902.html

한국 수출이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경기가 유지되고 있고, 중국 포함 신흥국도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한국의 반도체, 화학 등 일부 산업의 경쟁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 수출이 얼마나 어느 수준으로 유지될지 짐작할 수 있을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dollar-vs-ism-pmi.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1/dollar-oil-price-korea-export-20170123.html

ism pmi는 당연히 중요하다.
여기에 달러와 기름값을 보면 충분히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것들이 수정구슬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비교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각설하고 달러인덱스(뒤집었다)와 한국수출의 관계는 설명이 필요 없다.
달러약세는 한국수출에 너무나 좋은 것이다.

다시 한번 얘기한다.
달러강세가 아니고 달러약세가 한국수출에 좋은 것이다.

이것은 원화약세가 한국 수출에 유리하다, 원화약세 환경이 한국 수출에 불리한 경우가 많으니 소용없다 같은 얘기와 차원이 다른 얘기이다.
달러강세는 원화약세처럼 한국의 국지적인 문제가 아니라 미국와 전세계의 문제이다.
달러의 가치에 원화가 미치는 영향은 한국gdp의 세계경제 비중 2%정도 이상으로 보기 어렵다.
한국의 무역비중이 더 높아도 3% 쳐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세계경제의 관점에서 달러의 가치가 한국수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한국수출 증가는 무역수지 증가로 원화강세 압력을 유발한다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본다.


또 다시 얘기한다.
달러강세가 아니고 달러약세가 한국수출에 좋은 것이다.




달러인덱스와 한국수출은 95년 이후에 관련성이 높아져서, 2000년대 이후에는 거울상과 같다.
달러가 약해지면 한국 수출이 증가한다.


달러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유지한다면 한국 수출은 믿어도 좋다.
달러가 약세를 유지하려면 유로가 강세를 유지해야 한다.
위안, 엔, 파운드, 스위스프랑, 호주달러, 캐나다달러는 완전히 무시해도 틀리기 어렵다.

유로가 강세를 유지하려면?
유럽이 특히 독일이 딱 지금같으면 된다.
그래서 유럽의 금리가 상승하고 양적완화가 빨리 끝날 조건이 갖추어지면 된다.





수출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보다 함께 움직이는 기름의 관련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매우 쉽다.
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명확하다.

그러던 것이 최근 몇개월간 따로 논다.
언제 또 그랬나?
86년 유가 급락 이후 몇년 동안 그랬다.
앞으로는?
두고 보자.

다만 지금은 기름과 원자재의 수급이 경제에 가장 중요한 변수이던 1970년대, 2000년대와 다르다는 점은 명확하다.




기름값과 수출이 다시 동조화되어도 기름값의 수준은 오랫동안 50불 전후를 유지할 것이다.
14년 이후 100불에서 50불대로 유가가 낮아지면서 발생한 높은 변동성은 90년대처럼 가끔 전쟁이나 나야 크게 움직일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1/oil-total-cost-20170125.html
http://www.energyeconomist.com/a6257783p/exploration/rotaryrigweekly.html

이제 미국, 중동, 중국, 러시아 등이 장기적인 기름값 조절에 무슨 역할을 할지 개별적으로 고민할 가치가 감소했다.
50불이 넘으면 생산을 빠르게 늘리고 내리면 생산을 빠르게 줄이는 매우 강력한 자동기름가격조절기가 미국에 있다.
미국의 셰일은 그들의 능력과 역할을 지난 3년간 충분히 증명했다.

여유있게 40-60불정도의 범위에서 20년 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자.
셰일이 고갈되거나, 다른 대륙에 비슷한 규모의 공급이 발생하거나, 인도나 나이지리아의 에너지 수요가 중국처럼 폭발하는 날이 오면 그때 다시 보자.




달러, 기름, 한국수출의 전년동월비를 비교하면 최근 기름값의 괴리가 두드러진다.
그러나 아직 25년간 잘 유지된 관계가 무너졌다고 판단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적어도 몇년 정도 이르다. 다음 침체로 무너지는 소리가 날 때까지는 그냥 가도 좋다.


당분간 한국수출은 ism pmi, 달러인덱스와 비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저유가, 저달러, 저금리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80년대 후반과 비슷한 호황을 기대하기에는 국내외에 많은 난관이 존재한다.
그러나 80년대 초중반 독재자가 한국을 지배하던 시절, 다시 보기 힘든 강력한 호황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것에는 현 정권이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잡거나, 반도체나 자동차에 버금갈 산업이 한국에 몇년 사이에 형체가 드러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서 미래를 비관하기보다는 밖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서 낙관해보는 것도 눈앞에 펼쳐진 데이타로는 충분히 가능하다.





2016년 9월 3일 토요일

ism pmi vs us election poll




위는 ism pmi, 아래는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차이(아래).



미국의 대선 지지율의 변화가 경제 심리에 영향을 준다면 ism pmi에 영향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
8월 신규주문 감소가 트럼프의 지지율 상승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차이는 15년말 수준으로 좁혀졌을 것이다.

브렉시트같은 사건이 미국에서 다시 한번 벌어질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의 공약을 진지하게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지만, 세상이 그렇다면 어쩌겠나.



<그래픽> 美대선 클린턴·트럼프 경제공약 비교(종합)
http://www.yonhapnews.co.kr/photos/1991000000.html?cid=GYH20160812001500044&input=1363m


http://graphics.wsj.com/elections/2016/donald-trump-hillary-clinton-on-the-economy/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ism-customer-inventories-as-fast-as-new.html

new orders과 customers' inventories는 ism pmi 구성요소중 가장 빠른 선행지수.
평균하면 노이즈는 줄고, 선행성은 유지.



https://www.instituteforsupplymanagement.org/ismreport/mfgrob.cfm


MANUFACTURING AT A GLANCE
August 2016


Index
Series
Index
Aug
Series
Index
Jul
Percentage
Point
Change


Direction
Rate
of
Change

Trend*
(Months)
PMI®49.452.6-3.2ContractingFrom Growing1
New Orders49.156.9-7.8ContractingFrom Growing1












http://www.realclearpolitics.com/epolls/2016/president/us/general_election_trump_vs_clinton-5491.html




http://elections.huffingtonpost.com/pollster/2016-general-election-trump-vs-clinton




2016년 6월 7일 화요일

ism pmi cumulative, lcmi cumulative




1. cumulative sum of labor market conditions index
2. cumulative sum of (ism pmi - 51.89791(mean of the period))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labor-market-conditions-index-inferior.html
http://www.advisorperspectives.com/dshort/updates/Labor-Market-Conditions-Index


lmci is not yet useful.
but cumulation of index is a interesting idea.

i applied that idea to ism pmi.

5 recessions/10 peaks


cumulative index of ism pmi shows pre-recession peak sometimes.
still 50% of false positive rate is not negligible.


but term spread does not shows false positive since 1960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noisy-employment-us-economic-cycle.html


---------------
참고

http://danskeresearch.danskebank.com/abo/FlashCommentLMCIindex071014/$file/FlashComment_LMCIindex_071014.pdf

왜 굳이 더해서 보나 했는데 이 지표가 발표된 시기부터 고용시장이 보기보다 빡빡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았던 듯하다.







labor market conditions index - inferior version of ism pmi?





no reason to use this index.

1. short history
2. more noise
3. black box-ish model
4. subject to extensive revisions

if you want more noisy employment data, see nonfarm payroll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noisy-employment-us-economic-cycle.html




change in lmci (quarterly, averaging)
unemployment rate (mom, quarterly, averaging)

change in lmci gives no additional information of employment market at all.





https://research.stlouisfed.org/fred2/graph/?graph_id=312211&updated=9553

The LMCI is derived from a dynamic factor model that extracts the primary common variation from 19, seasonally-adjusted, labor market indicators. Users can read about the included indicators at http://www.federalreserve.gov/econresdata/notes/feds-notes/2014/updating-the-labor-market-conditions-index-20141001.html.

Users of the LMCI should take note that the entire history of the LMCI may revise each month. Three sources contribute to such revisions. The first source is new data that were not available at the time of the employment report. In particular, at the time of the Employment Situation report each month, the quit rate and hiring rate will be missing for the last two months of the sample because the 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 is published with a longer lag than the model's other indicators. In subsequent months, as these data become available, the LMCI will revise.

The second source of revision comes from revisions to existing data. Many labor market indicators are subject to revision as additional source data become available or to incorporate annual benchmark revisions or updated seasonal adjustment factors. Prominent examples in the LMCI include the three payroll employment series from the Current Employment Statistics program.

The third source of revision is inherent to the model. The LMCI is derived from the Kalman smoother, meaning that the estimate of the index in any particular month is the model's best assessment given all past and future observations. Thus, when a new month of data is added to the sample, the model will revise its estimate of history in response to the new information. In practice, these revisions tend to be modest and concentrated in the most-recent six months of the sample.





http://www.advisorperspectives.com/dshort/updates/Labor-Market-Conditions-Index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ism-customer-inventories-as-fast-as-new.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ism-pmi-rebound-by-dollar-and-oi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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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ism-pmi-cumulative.html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ism customer inventories: as fast as new orders






ism pmi 에 다양한 항목이 존재한다.
그 중 종합지수, 신규 주문 정도가 특별히 더 관심을 받는다.
신규 주문은 다른 지표들에 선행하니 그런 것인데, 그만큼 빠른 지표가 존재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몇 개의 지표를 뽑은 것이다.
선행하는 것 후행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고, 싸이클의 저점 고점에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신규주문은 선행하고 재고와 고용은 후행한다.
언제 어디서나 비슷하다.

특이 사항은 선행하는 지수들이 평균보다 항상 위에, 후행하는 지수들이 평균보다 항상 아래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적어도 30년 이상 지속되고 있어서 일시적이라고 할 수 없다.
50을 중심을 순환하도록 만든 지표로 알고 있는데 종합지수만 그렇고 나머지 세부 지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평균이 높은 지표들이 선행하고 그것이 종합지수에 같은 비율로 반영되다면 지표자체가 선행성을 나타내도록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ism지수의 inventories는 해당산업의 재고를 칭한다.
그런데 customer inventories라는 항목이 존재하는 것을 우연히 확인했다.

ism에서 가장 후행하는 재고보다 확실하게 더 후행하는 고객재고를 왜 추가했을까?





뒤집어서 보면 명확하다.
고객의 재고가 감소하면 신규주문이 증가한다.
나의 재고는 생산/출하를 통해 내가 결정하지만, 고객의 재고는 내가 결정할 수 없다.
고객재고와 신규주문을 함께 고려하면 한 쪽에 포함된 노이즈의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다.
두가지를 함께 고려하면 4월의 애매한 신규주문은 증가추세를 확실하게 유지한 것이었다.




4월 내구재 신규주문은 증가했고, 자본재는 항공기, 방산의 고려에 따라 애매하다.
그러나 제조업 침체(그런 것이 존재한다면)를 벗어나고 있을 가능성은 여러 분야,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연준과 홀짝게임을 하고 있지만, 연준을 무시하고 숫자만 보는 것이 훨씬 쉽다.











2016년 4월 2일 토요일

ism pmi rebound by dollar and oi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dollar-vs-ism-pmi.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dollar-vs-pmi-2.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china-pmi-long-or-short-cycle.html







미국 ism pmi도 반등했다.
달러와 기름이 선행했으니 앞으로도 한동안은 유지될 것이다.

14년부터 시작된 미국 제조업 침체도 이것으로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다.
12년 혹은 07년부터 시작된 중국 경제의 둔화도 회복될 가능성이 보인다.
유럽은 양지(독일, 영국)와 음지(남유럽 등)가 바뀌고 있지만 바닥으로 향하지는 않고 있다.
일본은 엔화강세에 눌린 형국.




korea export/import vs oil price




korea export/import vs dollar index




한국은?
미국, 중국이 동시에 회복된다면 나쁠 이유가 없다.
한국 수출도 조만간 회복이 가시화 될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canary-in-coal-mine-korea-export-or-oil.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sorry-canary-us-economic-cycle-20160204.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cosmetics-export.html




2013년 10월 1일 화요일

경기지수 - 20131001


8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었다.
대부분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아주 특이한 현상이 보인다.
주요지표 중에서 건설수주 한가지를 제외하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월비로도 전년동월비로도 그러하다.

이렇게 선행, 동행, 후행지수 전체가 무차별적으로 동반해서 변화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경기의 강력한 상승이나 하강없이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금보다는 한 분기 정도 후에 답을 구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은행의 경기 전망이 부총리를 포함한 정부의 경제부처 담당자들보다 조금이라도 낫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셈이다.
상반기에 시장을 기만하면서 금리를 내리는 비겁한 행보만 없었다면 한국은행은 한국경제에 관한 가장 믿을만한 전망을 하는 곳으로 볼만했다.
지금 미연준이 하고 있는 저질플레이도 만만치는 않다.



순환변동치도 볼만하지만, 전년동월비를 겹쳐서 보면 지금이 왜 특별한지 알 수 있다.

선행지수의 개편이 11년 전후에 큰 굴곡을 남겼지만, 지금은 그 효과에서 벗어났다.
그렇다고 쓸모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다른 지표와 비교해서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몇년치를 확대했다.
최근 1년만 본다면 어떤 것이 선행지수이고, 어떤 것이 후행지수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그래서 특별하고 나름 의미를 찾을 수는 있겠지만, 딱한 일이다.



경기지수와 코스피를 비교하면 코스피가 뒤쳐져 있는 것이 보인다.



미국 ism pmi와 비교해도 코스피가 뒤쳐져 있는 것이 보인다.


한국에서 코스피 yoy와 금리차가 경기에 일관성있게 선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기다릴지 뭔가 이유를 찾아볼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2013년 9월 4일 수요일

ism pmi - surprising US


synchronization of eurozone pmi - the land of opportunity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9/synchronization-of-eurozone-pmi-land-of.html




미국의 설비투자, 제조업의 부활, 양질의 고용 등에 대한 관심이 12년부터 증가하고 있었다.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논리와 증거가 있었지만, 실제로 그러한 일이 누구나 알 수 있게 벌어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었다.

지난달에 이어, ism pmi가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고용을 포함한 몇가지 하위지수들이 여전히 발목을 잡기는 하나, 미국 제조업의 회복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국면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강도와 지속성인데, 지난 10여년 동안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소되었던 부분까지 회복된다면 앞으로도 사람들의 기대를 꾸준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침체에서 확장국면으로 진입한 유럽에 이어, 미국의 회복이 지속된다면, 신흥국이 세계경제를 이끌던 2000년대의 경험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을 끊임없이 보게 될 것이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이 그런 것일 가능성도 높다.



밑에서 두번째가 ism pmi.



2013년 7월 30일 화요일

경기지수 20130730 - 데이타, 스토리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었다.
yoy로 보면 발표된 순환변동치로 보는 것과 차이가 매우 크다.
판단이 어려우면 원지수와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하다.

금융위기 이후 주기의 변화가 발생했으나, 금리차, 코스피yoy의 선행성이 유효하다면 경기회복은 이미 시작되었다.

2009년 이후 미국 지표들과의 높은 관련성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니, 방향은 같으나 강도의 차이가 크다고 볼 수도 있다. 한 발 뒤쳐져서 따라가고 있지만 타이밍은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미국 포함 선진국 경기의 방향이 변함없이 중요하다. 따라서 미국, 유럽, 일본의 경기방향, 정책 방향도 중요하다.

이것이 금융시장을 통한 후진국 시장의 교란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한국처럼 무역 비중이 높은 국가는 실물시장을 통한 파급효과가 더 중요하다. 물론 장기로 봐서 그렇다는 것이다.

한국의 무역규모가 GDP에 육박하고, 수출에는 중국이 수입에는 에너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영향이 금융시장에서는 가장 크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실물경제의 방향을 설명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한국경제가 다시 위태로워지면 중국, 일본, 유럽보다는 여전히 미국때문이기 쉽다.




선행지수는 언급할 가치가 별로 없고, 동행지수yoy는 상향 중이다.



ism제조업지수는 한국경기와 그런대로 잘 맞는다.
향후 몇 년을 본다면 미국 제조업의 미래는 전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어둡지 않다.



금리, 금리차, 금리yoy, 실질금리, 신용스프레드 등이 모두 중요하나, 경기순환에서 금리차가 가장 중요하다.

금리, 금리차가 상승하는 동안 미국금리 상승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고 한국은 미국과 달리 경제 펀더멘탈의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니 장기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상당히 많았다. 사실 지금도 많을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춰야 된다거나, 낮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금리상승이 경기회복을 반영하는지 금융경색을 반영하는지 고민하는 것은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전혀 쓸데없는 짓이다. 그냥 회복에 필요한 과정으로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왜 과거에 금리차의 역전 이후 나타나는 급등이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경제를 데이타가 아니라 스토리로 보는 시중의 전문가들이 시간이 더 지나면 자상하게 설명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는 한데 아직은 별 얘기들이 없으니 없는 재주에 내가 만든 스토리는 이렇다.

금리가 급등을 하면서 금리하락기에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던 사람들이 크게 손실을 봐서 채권시장이 찌그러들고, 다른 수익을 찾아서 떠난다.
금리가 급등을 하면서 저금리의 혜택으로 버티던 좀비 기업이나 깡통부동산보유자들이 사라진다.
금리가 급등을 하면서 더 금리가 상승하기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실수요와 가수요가 발생한다.

이런 일이 지속되려면 금리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야 한다.
그런데 그럴려면 그 전에 금리가 꾸준히 상승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자체적인 동력이 없었는데 미국이라는 외부 자극으로 그런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금리상승의 순환(악순환 혹은 선순환)이 생기면 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도 모르는 체로 상당한 변화가 진행된다.

뉴스에 보니 한국의 증권사들이 rp장사를 하느라 채권을 늘려놨다가 손실로 고생을 하는 모양이다. 지뢰밭에서 동전을 줍고 있는 셈이다. 뭐 다 알았지만 고객 서비스를 위해 감수한 것이라고 주장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채권에서 크게 손실을 보는 집단이 자꾸 나타나야 생각도 변하고 행동도 변한다.

경제가 심리라고 누가 그랬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내가 아무리 경제는 데이타라고 주장해도, 경제가 스토리라고 믿는 사람들이 가진 돈이 많으면 경제는 스토리이다.

신화적 감성에 기반한 권선징악, 사필귀정의 스토리 또는 내러티브.
지금 보니 정권이 바뀌고 6개월 동안 한국에서 진행 중이다.
작금의 스토리가 밥을 먹여주기보다는 빼앗아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조만간 싫증을 내기는 할 것이다.

어쩌다 보니 옆길로 좀 샜는데, 원래대로 돌아오기가 어렵다.
아래는 작년 9월에 올렸던 글인데 중간에 이 글이 생각나는 바람에 이상해졌다.
그래서 일단 요기까지.


-------------


세계 (경제) 약화의 서사적 구조 - 쉴러 교수


많은 사람들이 경기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허리띠를 조여메고 소비를 줄이고, 이것이 경기의 회복을 막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공무원, 기자, 학자들이 사람들의 심리 위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한국뿐만이 아닌 모양이다.
비이성적 과열, 야성적 충동의 쉴러 교수가 한 마디 했다.

따끔한 것은 아니고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담담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제목이 저렇게 알듯말듯하지만, 내용은 충실하다.

A fundamental problem in forecasting nowadays is that the ultimate causes of the slowdown are really psychological and sociological, and relate to fluctuating confidence and changing “animal spirits,” about which George Akerlof and I have written. We argue that such shifts reflect changing stories, epidemics of new narratives, and associated views of the world, which are difficult to quantify.

최근 경제 예측의 근본적인 문제는 둔화의 궁극적인 원인이 실제로 심리적, 사회적이고 급변하는 신뢰와 변화하는 '야성적 충동'(공동저서로 나왔던)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한 전이는 변화하는 스토리, 새로운 서사의 급격한 확산, 관련된 세계관을 반영한다.

이런 식으로 경제학적, 인문학적 용어와 관점이 섞은 글은 읽기가 심하게 불편하지만, 그래도 건질 것이 많다.

The European story is with us now, all over the world, so vivid that, even if the euro crisis appears to be resolved satisfactorily, it will not be forgotten until some new story diverts public attention. Then as now, we will not be able to understand the world economic outlook fully without considering the story on people’s minds.

유럽 이야기는 지금 우리와 함께 있고, 너무 생생해서 유로 위기가 만족스럽게 해결된 것처럼 보이게 되더라도,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대중의 관심을 돌릴 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고려하지 않고, 세계 경제 전망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경제를 아주 비관적으로 보지 않지만, 일반인들의 마음 속에는 지난 몇 년간 그리스, 유럽과 관련된 사건의 진행이 사필귀정의 신화처럼 각색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미지근하게 끝날리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는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도록 만들고, 새로운 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때까지 소비를 줄이고 경기를 침체로 이끌게 될 것이라는 얘기같다.

전체적으로 매우 공감가는 글이지만, 내 결론은 여전히 단순하다.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세상에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없다.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initiation of economic wave




http://research.stlouisfed.org/fred2/graph/?g=gtA



많으면 수십번씩 반복해서 확인했던 지표들이다.
그러나 잘 맞춰서 정렬해놓으니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경기의 흐름이 드러난다.

2011년 후반부터 2012년 후반까지 침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둔화양상을 보이는 지표들이 있었다. 위에 보인 제조업 지수, 시간당 임금 외에도 상품의 생산과 소비와 관련된 지표들 중 일부에서 둔화 후 회복의 징조를 매우 명확하게 보이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충격이 발생할 것이다. 87년, 94년.
그러나 그것이 경기 싸이클 후반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다.

ism pmi composite index
total capacity utilization
unemployment rate
GS1-GS10
Fed funds rate
CPI
average hourly earnings
S&P500


맨 아래부터 순서대로 표시했다.
금리차에서 빼는 순서는 임의적인 것에 불과하다.
실업율은 피고용자의 비율을 확인하면 방향은 그대로 바뀐다. 역시 임의적인 것이다.
가동율도 마찬가지로 필요하면 뒤집을 수 있다.

이러한 지표들은 뒤집으면 순서가 바뀐다. 따라서 지표의 선행, 후행은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금리차는 그러하다.


아래에 시작단계의 파동이 순서대로 전파되어 가는 것을 '임의로' 표시했다.
화살표들은 모두 평행하다.